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라스트에서는 올해 P85모델을 출시하면서 쓸만한 8인치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모델을 중국 안드로이드의 8인치 레퍼런스;;; 라고 생각하는데요, A10의 CPU와 4시간의 사용시간을 갖고 있는 베터리를 넣으면서 두께를 최소화하고, 알류미늄 케이스를 통해서 중국 안드로이드 패드의 저렴하고, 사용성이 안좋은 저가 인식을 어느정도 없애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P85를 사용하면서, "으아~ 휴대성이 강한 타블랫은 8인치가 최고!" 라는 인식이 생겼었죠... 어쨌든;;;

그리고 몇일전 아이패드 미니가 발매되고 나서 겨우 구입을 하게 되었고, 이제 P85와의 크기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이제 저에게 궁극의 8인치 모델인 아이패드 미니가 생겼으니 P85는 좋은 주인을 찾아 어디론가 떠나겠죠.

세로 길이는 대소동이 하다.

우선 세로의 길이 비교 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P85가 약간 더 커보이는데, 이는 베젤의 검정색과 테두리 흰색 프라스틱의 조합으로 더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서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하얀 베젤에 은색 알루미늄 테두리로 길이가 약간 더 짧아 보이는 느낌이 나는군요. 실제의 길이는 거의 차이가 없을정도로 같습니다.

가로 길이는 아이패드 미니가 짧다.

가로 길이 입니다. 아이패드 미니를 P85의 오른쪽에 마추어 올려놓자 P85의 스크린이 보일정도로 아이패드 미니가 짧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P85보다 18mm정도 짧은것으로 아이패드 미니의 베젤이 짧은 이유 입니다.

액정 사이즈의 비교, P85와 아이패드 미니는 대소동이 하다.

액정 사이즈의 경우 역시나 같은 8인치(7.89인치) 이기 때문에 P85와 대소동이 합니다. P85의 경우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하단 매뉴바가 검정색이기 때문에 스크린이 더 작아보이는 느낌이 나기는 합니다.

P85와 아이패드 미니의 두께 비교. P85가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두꺼운걸 알수 있다.

두께는 P85가 많이 두꺼워 보입니다. 1.3mm정도 두꺼운 것으로, 차이를 느낄수 있을 정도이고,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두께가 얇아 그립감이 좋습니다. 하지만 P85의 경우도 끝이 둥글게 처리가 되어 있어서 그립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아이패드 미니에 스마트 커버를 장착하고의 두께는 거의 비슷하다.

아이패드 미니에 스마트 커버를 장착한 경우는 P85와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만큼 비슷했습니다. 아이패드의 얇은 본체가 다른 악세서리를 장착해서도 부담이 없을 만큼의 두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P85의 무게, 490g

아이패드 미니의 무게 300g

아이패드 미니 + 스마트 커버의 무게 390g

무게의 경우 측정한 저울의 오차가 10g이라 정확한 측정은 어렵지만, 아이패드 미니가 스마트 커버를 장착하지 않았을때에는 190g, 스마트 커버를 장착하였을때에는 100g정도 차이가 나는것으로, P85의 경우 한손으로 파지하였을때 장시간 사용시 손목에 무리가 오는 무게 이지만,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장시간 파지하여도 별다른 무리가 없는 정도의 무게 입니다.

결론

사실 아이패드 미니가 발표한날 키노트에서 사양보다는 무게에 쇼크를 먹었습니다. 8인치의 스크린을 탑제하고 10시간 이상의 베터리 타임을 유지한채 300g의 무게를 실현하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어떤 리뷰에서는 아이패드 미니를 7인치로 규정하는데, 분명한건 7인치와 8인치는 스크린의 차이가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크고, 무게또한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앞으로의 8인치 시장은 어떻게든 300g에 마출려고 노력할것 입니다. 이미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 한번 아이패드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다른 무거운 패드는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되거든요.

이상 P85와 아이패드 미니의 외형 비교였습니다. 음... 잘가라 P85~~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