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녀. 로켓. 이 둘이나 그에 준하는게 어제오늘 사이에 각진영에서 하나씩 나올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2012.12.12 10:59
국정원녀는 주제는 몰랐지만 민주당에서 그냥 넘어갈 거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딱 맞아떨어지네요.
로켓은 분명 지금쯤 싸줘야 하는데 수리하러 내려갔다라고 하길래 허허..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딱 맞아 떨어지네요.
왜 이렇게 생각했냐하면 내일부터 양일간 부재자 투표입니다. =_=
같은 편은 결집시키고, 상대는 흔들어 놓고 중도는 끌고 와야하죠.
그래서 양쪽에서 뭔가 터지지 않을까 내심 짐작은 했는데 역시나 뭐가 터지네요.
우선 국정원녀는 보고 있음 참 민주당은 역시 언젠간 새누리하고 같이 저 역사의 뒤안길로 없어져야 한다고 확실하게 해줍니다.
차악인게 사실이지 차선이나 최선은 절대 아니라고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무슨 얘긴가 하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지지자들과 달리 그냥 차악이니까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하는 입장에서 보면
국정원녀를 욕할 꺼리가 없습니다.
우선 국정원녀에게 씌어진 혐의가 증명된게 아니니까요. 법외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도 않고요.
그렇다고 민주당에서 증거를 내놓은 것도 아니고요.
하나 하나 풀어보면 민주당이 사실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어제 오후 7시 경에 민주당+선관위 관계자가 국정원녀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이들이 물어보죠. "님 국정원녀지? 국정원이 조직적 여론조작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국정원녀는 "아닌데요" 하고 이제 이 들을 돌려보냅니다.
하.. 한숨만 나오는데요. 영장은 어디다 팔아드셨을까요. ㅡ.ㅡ;
국정원에서 파악하니까 못했다고 하지만 증거가 있었으면 무조건 영장청구 했을 거라고 보는게 입장입니다.
왜냐면 영장이 나왔다는 상태에선 사법당국이 민주당의 증거를 일단 인정했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나중에 607호에서 아무 것도 안나와도 국정원이 뭔가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좋죠.
영장이 나왔다면 나중에 털어서 없었더라도 증거가 인멸된거기 때문에 죄질도 더 안좋아지니 더 말하기 죻죠.
게다가 만의 하나의 역풍도 차단하고 국정원+새누리는 영장이 나왔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서도 별로 할 말이 없을 겁니다.
그냥 가리기 급급하겠죠.
근데 그냥 나와놓고선 그제서야 '아뿔사' 하고 문을 두드리고 안열었다고 범죄자라고 하던데.
저한테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안 열어줄겁니다.
원래 법이 그런겁니다. 공직선거법에 협조의 의무를 고지하고 있을 뿐이지
개인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권리에 의해서 그걸 영장없으면 거절 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이제 판단은 선관위쪽으로 넘어가는 거죠.
현행범일 경우에나 강압적으로 진압해서 긴급체포가 가능하고 사후영장 치는게 가능 할 텐데
벌써 7시에 가서 아닌데요 소리 듣고 그냥 나온거 보면 정황으로는 현행범으로 볼 게 그 방안에 없다고 봅니다.
사전영장이 안가지고왔으니 증거도 없고요.
여튼 이렇게 그냥 나오고 다시 갔는데 대치중이라면 국정원녀는 그 시점부터 범죄자는 아니지만 용의자가 될 수는 있겠네요.
그러면 이제 혐의가 있다고 선관위가 생각하면 고발당하고 경찰->검찰->법원으로 진행되는 겁니다.
왜 위에서 영장안가지고 간 민주당에 한숨이 나오는지 아실 겁니다. 멍청하고 무능해도 그 정도가 지나칩니다.
영장이 없으면 어제 밤새 집앞에 모인 메이저+마이너 언론에다가 국정원녀의 조직적 여론 조작에 관한 증거만 공개해도
거기서 게임오버입니다. 근데 결국 결정적인게 없으니 영장도 못 받아내고, 언론에 뭘 뿌리지도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 자리에 면책특권을 가진 국회의원이 3명이나 있는데 가지고 있는 증거를 언론에 일단 뿌렸어도 되는데 말이죠.
오전에 겨우 한다는 말이 증거 있긴 한데 국정원에서 딴 소리하면 공개할거야.. 이러고 있네요. 어휴 ㅡ.ㅡ;;
수서경찰서장이 오전중에 영장 친다고 하던데, 이 근간은 이제 민주당이 말한 그 조직적 조작이 아니라
선관위에서 협조하지 않은 의무를 고발한 것에 대해서 영장을 치는 걸 겁니다.
한마디로 있으면 벌써 쳤을 영장을 없으니까 일단 이슈잉해서 친다는 얘기 밖에 안되는 거죠.
민주당의 수준은 과거에도 이랬고 지금도 이렇고 앞으로도 이럴 거 같습니다. 하..
엄기영이 때려잡던 그 실력은 뽀록이었을까요 =_=
아님 엄기영이나 너무 무능했던 걸까요. =_=
그럼 이제 새누리애들로 넘어가 볼까요.
이건 뭐 명약관화죠.
정부+새누리는 일단 한 배라는게 확실하다고 봅니다.
아닌게 더 웃긴거죠.
어제 분명히 로켓 철탑 치우고 해체했다고 언론에 뿌려댔습니다. 발사는 29일 이후라고 말이죠. =_=
기상조건도 안좋아서 대선전에는 발사 못하니 걱정마세요 ㅋㅋㅋㅋ 이러고 말이죠 =_=
그래서 QPR 첫승 vs 로켓발사 놀이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오늘 발사했네요? 응?????? 내일부터 부재자 투표인데 오늘????
뜬금없이 갑자기 오늘?????
이 말은 결국 정찰위성하나 없는 대한민국에
1. 미국이 정보를 제대로 주지 않을 정도로 대미외교가 형편없다.
또는
주는 정보를 제대로 풀지 않으면서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하고 있다.
또는
정보를 받았지만 분석하는 능력이 무능력이다.
2. 총풍 때 처럼 입금되었다거나 북한이 지지하는 정권은 새누리당 정권이다.
3. 기상조건도 분석 못할 정도로 멍청하다
또는
기상조건까지 썰을 풀면서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하고 있다.
라고 봅니다.
1번에서 미국이 정보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면 자화자찬하던 외교왕 이명박은 그냥 허명이겠죠.
밑이나 닦아주고 토사구팽당하는 그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닌 그냥 그런 존재라는 얘기겠죠.
반면에 주는 정보를 안풀었다면(저는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제 예상대로 내일부터 부재자 투표일이라서 필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썼다고 생각합니다.
입금되었던지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고서야 딱 정확하게 부재자투표 전날 이슈몰이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반면 마지막 의 경우 정말 희박하지만 정보를 받았지만 분석하는 능력이 무능력이라면.......
국정원사람들은 모두 옷 벗고 607호에 모여서 라면들이나 끓여드서야겠죠.
여튼 이번 선거는 블록버스터급인데요.
참 하는 짓보면 정말 차악을 뽑는 선거가 뭔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5년 후에는 제발 최선은 안되더라도 선을 뽑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랍니다. 에휴..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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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12.12 11:36
민주당..차악이 틀림없죠..
지난 노무현 정권때 지들 대통령을 탄핵한 집단..
하지만 확실한 원탑 새누리 덕분에 명맥을 유지하는 지지리 못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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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왕
12.12 11:39
이익에 죽고 사는 집단........
국민을 위한 다는 소리는 제발,,,,,,,,,,,,,,,,,,,,,,난 니들 원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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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왕
12.12 11:40
특정 정당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모든 정당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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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밀리언
12.12 11:55
뭐 오늘 하루 난리겠네요... 근데 이런... 환상의 타이밍은 우연이겠죠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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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2.12 12:30
저는 점심식사 하다가 로켓 이야기 들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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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패드
12.12 13:12
기자들이 새벽에 계속 생중계하고있었고, 사실이 언급하신내용이랑 조금 다르네요.
뭐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멍청하게 있거나 마타도어 한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현 상황에 역풍맞을게 뻔한데, 그런 무리수 둔것같진 않고,
최고위원 다녀간거 보면 증거라도 뭐가 있나 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민주당과 기자들은 607호(국정원녀 집)에 진입하지 않았고, 선관위와 경찰에 신고만 한뒤
직접들어간건 선관위와 경찰뿐.
그 상황에서 국정원녀가 오빠를 불러야한다느니 하면서 수상쩍은 행동을 한거고
영장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진입하는게 힘들어보이는 상황이였어요.
애초에 영장받아 일을 진행하면 와이브로 가지고 오피스텔에서 작업한 국정원녀를 잡을수 있었을까요.
소리소문없이 영장받아서 일 진행시킬수 있었으면 그렇게 할수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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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갔을 때 민주당측 1인/선관위/경찰 이렇게 들어갔습니다.
이건 선관위가 보도자료에서 밝혔고요.
지금도 압수수색영장 치려고 하는데 경찰서장이 민주당측에서 증거를 주지 않아서 기다리고있다고 합니다. =_=
민주당 측에서 증거자료라고 보강해준답니다.
그리고 와이브로는 현장에 도착에서 알아낸겁니다. AP에 와이브로가 뜨는 것을 보고 와이브로 사용중으로 추측중인겁니다.
밝혀진 건 없고요. 와이브로라고 하더라도 어차피 ID/할당IP/맥어드레스/시간대/위치가 통신사 서버에 남습니다.
사전에 영장치고들어갔어도 전혀 무리없다는 얘기죠. 어차피 영장칠 때 사용한 것들은 다 증거로 인정될거니까요.
문제는 대응을 보면 알겠지만 확실한게 없는 상태에서 여기까지 끌고 오고 있다는 거죠.
게다가 얼마나 무능한지 역풍은 벌써 아침부터 처맞고 있습니다.
전 새정치 하려면 이번은 진짜 봐주면서 넘어가지만
진짜 5년 후에는 구태+무능의 민주당과 구태+부패의 새누리나 같이 동반퇴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_=a
아니면 전설의 용자가 나오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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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민주당에게는 일말의 기대도 없습니다. 그 당적을 갖고 계신 몇몇분만을 '그나마' 신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 후보로 출마 하신 그 분은 저에게 만큼은 "닥치고 신뢰" 입니다.
노사모 탈퇴를 고려 할 때.... 실패 했다는 국정 운영 와중에서도... 서거 이후의 대처 모습을 보면서 "상남자"에 말 그대로 무한 신뢰를 갖게 해 주셨네요.
이번 대선에서 그 분이 꼭 승리 하셔서 민주당 내부도 뒤짚어 엎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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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공감하지만,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건 새누리당 먼저^^
아, 그리고 북한의 로켓 소식은...북한과 새누리당, 일본 자민당이 공생관계라는 거 말해봐야 새삼스러울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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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청구했으면 어제의 '쇼'도 못 보여줬을거라는데 100원 겁니다.
영장 조각하고 어쩌고 하는 사이에 국정원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을걸요.
선관위, 경찰, 검찰, 심지어 법원까지도...어느 정도까지 여권에 붙어있는지...전 그들을 믿을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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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sm
12.12 22:13
개인적으로는 "~녀"라고 하는 표현이 가지고 있는 다소 비하적인 어감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피하고 싶은 표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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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레이너
12.13 00:08
저는 왜 노트북이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댓글 아이피 아이디 등 모든 정보는 해당 포털사이트에 있을텐데요?
영장받아서 포털협조받고 체포하러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거 없으니까 일딴 떠보는거죠
의혹만으로도 성공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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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이입니다
12.13 09:41
와 이거 참 보기에 따라서 거시기한 글이네요
북풍 북풍 하더니 여기서도 이런 글을 보게될줄이야..
상상이 지나치면 현실이 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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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11일 미국이 우리 정부에 북한로켓발사징후를 통보했고, 우리 정부와 군은 알면서도 미국정보라서 공개하지 않았답니다.
국방장관이 직접 브리핑한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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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을 거 같은데요.
11일 미국이 우리 정부와 군에게 북한로켓발사 징후를 통보했습니다.
그 후에 우리 정부의 공식브리핑 자료는 로켓문제 있는 듯, 해체되는 듯, 기상상태악화로 발사 어려움이라고 했고
기자들은 군에 브리핑의 타당성을 문의했지만 군에서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냥 여기까지면 상관없는데
군은 대비태세는 1단계 격하시킵니다. 미국으로부터 받은 정보라서 공개 못했다는 건 이해하지만 대비태세를 1단계
격하시킨건 왜 일까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죠.
그리고 12일날 발사가 됩니다.
상황에 적극 개입했던 간접 개입했던 이용한 건 사실입니다.
11일 발표하는 것하고 12일 발표하는 것하곤느 딴판이니까요. 그것도 격하시켰다가 엇~ 기습으로 당했다와.
알고 모든 대비를 하다가 당하는 것하고는 다른거죠.
민주당의 국정원 마타도어나 새누리+정부의 로켓이나 이래서 같은 연장선이라는 겁니다.
부재자투표 전 여론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 어느정도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떡주무르듯이 주무르는게 사실이니까요.
이 와중에 김정일네 새끼 애가 발사한 로켓이 성공한 거 같다네요.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을 상상하게 해주네요.
오늘 점심부터 부재자 투표 개시전까지 언론사는 특급 뉴스거리 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