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PO U1 3일간 사용기
2012.09.13 00:56
동영상 리뷰를 촬영해놓고도 길이에 비해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 충분치 않은 듯 하여 결국 텍스트 위주의 사용기를 적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PIPO U1이든 어떤 태블릿이든 구입 전, 혹은 만져보기 전에 참조한 동영상들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새로 구입한 7인치 케이스 입니다. PIPO U1의 특성한 맞는 케이스 찾기가 상당히 힘이 들었습니다.
열게되면 약간의 수납공간이 있고, 애나멜 끈으로 태블릿을 고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본래 갤럭시탭7의 케이스인지라 좌우가 상당히 조이고, 닫을때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지만, 잘 닫히고 고정됩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괜찮죠 ^^
다음과 같이 거치도 가능합니다.
거치 상태에서 화면을 켜보았습니다.
여타 중국산 태블릿과 다른 특별한 장점 중 하나는 블루투스입니다. 블루투스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해놓으면
웹서핑 및 문서 작업 시 정말 편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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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 대부분은 첫인상 후기에 적어놓은 것과 대동소이합니다.
밝기는 아이패드와 비슷했으며, P85와 동일한 AP를 지닌 만큼 성능도 동급이었습니다.
즉 성능이나 화질에 있어서는 정말 전혀 불만을 가질 부분이 없었습니다.
또 P85 듀얼코어에 나타났고, Novo 7 Fire에도 있다고 하는 이어폰 사용시의 노이즈도 전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PIPO 사 역시 MP3 제조사 였기 때문이지 여태까지 사용해본 스마트 기기 중 가장 깨끗한 음질을 제공했습니다.
제 직업 특성 상 음감에 무척 예민합니다만 놀라울 정도로 음질이 괜찮습니다. 내부 설계를 보고 전혀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음질에 놀랐습니다.
따라서 구매에 걸림돌이 될만한 단점들을 기술해보고자 합니다.
1. 와이파이 문제.
이건 조금 애매한 문제인데, 틀림없이 신호는 잘 받습니다. 하지만 약간 먼 거리이거나 벽이 있는 경우,
연결이 상당히 불안정하고 속도가 느려집니다. 다만 가끔 사용중인 엠북 와이파이 보다는 나은 수준입니다.
다만 옵티머스LTE나 아이패드와 비교한다면 대략 70-80% 정도의 성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외로 나가 지하철을 타고 올레 와이파이 등을 사용해본 결과 크게 불편함을 느낄 수준은 아니라 느꼈습니다.
하지만 분명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배터리 잔량 체크 문제.
배터리 사용 시간은 오히려 P85보다 오래간다고 느껴질 정도로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용량대비 이야기지만...
하지만 불편한 점은 때때로 충전 할때 51%나 64% 등 대중없이 중간에 더이상 충전이 안되다가 갑자기 100%로 차는 경우도 있고,
또 아무리 충전을 해도 15%에서 멈춘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용 시간은 이전과 동일했으나 15%에서 2시간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100% 완충해놓고 사용하는 경우엔 완만하게 게이지가 줄면서 정상적으로 배터리 잔량을 체크했지만, 충전시 때때로 잔량 체크에
문제를 보여주었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략 10시간 정도 최대밝기로 토렌트를 돌린 상태로 대기 모드로 두었으나
배터리 소모가 크지 않았고, 사용시간도 3시간 이상이었습니다. 사용시간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3. 충전 단자 문제
충전기 규격이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아마 3.5파이 인듯합니다. 이런 규격에 5V 2-2.5A 어댑터는 구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또 구하기 쉽다고 이야기 하기도 곤란한 제품입니다. 여분으로 USB 연결 충전 케이블이 하나 들어있지만 막상 아이패드 충전기에
물려 충전해보니 제대로 충전이 되기도 했다가, 안되기도 했다 하는 등 불안정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상이 사용하면서 느낀 불편한 점들입니다. 그리고 이외엔 정말 불편한 점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위 나열한 문제들이 때때로 사용자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최대한 자세히 기술하려 노력했고,
혹시 구매를 고려 중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혹시 PIPO U1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테스트해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사항
음질 부분 내용 추가했습니다.
9월 12일자로 새로운 펌웨어가 릴리즈 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영문 펌웨어라는 점이고, 개선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는 명시되어있지 않습니다.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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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Tanzania
09.13 06:27
아이패드 충전기의 경우 ios 제품의 충전 시그널을 확인합니다. 따라서 기타 제품의 경우 충전이 안됩니다 -
Pinkkit
09.13 08:52
정확히는 아이패드 호환 충전기입니다. 5V 2A USB 어댑터죠. 충전이 아예 안되는건 아니고 무척 느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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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멋집니다~
대부분의 제조사가 단가를 배터리에서 깎아 먹고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고해상도 제품들 배터리가 모두 말이 아니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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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kit
09.13 12:32
배터리 자체도 문제지만 배터리의 보호 회로 등이 무척 저가로 사용되어서인지 온도 센서도 없고, mV 잔량 측정 등도 전혀 되지 않습니다. 이건 PIPO U1만이 아니라 P85 듀얼코어 등 대부분 중국산 태블릿이 동일한데 이 부분도 배터리 잔량 측정이 부정확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만 약간 더 신경쓴다면 정말 대단한 중국산 태블릿이 나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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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잔량 측정이 되지않는것은 좀 이상하네요... mV잔량 측정이 되지 않으면 배터리 잔량 %라는 것을 아예 출력할수 없을텐데...
온도센서는 대부분의 중국태블릿들이 없더라구요... ㅇㅅㅇ;
이제는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들추어야 할정도로 중국태블릿들이 빠르게 발전했네요~ 새삼 놀랍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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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kit
09.13 12:48
이상하지만 사실입니다. 저도 이게 어떻게 잔량을 측정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RK3066 기종들만의 특징인 것 같기도하고...
어떤 어플리케이션을 켜더라도 잔량이 3mV, 4mV 로 터무니 없이 적은 값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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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만 충분하면 배터리 큰놈으로 바꾸면... 쵝오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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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kit
09.14 02:42
확실히 메이저 제조사가 대단하긴 하죠. 같은 스펙비슷한 무게 비슷한 두께에 4000mah를 넣고 사용시간은 9시간을 넘기기도하니까요. (물론 최저밝기에 와이파이 끈 상태겠지만 ^^;) -
red78
09.15 22:45
아 pinkkit님 리뷰보고 pipo u1에 꽃혀서 지름신이 강림하려고 하네여..ㅠㅠ 구매할까 짐 상당히 망설이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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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kit
09.16 00:37
12일자 펌웨어에서 배터라 문제는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와이파이인데 왠자 감도가 더 떨어진 것 같아요 ㅠㅠ 와이파이 이외엔 100% 만족스러운 기기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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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9.17 10:57
오오... 생각보다 좋군요. 실사용 리뷰 기대합니다...^^ -
jopro
09.18 10:27
pipo u1 펌웨어 업데이트 할때 rk툴 띄우면 분홍색으로 뜨는데..
드라이버 잡아야 된다 해서. 전원 끄고 볼륨 - 버튼 누르고 usb연결해도 별 반응이 없어요...
어떻게 하죠..ㅠㅠ 윈도우 7인데 u1 이 장치에 잡혀있는데 외장하드 모장으로 잡혀있네요..
삭제하고 다시 연결해도 알수없는 장치로 안가고 지가 알아서 드라이버 잡히구요.
헐.. 어케해야 녹색불이 켜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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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pro
09.18 13:45
쪽지로 답변 주셨는데 혹시나 다른분들 모르실까봐~ ^^
볼륨키 - 가 아니고 + 였네요~~ 펌업시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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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oonandy
10.03 19:10
clien 사용기에서 보고 이쪽으로까지 넘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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