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냠냠입니다.

 

경기 중간에 일을 하러 갔다 온 것만 빼면 정말 괜찮은 경기 봤네요. ㅎㅎ

딱 중간에 나갔다 왔을 때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지는 못 했구요.

 

1. 조지훈은 정말 대단하다.

별 말이 필요 없는 듯.. 대단한 능력입니다.

 

홈구장의 이점도 살리면서 아주 교묘합니다. 홍상삼의 3점은 제 생각에는 조지훈의 능력이 30% 이상이라고 생각드네요.

타 팀에는 눈에 가시일 것 같습니다.

 

2. 3차전과 4차전을 부산 직관 했는데요.

익사이팅존의 양의지 선수 유니폼 입은 그 여자분... 정말 존경합니다.... 겨울 푹 쉬세요. (진심이에요. 늙어서 고생할 것 같아요.)

 

3. 사직구장이 빈 자리가 꽤 있었다.

왜 그랬을까? 싶은데요... 7회에는 집에 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상대적으로 텅 비었었는데..

제 생각에는 표 값이 너무 비싼 것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KBO와 각 구단은 생각 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심판이 잘 못(?) 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뭔 소리냐면.... 중앙 관중석을 기준으로 우측에 장애인 분들을 위한 자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용도인지 자신 없음.)

심판이 볼판정이 살짝 아리까리할 때가 있었는데요. (자신 없습니다.)

휠체어에 탄 어떤 아저씨가 벌떡 일어나서 그물망까지 나가서 구수한 말을 합니다.... 친구가 말리고 난리 났네요. 쩝.

어휴.. 새끼.....

 

5. 홍상삼이 3점 실점하던 그 회에....

사직구장에는 울림이 있었습니다... 두산에서 느낄 때에는 스피커 썼다. 생각이 들 수도 있을텐데요. 스피커 없었습니다.

진짜 교묘한 공명이 있었습니다. 응원이 착착 맞으면서 소리가 묘하게 높아지는데.. 투수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이라 생각합니다.

홍상삼이 투구판에서 발 빼는 것... 충분히 이해할 수 있긴 했습니다. (욕이야 좀 해줬지만..)

 

6. 경기 끝나고 두산 버스 2대가 집에 갈 때....

두산 버스가 우회전을 하는 중(정문으로 나온 후 우회전.. 그리고 첫 사거리에서 바로 우회전)에서...

횡단보도 푸른 불에 버스가 멈췄습니다. 인파속에서요.....

좀 잔인하지만 버스 앞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홍상삼을 외쳤습니다.. 좀 잔인했네요... 쩝.

버스는 그렇게 농심호텔쪽으로 향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처음에 버스 기사님이 길을 잘 못 든 건 아닌가 싶더군요.. 나중에 하나 너머 사거리에서 봤어요..

 

더 늙기 전에 봉지 쓰고 응원해 봐야지. 가 실현되서 기쁘구요.

이젠 직접 응원은 그만 할려구요. 가끔 잠실정도는 생각해 보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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