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재선 성공이라는군요.
2012.11.07 13:29
CNN 에서 발표 하네요..
바마 형님 재선을 축하합니다~
그런데 롬니 형은.. 기대와 달리 완전히 참패네요..
휴우증 크셔서 다음 대선 도전은 힘들수도 있겟네요..
미국에서도 막장 드라마가 유행인지 페일린이 대선 도전 한다는데 -_-;;
하여간 인물은 안보고 인기 정치하는건 그나라나 이나라나 비슷하네요..
코멘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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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는 몰카가 타격이 컸던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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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11.07 13:35
미셀 오바바의 말춤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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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07 13:40
오바마 형님도 출수 있다고 라디오 인터뷰 하신걸로 :)
하지만 적절할지 모르겟다 라고 해서 기대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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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11.07 14:01
투표 성향보니 그쪽이나 이쪽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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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07 15:56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대신 이번 선거는 USA의 보수 '먹사님'들이 다른 선거처럼 활개를 치지는 못했다는 점입니다. 롬니가 몰몬교 신도였기 때문인데, 우리나라식으로 쓰면 보수 대통령 후보가 통일교 신자인 것과 마찬가지 레벨이기 때문입니다. 롬니가 일반적인 보수 기독교 교회를 다녔다면 아마 이번 선거는 롬니의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번 우리나라 대선은 이 먹사님들께서 큰 교회, 작은 교회 가리지 않고 '영애님은 하나님이 내려주신 대통령이요, 문씨나 안씨는 빨갱이 사탄이다'라고 100% 떠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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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UG에 이런 댓글이 달리다니 유감 입니다. 저 또한 한국 기독교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 입니다만, 특정 집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 그들로부터 반감을 불어 일으키기 충분하다면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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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11.08 03:18
선거인단수에서는 밀렸지만 투표획득률에서는 밀리지 안았던점이 iris님의 논리로는 설명되지 않는 점입니다. 그것은 미국목사들이 앞장섯건 말건, 결과적으로 공화당의 골수 기독교계 투표는 몰몬교후보인 롬니에게 몰렸다는 점이라 하겠습니다. 공화당에서는 롬니외에는 대안이 없었다는 점이죠. 제가 이점을 제 페이스북 계정에서 지적했는데 맞장구 치는 친구는 단 2-4명이였습니다. 제가 봐도 좀 어이상실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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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유저
11.08 04:53
그쵸. 기독교계 표로 당선될 수 있는 주들에서는 롬니가 다 먹었죠. 특히 인디애나랑 노스 캐롤라이나 같은 주는 롬니한테 갔으니깐요.
저도 아이리스님처럼 롬니가 몰몬이라 Evangelical 성향의 기독교인들에게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여기서 자주나오는 TV 목사들 전부다 롬니를 지지했으니깐요.
제 친구도 몰몬을 이교도로 보는 인간인데도 결국 롬니를 지지하더군요.
흑인 목사들중에서는 이번에 오바마의 동성 결혼 지지 발언으로 인해서 2008년 지지를 철회하는 사람도 나왔는데요.
제 주변 흑인 친구들중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고요. 뭐 어차피 제가 사는 주는 어차피 골수 공화당 주라 거의 가능성이 없어서 그렇기도 했지만 말이죠
다시 말하면, 기독교계에서 나올 표는 다 나왔는데, 단지 오바마의 선거 전략이 더 유효했다고 봅니다. 특히 라티노, 젊은 층, 여성 계열에서 오바마가 받은 득표율을 보면 정말 높았고요. 뭐 공화당과 롬니가 이쪽면에서 전략적 실수를 많이 했다고 봅니다. 이 정도 실업률에서 다시 재선한 대통령으로서는 손가락안에 꼽힐테니깐요.
공화당내에서 후보자로 나온 인간중에는 롬니외에는 대안이 없었죠. 뉴저지 주지사인 크리스 크리스티가 좀 살 좀 뺴고 나왔으면, 오바마가 꽤 힘이 들지 않았을까 하는데, 문제는 크리스티가 공화당 내 공천에서 살아남아 있을 수가 의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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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11.07 16:24
교회다니는 사람으로서 iris님 글이 조금 그렇네요. 목사님들 중 그렇지 않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교회들 중 한기총 멀리하는 곳도 늘어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iris님께서 '목사님'이 아니라 '먹사님'이라 했으니 무얼 지칭하는지는 알지만... 좀 뭐랄까...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리고 장로님이라고 지지했던 목사님들도 학습능력이 있으시다면 장로라는 직분이 다가 아님을 배우셨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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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07 18:05
어떠한 말씀을 하고자 하시는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교인으로서 이런 비난은 그리 기분 좋은 일은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표현을 정정할 생각은 전혀 없음을 적는 바입니다. 희망이야님 한 분의 기분을 풀어드리는 일이라면 표현을 철회하면 그만이지만, 제 주장이 올바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슬프지만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개신교계가 공격을 받을 때 교인분들이 내세우는 가장 흔한 방어 수단이 '우리 목사님은 안그래요(또는 그런 비리는 교계의 일부일 뿐이에요)'입니다. 뭐 100%가 아니면 일부라고 할 수는 있으니 그 말 자체가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한 식으로 표현을 하면 유태인을 놓아준 말단 나치당원 몇 명의 사례를 들어 '나치의 유태인 학살은 일부의 문제일 뿐이에요'라고 하는 방어 논리도 성립하게 됩니다. 사실 개신교의 여러 부정과 문제를 지적하는 글에 실제 말단 신도들 또는 '안그런 목사님들'이 교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으며, 어떠한 성과가 나왔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적어주신 사례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일부의 문제'라고 인정을 받을 수 있지, 오히려 늘어나는데 그것을 일부의 문제라고 언제까지 변명을 해줄 수 있겠습니까?
우리나라의 교인과 목사님의 숫자가 많으니 분명히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교단, 교회, 먹사들은 일부는 맞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이지 않는 노력, 울리지 않는 목소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검은 존재가 울리는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큰 것이 지금 대한민국 개신교의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결국 일반 신도들, 여러 작은 교회의 목사님들이 져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살아 있는 사람이 많다고 그것이 '자살의 왕국'을 부정할 수 있는 이유가 되지 않고, 언론은 자유로워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우리나라가 '언론 탄압국'이 아니라고 당당히 주장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자살의 왕국의 책임은 자살을 하게 사회를 만들고 그 시스템에 동의한 국민의 책임이며, 언론 탄압국의 오명은 가카와 그의 수족들을 뽑아 놓은 국민의 연대 책임 사항입니다.
물론 힘 있고 권력 있는 자들 앞에 일반 평신도와 작은 개척 교회들이 당장 결과를 내놓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무언가 움직임은 보여줘야 합니다. 불의에 타협하고 불의를 묵인하지 않았다는 움직임으로 '나와 내 교회는 안그렇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저는 하부의 여러 교회들이 그런 움직임을 얼마나 보였는지 그것부터 의문스럽습니다. '우리 목사님은 안 그래요'라는 것 빼고는 말입니다.
추신: 설마 소망교회가 갑자기 민주화에 눈을 떠서 한교협에 몸담고 있고, 순복음교회가 정말로 낮은 곳에 임하고자 한국교회연합을 만들었다고 보시는지요? 지금 한기총을 떠난다고 하는 교단들의 주요 주주(대표 교회)를 보면 지금 개신교에 먹칠을 하는 대형 교회들이 한가득입니다. 어떠한 교단, 어떠한 교회가 한기총을 떠나 단체를 새로 만들고 합치는지만 봐도 이것이 개신교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닌 교단들의 내부적인 이익에 따른 이합집산의 결과에 불과하다는 것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개별 교회의 이탈이 아닌 교단의 이탈이기에 교단 연합체들이 갈라진다고 개신교계가 바뀔 수는 없습니다.
추신 2: 저는 개인의 신앙에 대해 어떠한 간섭을 할 의향은 전혀 없습니다. 신앙은 자신만의 영역이며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저는 개신교라는 종교 그 자체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교단이라는 조직의 부정을 비판할 권리가 없다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은 위대할지언정 이 세상의 모든 목사님에게 예수님급의 권위를 인정해줘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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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11.07 20:48
예, 전 어떤 반론도 펼치기 힘듭니다. 저 역시 힘들었던 문제였으니깐요.
그런데 지금은 그저 저부터 신앙인답게 살자, 저의 들보는 못보고 남의 티를 비판하지는 말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기총 관련 언급은 iris님께서 언급하신 것과 조금 다른 부분입니다.
제가 다녔던 교회도 한기총 등에 비판적이었던 것이었고, 목사님 말씀을 들어도 한기총에 비판적인 분들이 꽤 되신다는 것이 생각나 제가 위 댓글에서 쓴 것 같습니다.
사실 교단나뉘고 했던 것도 많은 부분 정치적인 것 때문인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지요.
한기총도 iris님 말씀 부분이 어느 정도 맞구요.
그저, 이런 글 보게 되면... 현실을 그대로 인정해야하지만, 한편으로 가슴이 아파서 기분이 좀 그래 그런 댓글을 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래 하얀강아지님 댓글에 대한 대댓글에서도 어떤 반론도 펼치기 힘들다 했던 것입니다.
아마 첫 제 댓글이 약간 감정이 실려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저도 그분들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저 마음이 아파 저절로 쓴 것이니 이해해주셨음 합니다.
혹시 제 글들로 인해 분란이 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문제된다면 삭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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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07 21:31
지금 심정이 꽤 불편하시리라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사실 이것이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비기독교인' 또는 '명목상의 기독교인'들이 갖는 생각입니다. 개인교의 지도자(?)들이 교회를 벗어나 비 기독교인을 공격하고, 신도들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 대놓고 삼아온 결과입니다. 교회를 잘 다닌다 = 극우 보수 = 종교로 사람 차별 = 강제 포교 = 주변에 불성실이라는 연쇄 시각으로 보는 사람도 주변에서는 꽤 됩니다. 그런게 희망이야님과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그런 시각이 믿음에 많은 장애가 될 것입니다.
이게 다 예수의 가르침을 왜곡해온 미국과 우리나라 개신교 지도자들이 벌인 일입니다. 예수께서는 허례허식을 타파하는 것부터 시작하셨건만 지금의 교회는 커다랗게, 더 커다랗게, 더 강하게 하는것에만 집착합니다. 진정한 믿음을 버리고 예수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간 지금의 주류 교회들의 하는 짓 때문에 진정한 믿음이 의심받는 것은 저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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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런 먹사/장로분들을 봐왔기 때문에 그리 과장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도 4대강 찬양하는 분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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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11.07 17:35
예, 4대강부터 시작해 그런 분 많긴 해요;; 서글픈 현실이네요.
그래서 iris님 글에 참 기분이 거시기할 뿐 반론은 못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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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08 10:01
글쎄요.. 저는 이명박을 욕한다고 우리나라를 욕하는게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왜 목사분들이 욕을 먹는다고 다들 종교 자체가 싸잡아 욕을 먹는다고 생각 하는지 모르겟습니다.
오히려 이런 비호 아닌 비호가 종단 내의 비리및 부패를 더욱 악화시키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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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11.08 10:48
전 딱히 두둔하려 했던 것은 아닙니다.
저도 그런 분들 설교말씀은 보지도 않구요.
그분들로 인해 신앙에 회의가 조금이나마 든 적도 있습니다.
지금도 답답한 게 아예 없어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름없는 곳에서 헌신하시는 시골교회 목사님들을 비롯해 존경할 분들도 많음 또한 압니다.
그래서 애초에 iris 님께서 먹사라는 표현을 쓰신 것도 이해합니다. iris님께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화낼 이유도 없지요.
단지 먹사라 불리는 현실이 좀 괴로워 글을 단 것인데, 거기에 저의 마음이 조금 실렸던 것 같고, 교회다니지 않는 분들께는 그것마저도 불쾌하셨다면, 그저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케퍽에서 종교얘기로 분란만들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앞으로 조금이나마 제 감정이 드러나는 글은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
PointP
11.07 16:38
오 매우 접전을 벌인걸로 알았는데 일하는 도중 이런 뉴스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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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1.08 02:31
교회에서 특정 정당 광고는 안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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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키드
11.10 03:19
교회는 정치에 관심 좀 끊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