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기본약정위약금이 2배가 됐네요.
2012.12.28 11:07
SK텔레콤, 할부지원없는 기본약정 (가장 고전적인 약정) 가입자들에게서
임의로 약정2가 붙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 약정위약금이 2배가 되었습니다.
원래 저는 T 기본약정만 붙어있어서 위약금이 6140원인데,
오늘자로 약정위약금2가 더 붙어서 위약금이 총 12,280원이 되었습니다.
약정위약금2 옆의 상세정보 보기를 누르면
SK텔레콤 주식회사 사장이 약정위약금2를 인증해 줍니다.
전산오류같긴 한데..
SK텔레콤 이놈도 약정1, 약정2, 약정3.. 이게 뭐 하는건지 참 =_=
그거 따라가는 KT나 LGU+..
아이폰 출시이후부터 망 투자비용이 급증해서 그런지
통신사는 밥만 먹으면 고객들 등쳐먹을 생각만 하는것 같습니다.
코멘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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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2.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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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
12.28 12:06
아마 피처폰 중 가장 배터리가 오래가는 녀석일겁니다. ㅎㅎㅎ 3일은 무리없이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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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12.28 11:54
위약1 / 위약2 / 위약3의 차이점을 알 듯하면서도 정확히 모르겠네요.
제가 알고 있는 것으로는
위약1은 스마트스폰서 (KT) 혹은 스페셜할인 (SK)를 받지 않는 기본약정 폰 (구형 스마트폰 혹은 피쳐폰)에 위약1만 붙고
위약2는 스마트스폰서 (KT) 혹은 스페셜할인 (SK)를 받으며 할부금이 있는 스마트 폰에 할부금 + 위약2가 붙고
위약3는 스마트스폰서 (KT) 혹은 스페셜할인 (SK)를 받으며 할부금이 있는 스마트 폰에 할부금 + 위약3가 붙는데
위약2는 24개월에 10만원일 경우, 12개월 쓰고 해지할 때, 5만원을 남은 할부금과 함께 위약금으로 내야하고
위약3는 스마트스폰서 (KT) 혹은 스페셜할인 (SK)를 받는 금액이 월 11000원이라고 할 경우,
6개월 후에 해지시 할인받은 금액의 100%인 66000원을 위약금으로 남은 할부금과 함께 내야합니다.
물론 12개월, 18개월 등 기간에 따라 약간의 할인율은 있으나 3개월 후 해지하는 게 가장 저렴하며
18개월 전후로 해지하는 것이 가장 큰 폭탄을 맞는 구조로 알고 있습니다.
위약3를 중고 기기로 신규 가입하는 경우부터 적용하다가, SK는 이미 도입했고, KT와 LG는 눈치보는 중...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이 맞는 건지... 틀린 건지... 모르겠네요. 통신회사들이 머리가 좋은 건지...
가입자들이 이것저것 제도에 관해 공부를 하게 만드네요.
보통 약정기간이 24개월인 걸 감안하면, 그걸 채우면 좋겠지만, 분실이나 파손 등으로 채우기 어려울 수가 있는데
그럴 때 난감할 것 같더군요. 중고로 폰을 하나 구하는 방법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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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
12.28 12:04
스페셜할인(지금은 폐지됐습니다ㅠㅠ) 안 되는 단말이 블랙베리 정도가 다라서, 쉽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할부금 없는 단말: 위약1
할부금 있는 단말 + 요금할인 없는 요금제(ex. 표준요금제): 위약1+위약2
할부금 있는 단말 + 요금할인 있는 요금제(ex. 올인원, LTE): 위약1+위약2+위약3
-> 해지 또는 요금할인 없는 표준요금제 등으로 변경시 위약금3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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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12.29 08:20
위약1 + 위약3가 아니고, 위약1 + 위약2 + 위약3까지 3가지 모두 부과 되나요?
여기에 잔여 할부금까지 하면 끔찍한 노예약정이네요. 정말 그렇다면, 진짜 x같은 놈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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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3이 중고기기 신규가입도 걸리나요? 와... 진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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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
12.28 12:18
요금할인을 안 받으면 됩니다. 명칭만 위약3일 뿐이지, 중고단말 개통시 요금할인 받고 약정기간 지키지 않으면 위약금 토해내는 제도는 기존과 같습니다. 납득할만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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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또 그냥 가입에 걸어놓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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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12.28 12:13
앞으로는 공폰 사서 mvno나 써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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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
12.28 12:21
월 3시간 아래로 통화하신다면 MVNO가 좋습니다. : )
3시간 넘어가면 별 차이가 안나구요.. ㅠㅠ 저는 MVNO 쓰면 오히려 더 비싸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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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무슨... 경위가 잘 이해되진 않습니다만, 모르면 '앉아서 당하는' 꼴아닌가요?...
방통위한테 솜방망이 맞은것을 저렇게 때우나 보네요... 꼬우면 폰쓰지 말라 이건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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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
12.28 12:23
본문에 적은 것 처럼 전산오류일것 같긴 한데요..
일단은 더 기다려봐야 할듯 합니다.
위약3이야말로 앉아서 당하는 꼴이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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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밀리언
12.28 12:33
사실 이건 소위 폰팔이때문에 도입된것 같긴한데 선량한 사용자까지 피해가 오는상황이라는
게 에러인.. 방통위는 이런걸 재제해야지 쓸데없는 보조금이나 막아대니.. 이제는 꼼짝말고
진짜 2년 노예확정인듯한 분위기로 가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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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매니아
12.28 14:36
애초에 폰팔이때문이면 더더욱 말이 안되죠. 폰팔이면 의무기간만 채우고 바로 끊어버리는데 위약금3는 오히려 개월수가 늘어날수록 위약금이 증가합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사용자들만 엿먹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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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2.28 12:56
걍 무약정으로 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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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 온가족 할인이 있으니 이제부터는 중국에서 폰 사서 쓸라구요
어차피 skt 기변도 너무 비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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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2.28 14:03
이전에 위약 2 나왔을떄도 위약 2,1 을 동시에 적용하는 경우가 있었죠..
그냥 대놓고 하는것 같은데요.. KT 도 시행되면 이제 중고 기기 가격도 올라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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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에스비님 글보고 .. 확인해봤더니
위약2가 생겻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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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힘안들이고 돈을 더 벌고 싶으니 요금을 더 청구하자... 라는거밖엔 이해할수 없는 논리지요. 뭐 당사자들도 저게 왜 말이 되는건지 설명을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이통사, 특히 SK는 저런 식으로밖에는 돈을 벌수 없는 능력의 소유자라서... 진짜 자기들의 경쟁력으로 돈을 벌어본 적이 없죠. 해외나가서 경쟁하면 백전백패의 아름다운 경력들...
제가 KT 아이폰5를 하게 된 이유중 하나가, KT에서 위약금3를 적용하기 직전이라는것땜시... KT가 소문처럼 12월부터 적용했었다면 안했을겁니다.
음... 이제는 그냥 MVNO로 가야 할듯 합니다. ㅜ.ㅜ
앗 핸드폰은 아트터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