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ock3rz 입니다.

  LCD와 전면 디지타이저 사이에 먼지가 몇개 꼈습니다. 처음에는 톡톡 치면 구석으로 떨어져서 그냥저냥 썼는데... 어느세 움직이지 않는 이물질 3~4개가 생겼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뜯었습니다.

  이제 전면부 뜯는건 일도 아닙니다. 허허...

전면부 뜯는 방법은 이전에 다뤘으므로 생략합니다.

[전면디지타이저 교체기]

액정과 디지타이저 내부 닦다가 한컷.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전자기기의 디스플레이와 내부를 다루다보면, 먼지와 지문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iPad 2 처럼 디스플레이와 디지타이저가 분리되도록 설계된 제품들은 먼지가 잘 들어가지만, 수리시에 수리비가 분산되는 장점이 있죠. 일체형은 먼지가 안들어가고 분해시 신경쓸 부분을 줄어들어 좋긴합니다만 부품값이 껑충 뛰어오르죠... 물론 능력자분들은 일체형으로 나온 제품들도 따로따로 수리하시는 엄청난 재주를 가지고 계십니다만...

  여담이 길었네요... 클리닝 융과 세정액으로 말끔히 닦아준후에 기기를 닫습니다. 되도록이면 브러쉬로 먼지를 털어주시는 것이 시간 절약되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디스플레이 전체를 닦으실때는 클리닝 융에 세정액을 분사하여 살짝 적셔주시고 액정 전체를 아주 천천히~ 닦아내시면 됩니다.[천천히 닦아내면 클리닝 융과 세정액이 남기는 줄무늬가 생기지 않습니다] 양면접착제는 되도록 깔끔히 다 때어내고 새로 붙여주는것이 좋습니다만, 귀찮아서 그냥 닫았습니다. 요즘들어 게을러지는 것 같네요. 

  조립하고 전원을 넣으면... 짠~ 하고 켜지네요.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처음에 분해/조립할때는 '아이팟 터치 4세대 분해 조립 때 처럼 날려먹으면 어떡하지...ㅠㅜ~'라는 마음으로 엄청 조마조마했었는데... 정상작동은 이제 당연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이전에 분해하다가 끊어먹은 WiFi 안테나도 교체했었는데 사진을 찍진 않았네요.

30분 정도 걸렸을까요? 후딱 끝내느라 이번에도 사진이 몇 장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