삐딱한 동요.
2012.08.12 07:08
산중 호걸이라하는 호랑이 의 생일날이래요. / 권력과 힘의 상징 호랑이.
숲속동물 모두모두 모여 무도회가 열렸네 / 권력과 잇권의 먹이사슬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을의 접대
토끼는 춤추고 여우는 바이올린. / 접대의 피해자. 을이 고용한 홍등가, 환락가의 은유
권력과 피권력의 주입식 교육
삐딱하게 보이는 동요.
제가 동심이 죽어서 그런가봐요.
식전 댓바람 부터 삐딱한 생각이 드네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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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날다
08.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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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여러분들이 이렇게 다큐로 다니시니까. 옆동네에서 울 케이퍽을 어르신동네 라고 하는거 아닙니까!!!!
동요에다 무슨!! 몹쓸!!
(공감은 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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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가사가 빠지셨네요.
그 중에 한놈이 잘 난체 하면서 까불 까불 까불 까불 까불 까불 하더라
-> 남과 다르면 정맞는 사회 분위기. 가만히 있을 때 튀면 안됨. 남들 NO할 때는 같이 NO해야하는 사회 분위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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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8.12 15:33
그렇게 해석하는게 아니라, 일종의 측근 비리로 봐야 합니다. 까불거리는 넘은 호랑이의 측근이며, 호랑이의 위세를 업고 잘난척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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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측근 비리"
"측근 비리"
"측근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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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긋*
08.12 15:49
그냥 요즘 만파식적님의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고 흐트러져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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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저건 아니래도...
전 애기한테 동요/동화 들려주면서 너무나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이야기들은 만들어질때의 상식과 개념을 반영할수밖에 없는데 그게 마음에 안 들어서지요.. -_-
아... 멜로디가 생각날랑말랑 해요... 이거 비슷한 노래가 있었는데... 바닷속 친구들인가...암튼...
한국사람들은 사회는 정글이고 정글일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람사는 사회는 정글이 되어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호랑이도 아니고 원숭이도 아니니까요.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과 소수가 지배하는 정글은 다수의 민중이 힘을 가진 문명화된 세계에 정복될 수 밖에 없죠.
역사가 말해줍니다. 정글의 사회구조를 가진 국가들은 민주화된 문명화된 국가들에게 정복당했습니다.
소수가 힘을 가진 사회나 국가는 다수가 힘을 가진 사회와 국가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도 과거에 그런 역사가 있었는데.. 또다시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