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Via의 WM8950이 구글 타블렛에 들어가는 게 말이 좀 안되는것 같네요.
2012.12.09 03:16
개인적으로 클럭수가지고 뭐라고 하지는 않고
WM8950쪽에 WM8850보다 안정성을 높여서 출시한건 맞습니다만
둘다 Cortext A9이며
WM8850쪽이 1.2가 최대 클럭수이며 WM8950쪽이 1.0이 최대 클럭수입니다.
(8950쪽에서 안정화되는 클럭수는 800MHz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8850쪽은 1.2까지 클럭수가 조절되서 나왔습니다)
같은 아키텍체라면 (둘다 Mali 400 싱글입니다~)
성능차이만 따진다면 오히려 WM8850쪽이 휠씬 낫습니다.
즉 8850쪽이 고급형 8950쪽이 개량형 저가에 가깝게 낸듯 합니다만.
문제는 이게 아니고
TCC8923과 TCC8920 (혹은 8920st나 8925)와의 관계와 엇비슷하다는 데 있습니다.
즉 TCC8923의 경우 퍼포먼스 자체는 빨랐고 최적화도 잘되었으나
문제는 동영상이 다운 스케일링 된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TCC측은 펌웨어를 수정한것이 아니라 칩셋자체를 바꿔서
문제를 해결해 버렸습니다.
문제는 해결했지만 여전히 8920으로 넘어가면서 퍼포먼스 자체가 떨어져 버리는
딜레마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WM시리즈도 마찬가지인것 같은데요.
8850에서 나왔던 시스템의 불안정함을 클럭수를 낮추고 스펙 자체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해서
올리긴 했지만 이것 또한 연산이 필요로한 어플을 구동하는 데 제한적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대만 업체인 Via와 ASUS가 만나서 초저가 타블렛을 만든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안해 보이는 칩을 쓰게 된다면
아무리 WM8950이 최적화가 잘되고 GPU 가속을 이용해서 시스템 자체를 안정화 시킨다 하더라도
젤리빈 이후 기본적으로 탑재된 크롬 브라우저만 띄우면 웹 서핑 몇번 하다가
무한 대기상태로 들어가 버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여기에 고성능의 낸드와 LPDDR2를 넣는다면야 해결 가능하겠지만
그럴거면 차라리 중국제 듀얼코어 넣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구글측이 중국산 AP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 안하는 것도 아니구요.
나와봐야지 알겠지만 확실히 ASUS 99달러 타블렛에 들어가는 AP는
8850의 보급형 모델에 가깝기에 섣불리 WM8850이 구글 타블렛에도
들어갈 것이다라고 예측하는건 아직 시기 상조인듯 합니다.
확실히 WM8950 정도 밖에 안 되는 AP를 넣어두고 99$나 받으면 구글이 나쁜 놈이긴 하죠... ^^;
그런데 확실히 스펙상의 성능은 Cortex A9에다가 클럭 등이 허밍버드급 이상이니 최적화 여부에 따라 달라지긴 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