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바이올린이 도착했습니다.. ^^;
2010.03.13 06:27
배송관계에 대해서 이런저런 사정은 많았지만,
다행스럽게도 관세와 관세대행료가 $0로 책정되어 아무문제 없이 도착했습니다.
이게 방금 배송상자에서 빼낸 바이올린 케이스 사진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바이올린 사진입니다.
악기값 $28 + 배송료 $27정도해서 대충 $55-$58 (저도 지금 캐나다대 미국환율을 몰라서 ^^;)에 구입한 물건치고
제가 보기엔 나쁜것같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제가 다룰수 있는 악기는 체르니 30번밖에 못한 피아노정도라서
전혀 다른 악기인 바이올린을 구분한다는게 가능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활은 브라질산 나무, 몸통은 단풍나무, 줄대는 에보니라고 했으니 2년정도는 망가지지 않겠죠?
어차피 1/2크기고 만약에 애가 전문적으로 할거라면 좀더 좋은 악기로 바꾸겠지만
이제 시작하는데 딸아이의 활달한 성격을 봐서 망가지지 않을가능성이 없는이상 이보다 좋은 악기는 없는듯 합니다.
뭐 색깔은 처음엔 파란색으로 살려고 했다가 리플 쓰신분중에 일반적인 색깔이 좋다고 해서
그냥 일반적인 바이올린 색으로 바꿨습니다. ^^; (저도 팔랑귀라서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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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spirin
03.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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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이 있는 악기는 잘 모름니다. ^^; 아직 바이올린이 신품이라서 송진하고 줄 조율해줘야 되는데 이가격만 $50정도 하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애한테 교사붙여주면 공짜로 해줄걸 같아서 아직 거기엔 투자를 안하고 기다리고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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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희
03.13 08:40
예쁘네요 일반적인 색상으로 하시길 잘하신듯 합니다...나중에 연주 한자락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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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는 T_T~~ 작년에 학교 발표회 갔을때 바이올린 켜던 2-3학년 아이들이 있었는데. 거의 박자 무시하고 음도 일정하지 않았던걸 봐서는 이제 7살인 제딸이 3-4년을 해도 제대로나 할지 걱정이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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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3 09:05
문득 이걸 장식용으로 하나 구입해 ? 하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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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님 장식용으로 하셔도 상관은 없는데 바이올린의 특성상 온도에 따라 나무가 자주 갈라진다고 하더군요. 사시면 관리 잘 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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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life
03.13 13:02
바이올린 좋네요
저도 여유되면 하나 사고싶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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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14 01:58
이쁘네요. ^^
크기는 작지만 연주하는덴 별 차이가 없는 거겠죠? ^^
저도 악기하나 배우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네요. ^^;;
딸, 아들이 바이얼린을 배운지 3년 정도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바이얼린을 렌탈해서 공부를 했는데 재작년에 큰 마음먹고 중고로 하나씩 사주었습니다. 여전히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해 끽끽댑니다. 소리를 제대로 내려면 10살 이상에서는 1년이상, 10살 이하는 2-3년 정도 꾸준히 배워야 한다고 하네요. 전 음악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라 와이프가 다 합니다. 참고로 바이얼린 줄 튜닝은 좀 어렵더군요. 잘 못하면 끊어먹기 다반사고... ^(^ 어쨌든 당분간 날카로운 소음의 세계에서 사시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