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중
2012.10.19 07:58
- 김포공항국내선 청사에 리무진버스를 타고 도착.
- FOC Nosub(예약안되는 공짜표)로 신청한 터라 현재 만석이라서 바로 타기는 힘들 것 같다고 함. 요금 결재 먼저하고 대기승객명단에 등록하기 위해 22번 창구로 다시 가서 등록해야했는데, 이걸 몰라서 3층으로 올라가서 출국게이트에서 물어봄.(아내가 신분증을 안 가지고와서 요금결재시 신분확인 필요해서 주민등록 등본 떼어옴, 출국전 3층에서 다시 본인확인 부스에서 확인 도장 받아야 함. 아이들은 신분증명 필요 없음.)
- 대기승객으로 등록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면 자리가 있을 경우 호명하고 티켓팅을 해줌. 기다리긴 했지만, 만석이라서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며 식사부터 하기로 함. 식사하는 도중 아내의 지갑 속에서 신분증 발견. 아내가 계면쩍어함(그래도 대체 프로세스를 알게됐지 않느냐며 웃음, 아내 얼굴에서 빛이 나며 갑자기 예뻐보임).
- 1층에서 식사하고 3층 국화 전시 보고 22번 대기승객창구로 감. 자리가 있어서 탑승 성공. 탑승 전 미리 렌터카 회사에 좀 늦는다고 전화함.
- 50분간의 야간비행 후 제주도착. 역시나 상냥한 스튜어디스 언니들. 숙소에 지금 도착했다고 전화함.
- 렌터카 부스로 가서 신분 확인 후 셔틀버스타고 렌터카 회사로 이동. 차량 대여 후 숙소로 이동. 대여시 차량상태를 남기기 위해 사진 촬영.
- 굿스테이를 통해 얻은 숙소에 도착. 아내와 아이들이 숙소를 마음에 들어함[아내는 싸서 좋다하고, 아이들은 호텔과 달리 모든게(특히 냉장고 속 물건들) 공짜라서 좋다고 ㅎㅎ 순진하긴.]내일 일정을 위해 코스 계획 세우고 잠자리에 듬.
좋은 아침입니다. 현재 제주에 내려와서 오늘, 내일 여기저기 구경할 계획입니다.
아이들이랑 함께 내려와서 주로 박물관/미술관/기념관/테마파크/명승지 등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만능문답에 추천된 코스를 따라 오늘은 서남부를, 내일은 동부를 돌아볼텐데...
왠지 섬나라님이 가까이 계실 듯한 느낌입니다. ㅎㅎ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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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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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동부에 계신줄 어찌아시고... 성읍쪽에 있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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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만문의 추천여행지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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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체 프로세스를 알게됐지 않느냐며 웃음-> 제가 아는 어떤 분이 생각나는군요.좀처럼 화를 안 내고 평화를 지킬 줄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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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10.19 11:05
아내가 계면쩍어함(그래도 대체 프로세스를 알게됐지 않느냐며 웃음, 아내 얼굴에서 빛이 나며 갑자기 예뻐보임).
-> 제 생각에도 이 부분이 이 글의 핵심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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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0.20 09:08
제주에서 렌트를 해 본 경험으로는...
렌트 때 차 상태를 확인하고 여행을 마친 후 반납 할 땐 그냥 공항에 두고 가도 되더라구요.
알아서 공항으로 와서 차를 가져 가더라구요. 차 상태를 확인시켜 줄 필요도 없었구요. ^^;
행복한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