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Design*

굉장히 독특한 육각 방패모양의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단점이 되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유저가 몇명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미국에서는 Beats by Dr.dre Studio 와 경쟁했던 제품이라고 하네요.

유닛크기가 커서 머리가 작은 사람이 쓰면 귀에 방패를 쓰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Sound Quality*

드라이버 크기가 50mm 여서, 그에 걸맞는 저음 출력을 자랑합니다.

Dr.dre Studio 처럼 둥둥~ 거리며 다른 음역대와의 밸런스가 무너진 음색은 아니지만,

모바일 헤드폰 치고는 대형인 드라이버에서 나오는 단단하고 듬직한 저음이 인상적입니다.

깊숙한곳에서부터 끌어나오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헤드폰의 출력에 대한 제 느낌을 그래프로 표현하였습니다.

중음역대 출력이 미세하게 밀리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있습니다.

적절하게 끌어올려진 저음역대가 안정감있게 출력됩니다.

게임 플레이시 착용하면 탄탄한하면서도 절제된 저음으로부터 만족스러운 타격감이 느껴집니다.

*Isolation*

차음성은 꽤나 좋은 편입니다.

헤드폰 출력이 바깥으로 잘 새어나가지 않습니다.

*Comfort*

5~6시간 착용해도 매우 편안합니다. 메모리폼으로 제작된 이어패드 쿠션이 푹신~푹신합니다.

또한 해드벤드부가 매우 유연하면서도 적당한 탄력이 있어 안정적으로 머리에 고정됩니다.

다만, 목에 걸면 목도리를 한것같이 매우 답답합니다. [숨도 좀 막히는것 같구요...^^;]

*Usability*

3버튼-마이크 통합 4극 케이블과 3극 일반케이블이 제공됩니다.

Android에서는 3버튼은 공식적으로 지원하진 않지만, 재생/정지버튼을 원버튼으로 인식합니다.

iOS에서는 모든 버튼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군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내구성 자체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함께 제공되는 파우치도 견고하며 내부에 정리용 밴드가 내장되어있어 케이블 수납시에도 편리합니다.

다만, 헤드폰모양과 비슷하게 특이한 모양으로 디자인 되어있기 때문에, 가방에 넣기가 수월하진 않습니다.

Dr.dre Studio 처럼 접이식이 아니고,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목에 걸기도 편하진 않아 파우치없이는 이동시 수납이 힘듭니다.

육각 방패부분이 크롬처리 되어있어 흠집에 약합니다.

*Conclusion*

저음이 강조되면서도 깔끔하게 절제된, 특이한 성향의 헤드폰입니다.

정확한 음악감상용 헤드폰과 재미를 위한 헤드폰 사이의 애매한 음향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