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케이퍽 회원분이 있나봐요.
2012.10.31 21:35
오늘 아침 10시 iris 님의 글을 시작으로 많은 케이퍽 회원 분께서 심도 있는 리플을 남기셨죠.
http://www.kpug.kr/kpugfreeboard/1396414
그로부터 5시간 반 정도 지나자 조선일보에서 위의 내용을 잘 정리해서 기사로 올렸네요.
http://review.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31/2012103101676.html
"관계자들도 ...", "일부 소비자는 ...", "이들은 인터넷 카페 및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렇게 정보의 소스가 어디인지 전혀 알수 없게, 게다가 발로 뛰지 않고 그냥 앉아서 클릭하면서 기사를 쓰네요.
그럴려면 원본 소스 밝혀 가면서 더 참신하게 쓰던가요. 아니면 외국 사이트 번역이라도 해보던가요.
조금 더 차분하고 논리적이고 근거있는 주장을 하는 언론 문화가 아쉽습니다.
이글 밑에 리플이 많이 남겨지면 이것도 정리해서 아래 제목으로 조선일보에 또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전체 기사 제목:
한국의 기자들이 매일 방문하는 케이퍽이란 어떤 곳인가?
네이버 대문용 줄임 기사 제목:
그들이 아침마다 확인해 보는 그 곳은?
지금 이 게시물 읽고있는 기자분들은 가슴이 뜨끔하지 않을까요?
코멘트 11
-
TX
10.31 21:42
염치 없어도(없어야?) 기자 하더라구요.. -
케퍽이야 나름대로 역사있는(?) 커뮤니티이다보니 여러분들이 계시고 그 중에 기자분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겠죠.
혹은 우리나라 기자들이 사랑하는 눈팅. 컨트롤C 컨트롤V 일수도 있겠죠.
확실히 우리나라 기자들은 복사 붙여넣기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
네이버 대문용 줄임 제목도 올려봤어요. 이제 케이퍽이 네이버 첫 화면에 뜨는 것은 시간 문제겠네요. ㅎㅎ
-
리뷰조선은 조선일보가 아닙니다.
디지털조선일보도 엄밀히 조선일보는 아닙니다.
디조는 디조일 뿐.
-
쓴사람이 PD네요. 흠 iris님이 이야기 해서 글 내리라고 하던지 하셔야겠군요. 아니면 출처밝히고 하던지 말이죠.
-
RuBisCO
10.31 22:57
뻘글루스와 기글에도 올리시는 분이니까요. 그쪽일 수도 있습니다.
-
calm
10.31 23:04
그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바퀴벌레가 따로 없죠
-
맑은하늘
11.01 00:27
웃음만...나오네요 -
티쓰리유저
11.01 00:59
햐.. 놀랐어요.. 어쩜.. 이렇게.. 정말 출처라도 놓던지 아니면 이멜로 연락이라도 하던지.. 정말..
-
iris
11.01 09:25
뭐 글을 빌려가는건 뭐라고 안하는데 조으썬일보라는게 있는대로 마음에 안들 뿐입니다.
-
인포넷
11.01 11:25
뭔가의 뜨거운 맛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