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3 대란 원인이 뭘까요?
2012.09.10 15:50
단순히 통신사간 경쟁으로 유발되었다고 보기엔 보조금의 액수가 크고 플래그쉽 폰의 유래없이 빠른 낙폭인데요..
막연히 아이폰5나 노트2 나오기 전에 재고 터는거라고 추측을 했지만 잘 들어맞는것 같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이폰5가 3g 로 먼저 나온다는 소문이 있군요..
혹시 이번 아이폰의 LTE 버전이 늦는다거나 주파수대역 문제로 반쪽짜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아이폰5 3g로 갈 사용자를 LTE 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그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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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09.10 16:10
그렇군요..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아무도 플랙쉽 폰을 초기에 사려하지 않고 초기 판매량이 부진하면 추후 마케팅도 곤란해지겠죠?
이번 정책이 오늘 마감되고 이후에 없을거라는 얘기가 있네요. 중고가는 크게 하락할것 같진 않네요. -
썬더링
09.10 16:43
아~~ 난 수요일 오후에나 번이 가능한데 고민이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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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GT의 승전...
SK는.. 순조롭게 늘던 LTE가입자의 상당수를 LG에게 잃었고요
LTE관련 특허가 많은 LG는 신나게 망투자를 하고.. (준비 많이했죠...)
다른 삼사보다 빨랐고 그게 통했죠...
덕분에 SK와 KT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죠....
2. 아이폰 출시와 삼성의 신제품 출시... (노트2 / S3 다음버전..)
신제품 출시가 코앞이니.. 재고 털어야죠....
3. 통신세대의 변화..
2g- 3g갈때도.. 3g-4g갈때와 같아요..
엄청 풀었자나요 보조금...
이번에도 똑같죠뭐.. 방통위는 구경하고요-_-;;;
(늬들은 항상 국민 편이었던적이없지..ㅠㅠ)
결과적으로 아무래도..... 통신사들간의 경쟁 + 삼성의 재고 털기 + 신제품의 빠른 출시 + 4G변화...
잘 맞아떨어졌쥬뭐...
하지만 전 아이폰살겁니다.
(저는 앱등이니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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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10 16:55
저는.. 거시기.. 이번 아이뻐 5 가 그렇게 잘 나오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왠만한 정보는 다 입수 했을테니까요..
저도 아이뻐 5 살것 같습니다.. 소빠인데.. 폰은 아이폰 이외에는 빠져나올수 없는 IOS 생태계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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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값이 아이폰값을 넘어서면서...
못가겠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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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10 17:04
저두요.. ㅠㅠ 심지어 업뎃도 너무 잘해줘서..
끄응.. 명함 인식 해놓은게 하도 많아서 빠져 나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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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님께서 소니에릭슨 레이 보셔주신 덕에 저는 레이로 왔습니다.
소빠는 아니지만 지나번 x10mini에 이어 ray까지.
기기성능이 썩 좋진 않지만 카메라 끝내주고 크기가 작아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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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12 08:56
저도 레이는 아직 씁니다!! 작은 기기 메니아에겐
정말 좋은 폰 같아요 ^^ -
태블릿포
09.10 17:41
3GS의 소프트웨어 지원을 보고 전 이번에도 아이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아이폰4이싱이나 갤럭시 정도라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전 삼지스를 쓰면서 실제로 iOS6 베타를 사용중이거든요.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OS4부터 가장 불만이었던 여러 애니메이션 효과의 딜레이가 사라지고, 홈화면 에서의 버벅거림 마져 사라졌습니다. 그러면서도 배터리와 안정성이 훨씬 늘어났다면 기대를 품는게 당연한것이 아닐까요? -
태블릿포
09.10 17:47
아... 또한가지.
이번에 LG에서 출시하는 괴물역시 영향을 못끼쳤다곤 할수 없겠죠.
옵티머스G... LG에 실망했지만, 그룹의 회장께서 분노(?)하셔서 총력이 기울어져 만들어진 폰이라고 하니,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실제 부품 납품업체역시 대다수가 자회사이며, 각자의 신기술을 몽땅 부어넣은듯 하더군요.)
아마 옵티머스 라인업은 G의 흥망에 운명이 달려있을듯 합니다. -
피버란
09.10 18:56
갤럭시S2를 생각해도 너무 심할 정도로 빠르게 가격이 떨어져 버렸죠.
LTE로의 고객이동을 위한 것이 큰 듯 하지만 이번 일로 국산폰은 절대 예약해서 살 게 아니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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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날다
09.10 21:45
방송에서도 재고털이라고 설명하더군요.
통신사끼리의 경쟁도 있지만... 문제의 시작은 재고털이가 원인이라고 봅니다.
근데 겔럭시3 재고가 얼마나 있길래 이렇게나 대량으로 풀어버리는걸까요...
몇번의 우연이 겹친 것 같습니다.
- 첫째 (그리고 가장 큰 원인), 만년 꼴찌인 lgu+에서 lte전국망에 투자하여 막대한 가입자를 끌어갔습니다.
skt, kt의 지위를 흔들 수는 없지만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혔습니다.
- 둘째, kt의 자회사인 kt테크의 청산. 스마트폰에서 한 방을 못 날리면서 모기업으로서 부담이 됐습니다.
그래서 청산하면서 인원도 최소한으로 남기고 모두 내보냈지요. (피처폰 때는 나름 우수한 제품을 만들던 좋은 업체였는데)
더불어 재고를 헐값에 밀어냈습니다. KT테크 TAKE는 LG전자의 옵티머스 LTE2 정도의 사양이라고 하지요. (ram 빼고)
- lgu+, kt의 공세에 부담을 느낀 skt가 막강한 현금동원력을 빼들었습니다.
최신폰에 대해 무지막지한 보조금을 풀었지요.
제가 삼성전자 마케팅 담당한다면 이번 대란이 전혀 달가울 것 같지 않습니다.
물건은 많이 팔았지만, 안드로이드 계의 최강자가 플래그십으로 내놓은 모델이 시장에서 순식간에 버스폰으로 전락했지요.
이건 다음 신제품 마케팅에 엄청난 부담이 될 겁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번호이동하면서 새 기기를 싸게 장만하신 분들은 좋겠지만
최신 스마트폰의 중고가는 당분간 바닥을 치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