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절대지식 고전
2012.10.24 20:09
책 추천이라고 해야 할텐데
이 책은 감히 그러질 못하겠네요...
벌써 몇달째 붙잡고 읽고 있는데
이 책 진짜 장난이 아님니다.
내용은 정치, 경제, 사회 등등등
여러 고전의 내용을 저자별 책별로 간략하게
몇페이지로 줄여 놓은겁니다.
이제 경제편 들어가면서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을 읽었는데
가끔 정말 이게 한글인지 의심스러운 문장들이 나오는지라
난이도가 한두사람 걸러 그야말로 맨붕인 책들이 나오는군요
그나마 아예 들어 본적도 없는 책이거나
내용이면 모르겠는데 조금은 나름 안다고 하는 책 내용인데도
이러니...
참 간만에 한글을 외국어 아니 외계어 처럼 느끼게 해 주는 책을 만납니다....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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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상의 문제도 좀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약간의 일본어 지식으로 번역어체를 보기도 했습니다만...
제가 판단하기엔 그냥 책 자체가 어렵습니다. -_-;;;
워낙이 방대한 양을 몇페이지로 줄이려다 보니 발생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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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911
10.26 02:02
제 짧은 외국어-...라고 해봤자 영어 뿐입니다만- 실력으로도
번역된 책보다는 차라리 영어로 된 원본이 이해하기 쉽다는 편입니다.
제가 영어를 좀 해서가 아니라 영어로 쓸 때는 한 사람의 논리로 쓰여진 글이
번역을 거치면서 두 사람, 세 사람의 논리로 바뀌게 되니
그 후에 다시 읽는 입장에서는 그 뒤섞인 논리 때문에 이해가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번역상의 문제인가요?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해보니 [절대지식 세계고전], [절대지식 일본고전]...
뭐 이렇게 나오고 저자는 일본인이군요.
외서의 경우, 번역이 잘못되어서 읽기 어렵거나 황당한 경우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