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젠장 왜 펌웨어 최적화 방향이 다 똑같은 거죠???
2012.08.20 00:29
이거 참
요즘 기기 테스트 하면서 느끼는게 기기에 들어간 펌웨어가 다 똑같다는 겁니다.
싱글이던 듀얼이던 말이죠.
물론 자잘한 부분 예를 들어 어플의 호환성이라던지 동영상 재생할때 상태메뉴바가 사라진다던지,
아니면 자막있는 동영상 재생할때 자막이 잘 나오거나 안나오거나 하는 이런 문제야
있긴 합니다만 전반적인 펌웨어의 설정 방향은 다 똑같다는 겁니다.
단 제가 RK계열의 기기는 요즘 들어 테스트를 잘 안해봐서 뭐라고 이야기 하기 힘들겠지만
일단 대세라 불릴수 있는 기기들의 특성이 Wifi 켜놨을때 배터리가 급속 소모가 되는데 Wifi를 끄고
최소 밝기에서 동영상을 재생하면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을 재생할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Amlogic의 경우 Wifi 켜놨을때 배터리 소모되는건 CPU자체가 PMU를 제어하는 기능이 있어서
문제가 없는데 Allwinner의 경우 A13은 Amlogic 계열 CPU랑 비슷하지만 A10은 이걸 소프트웨어적으로
제어했는데 이제는 그걸 아예 빼놓았더군요.
거기에 3-4월 근처에 나온 펌웨어의 경우 자막에러는 다 똑같이 나옵니다. -_-~~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각회사별로 펌웨어에 대한 특성이 있었습니다.
성능을 중요시 하거나 아니면 안정성 아니면 배터리 이런식으로 각기회사마다 특색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엇비슷하게 나가고 있고 Teclast정도만 이런저런 실험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2.3에서 4.0.3 그리고 4.0.4까지 펌웨어가 10개정도 되죠 아마^^;)
이걸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냐 하면 커널에서 펌웨어를 만드는것이 아니라
아예 몇몇 회사들에 공용 커널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서 섹션별로
드라이버만 넣고 펌웨어를 만들어서 배포하면 회사측에서 그냥 쓰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흠...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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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ubamu
08.2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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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
08.20 02:05
커널소스를 공유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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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비 공유로 인하여 단말기 단가를 낮추려는 담합? 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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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느낌이 드는게, 시기에 따라 펌웨어들이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냥 흐름따라 펌웨어도 흘러가는 느낌이랄까...
딱히 못나고 잘나고가 아니라, 처음에는 불안하다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게, 거의 모든 태블릿회사의 공통적인 흐름...
머 그런 느낌이네요. 현재는 AM-MX쪽은 거의 모든 회사가 펌웨어가 어느정도 안정화 되는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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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뭐 단가절감+효율성강화(뭐 회사별 특성넣는다고 했더니 호환성이 떨어진다던지 버그가 생긴다던지 하는일이 생겨서)한다고 아예 레퍼런스 커널에다가 드라이버올리고 펌웨어 정보에다가 회사이름넣고 쓰는것일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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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8.20 13:12
사실 임베디드쪽에서 진짜로 실력있는 인력은 은근히 구하기 힘들고 돈도 들기에.. 그냥 칩셋 제조사 혹은 서로간에 공유하는 소스코드를 기반으로 큰 수정 없이 비슷한 펌웨어를 찍어내는 것 같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기기를 찍어내고 펌웨어 업데이트까지 해주기 위한 방법이겠지요.
그래도 안드로이드 플랫폼이나 빌드프롭에 이리저리 간단한 수준의 트윅을 줄 정도의 기술자는 구할 만 할텐데..이 부분은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포팅은 고급직종이라서 그런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