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 전력질주(부제 : 우사인볼트를 넘어서다)
2012.11.09 01:14
안녕하세요
네...예상하셨듯 버스의 급정거로 전력질주 했습니다 -_-;;
몸도 피곤하고해서 오랜만에 버스를 탓는데요 텅비었더군요 그런데
하고많은 좌석중에 제일뒷자리의 중앙이 몹시 땡기더군요;;
일단 앉았습니다 좋더군요 저기 앞유리까지 고속도처럼 길이 나있고 혹시 브레이크 밟으면 저기로 뛰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정말 몸이 앞으로 확~솔리면 뛰었습니다 두세걸음 뛰다가 뒷문에 기둥처럼 세워진거 잡고 원심력으로 한바퀴 감겼구요
저질 악력으로 그나마 버틴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다친데는 없구요 하마터면 앞유리 뚫고 나갈뻔 했기에 웃음이 시익~ 나더군요
다시 자리로 가는데 엄청 쪽팔리더군요;;;
급정거의 이유가 앞에서 불법유턴이 있었다는데 저는 못봤습니다 봤으면 대비를 했을테지그냥 앞로 냅다 뛸이유도 없었겠지요
요즘 미국 구형트럭들 복원하는거 유튜브로 좀 봤더니 일자좌석이 눈에 익어서 그런가...암튼 뒷좌석 조심하세요
그럼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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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1.09 01:31
버스를 타지 않은지 꽤 오래된 듯 해요.
몇 달전에 버스를 탈 일이 있어 시내버스를 타게 되었는데...
버스 울렁증이 생기더라구요. 몇 정거장 가지 못하고 결국 내렸어요.
괜히 식은 땀 나고 속도 매스껍고... 예전엔 아무렇지도 않던 시내버스에서 멀미를 하니 참 당혹스럽더라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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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연말에 액땜했죠 머~ ^^;;
아! 승용차만 타다가 갑자가 옆면을 보면서 이동하면 멀미가 납니다 저는 거의 걸어다니고 버스도 종종탑니다 승용차는 한달에 두번만 굴려요 기름값 안나가는거 + 담배끊은거 + 술안마시는거 = 재벌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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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911
11.10 09:10
먼저 큰 일없이 액땜하셨다니 그나마 다행이시네요.
이제 연말까지, 내년에도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아... 이제 제가 재벌이 못된 이유를 알았네요.
담배는 아예 안피웠고 술도 온 힘을 다해 피해다녔는데...
기름값... 차값도 꽤 나갔죠... 각각의 차 가격은 절대적으로 비싼 것은 아니었지만,티고, 다마스, 씨에로, 기아 크레도스, 소나타Y, New 소나타, 닷지 카라반, 스마트포포...
아무리 싸게 샀다고 해도 차값에 그 기름 값에....
음... 그것 외에도 엄청 뒷통수를 맞아보기도 했지만요... 그래도 아직 911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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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09 01:47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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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친구는 악기하는 친군데 거기서 굴러서 팔 부러졌던...
안다치기 다행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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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스겟소리로 운전석 까지 뛰어가서 기사님한테 “나 불럿슈?” 하고 돌아온다고
했었는데, 그건 정말 우스겟소리일 뿐이고, 위험했군요.
예전 시내버스 는 뒷자리쪽에 기둥두개 박아서 가로바 를 했었는데 요즘은 없나보네요?
그거 해도 튀어나가는경우가 있었는데요,
암튼 다행입니다. -
신형버스중에 없는것도 있습니다 좌석구조상 달리기 좋게? 만들어놓은거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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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1.09 08:16
에구 버스 드라이버님이 조금 바쁘셨는듯 ㅜ.ㅜ 그래도 어디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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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날 뻔 하셨네요. 안 다치셔서 다행이예요.
큰일나실번 하셨네요 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