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AMD 물건은 우분투를 올리면 안되요.
2012.11.09 00:53
W500에다가 우분투를 올려 써볼까 하는 생각에 올리려다가,
근 두주일을 직싸게 고생했습니다.
샌디 데탑에 깔적에는 깔끔하게 가속까지 전부 해결이 되었는데,
W500은 당장 드라이버도 제대로 지원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쥐포수용 독점 드라이버가 이미 한참전에 정식 릴리즈가 된 상황인데도,
ATI는 한참 뒤에야 베타버전 올려주더군요.
그나마도 불안정합니다. 쒜뜨.
시스템이 심심하면 부팅 단계에서 먹통이됩니다.
아 제발...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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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
11.0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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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11.09 00:58
진짜 천배 만배 나은거 같습니다. 진짜 훡유를 먹을 아저씨들은 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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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11.09 01:49
저도 쿠분투+ATI조합을 씁니다만 분명 안정적인 버전이라고 알려진 fglrx인데 마우스 포인터가 깨지더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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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AMD계열 CPU/GPU 달린 거 설치했을때 먼저 했던게 GPU 드라이버 찾아서 터미널에서 세팅해주고 그런다음 모뎀 먹통이라서 이것도 다시 설치해 주고 다시 설치해 주고 난다음 부팅하니까 안되서 재설치 작업 반복 그런다음 맥빠졌다가 아톰 N470짜리는 안되겠지라는 생각에 설치해 줬더니 휙휙 잘 돌아가니 그 다음부터 멘붕이었습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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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11.09 01:03
인텔 물건은 소스도 완전히 공개되어있고 해서 그런가 정말 양호하게 잘 굴러가더군요. 어지간한건 다 인텔이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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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1.09 01:05
저는 예전에 쓰던 넷북에 있던 AMD E-450의 HD6320을 계속 우분투에서 인식하지를 못 해서 설치시 무한 재부팅에 빠지는 바람에 설치를 포기한 적이 있었죠. 웃긴 것은 E-350의 HD6310은 잘만 인식을 했다는 거.. -
RuBisCO
11.09 01:37
그거 윈도우에서도 비슷한 사태가 있었습니다. C-60은 인식이 안되서 강제로 드라이버를 깔아줘야했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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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y
11.09 01:34
제 경우 데스크탑인데다 그래픽카드가 널리 쓰이는 전전세대 이전의 것들이어서 그랬는지 큰 문제 없었습니다만, 디스크 I/O쪽은 답이 없더군요. 설치되고 운영하고 하는데는 살짝 굼뜨는 듯 보이는 면이 있기는 해도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라이브 CD들을 사용해야 할 때라던가, USB 스토리지 등을 사용해야할 때 라던가, On-The-Fly 스트로지 교체 등을 해야 할 때라던가 등에서 너무나 가림이 심해서 꽤나 스트레스를 받고는 했습니다. 프로세싱 파워야 보잘 것 없겠지만 쓰면서 받는 미묘한 스트레스의 정도는 지금의 리눅스 데스크탑인 인텔 셀러론 듀얼이 그 전의 AMD 6코어에 비하여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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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11.09 01:38
아무리 일반 데스크탑 점유율은 한자리수대라지만 무시하면 안되는게 이쪽인데 너무 괄시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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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09 01:58
원래 드라이버 지원이란게 1등은 알아서 지원.. 2등은 자기가 알아서 지원하는 거라.. 한자리 점유율이면 모두 AMD잘못이네요. AMD가 우분투를 개무시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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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1.09 08:13
이제 스팀만 깔면 준비 끝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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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09 10:21
AMD도 리눅스를 쓰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딱 하나, X만 올리지 않으면 됩니다. X를 올리려 애쓰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겁니다. 편하게 CentOS같은 것을 쓰면 만사가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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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y
11.09 13:24
X라고 하신 것이 짐작하건데 윈도우매니저를 말씀하시는 듯 하고, CentOS라고 하신 것은 아마도 CLI를 의미하시는 것 같습니다. 데스크탑 대체라는 측면에서 윈도우매니저 제외할 수는 없으니(vim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분명 AMD의 단점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iris
11.09 14:48
'서버용으로 쓰면 괜찮다'는 뜻이고, 뒤집어 말하면 X(X Window)용 AM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가 그만큼 문제가 많다는 반증입니다.^^
사실 인텔도 6개월~1년은 지나야 내장 그래픽 코어용 X 드라이버가 그나마 참고 쓸만한 레벨로 나오기에 딱히 칭찬할 차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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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y
11.09 16:19
아하~ 역시 그 말씀이셨군요.
인텔의 경우 최근에는 어떤 면에서는 가장 괜찮은 선택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HD Graphics 계열에서는 VA-API 관련해서 드라이버를 사용자가 직접 빌드해야 한다는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꽤 안정된 것 같습니다. AMD의 경우는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온보도 I/O의 Throughput, Hot-swap 등도 개선의 여지가 큰 것 같습니다. 분명 사양상으로는 대등하거나 우수한데 실제 써보면 이상한 곳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디스크 I/O 속도가 떨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물론 인텔이나 AMD나 본격적으로 들어가자면 별도의 RAID 컨트롤러가 필요하겠지만, 개인 사용자들에게 AMD가 제시하는 모습은 다소 가혹하다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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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11.09 12:16
fglrx 드라이버 대신 radeon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3D 가속은 저랑 상관없는 기능이니까요.^^ (게임을 해 본 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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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11.09 14:06
문제는 다른거보다도 공개드라이버는 성능이 곶(...)
제가 Radeon을 오랫동안 사랑해 왔지만 결국 버릴 수 밖에 없었던게, 거지같은 리눅스 GPU 드라이버 지원이었습니다.
한때는 열받아서 직접 만들어 썼는데(무한 Radeon 사랑), 이젠 그냥 속 편히 Nvidia 제품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Nvidia가 리누스 토발즈가 퍽휴를 휵휵 날려도, 리눅스용 드라이버는 ATI보다 백배 천배 나은듯 하네요.
일단 ATI는 리눅스용 드라이버 실사용부터가 불가..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