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랜 친구녀석이 예전엔 보수에 가까웠습니다.

잘 삽니다. 보수를 지지해도 누가 뭐라 안할 그런 친구입니다.



그런데 미국 몇 개월 다녀오더니 사람이 변해서 왔어요.


미국에서 감기 걸렸더니 80달러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잇몸에 염증 생겨서 항생제 처방받으니 100달러 나왔다고 합니다.


단순 진료에 8~10만원은 기본으로 깨지는게 미국 의료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게 싫으면 년 900~1000달러 보험료를 내던가요. 




이 친구가 미국 다녀온 이후로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이 정말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답니다.

당연히 의료민영화 결사 반대의 입장으로 돌아섰고, 민영화도 역시 반대랍니다.

물값 전기값 오지게 비싸답니다.



외국에서 호되게 당하니까 우리나라 시스템이 좋은걸 안겁니다.






우리나라 국민도 당해봐야 합니다.

감기 걸려서 진료하고 약타는데 8만원쯤 나와봐야 하고

치과에서 단순 진료받고 항생제 처방받는데 10만원쯤 나와봐야 합니다.


맹장염(충수염) 걸려서 500만원 내고 수술해야 보거나,

아니면 500만원 없어서 돈 구할데 알아보며 발 동동 구르다가

죽어야.

정신을 차립니다. (충수염은 초기 대처 못하면 죽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은

감기약 처방에 8만원 지불할 경제력이 있으니 박근혜를 뽑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도요금도 월 15만원 20만원씩 나와봐야,

전기요금도 월 30만원 40만원씩 나와봐야

나와봤자

빨갱이는 안된다고 새누리당 뽑을겁니다.

눈에 흙이 들어가도 빨갱이는 안된다고 새누리당 뽑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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