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태블릿,스마트폰 cpu 가 너무 키만 키우는 느낌이 나네요;;;
2013.01.26 15:48
이번에 삼성에서 옥타코어 발표했네요...
근데....... 솔직히 저 개인적으론 컴퓨터 도 듀얼코어 이후 한참 정체기를 거치고 나서
다시 키 키우기가 시작되었고 솔직히 아직도 일반 가정이나 노트북에 가장 많이 탑재되는 건
듀얼코어 모델들 이죠. 그런데 요즘 태블릿 이나 스마트폰 은 너무 키 키우기 느낌이 강하다 봅니다.
인터넷 서핑은 현 듀얼코어 모델들 정도면 진짜 인터넷 속도만 보장되면 전혀 버벅거림 없이 확확 지나가고
게임도 사실 cpu 보단 gpu 에 더 많이 의존하는 편 이죠.
무엇보다 사실 태블릿 과 스마트폰 은 듀얼코어 정도만 달아도 os 최적화 하면 정말 전혀 버벅거림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근거로 진짜 구석기 cpu 달고도 아직도 간간히 현역활동 하는 게 보이시는 아이폰3g 만져보면
아직도 그 시대를 앞서간 기기에 대해 놀라움을 느끼죠.
무엇보다 현재 단계에서 소프트웨어 제작자들이 듀얼코어 에서 쿼드코어 에 맞는 소프트웨어 만드느라 머리 터지는데
이번에 또 옥타코어 -_ -;;; 물론 보급까진 한참 걸리겠지만 사실 이렇게 무작정 키만 키우는 전쟁은
소모전 이라는 느낌 밖에 안드네요;
솔직히 듀얼코어,쿼드코어 에서 더 최적화된 저전력 연구 하는쪽으로 돈을 돌려줬으면 하는 느낌입니다 -_-
요즘 따라 느끼지만 2g 때의 그 경이로운 오래가는 기기가 그립습니다 -_-ㅋ (물론 말도 안되는 것 이긴 하지만.....)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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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1.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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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1.26 17:33
삼성 Exynos 4412쓰면서 느끼는건 이건 단순히 안드로이드만을 위한 AP는 아니다라는 겁니다. 몇가지 OS를 사용하기 위해 범용적으로 만든 멀티플랫폼형 AP입니다.
아직까지 Windows 8 rt와 우분투에 제대로 포팅되지는 않았으나 Windows 8 rt에 들어가 있는 tegra 3보다는 나은점도 휠씬 많기에 올해에는 뭔가 나오긴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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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1.26 17:49
일단 Exynos 4412 부터는 ARM 기반의 서버를 위한 시제품이라는 성격도 강하니까요.
물론 ARM기반의 서버에 대한 구상은 그전부터 있었지만, 4412부터 본격화된 것 같더라구요.
Windows RT는 별로 기대가 되지 않는데, Ubuntu는 기대가 됩니다.
어서 Exynos 기반의 Stick Devices 가 많이 나와야할건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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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3rz
01.26 17:56
예로 드신 엑시노스 옥타는 낙랑이님 말씀대로 '전력소모를 잡기위한 방책'으로써 '고성능 쿼드코어'와 '저전력 쿼드코어'가 합쳐진 형태입니다. Octa가 8을 의미하는데, 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8개의 코어로 프로세싱를 하는 하나의 CPU'라는 개념보다는 '전산능력을 갖춘 개체가 8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개체가 8개 있으나 상황에 따라 4개씩 묶어서 1세트씩만 사용한다고 하니까요. 원래 빅+리틀 구조를 '쿼드코어 2세트'로 구현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4+4 구조라고도 부르니까요.
[조금 다른케이스이긴 하지만, 테그라3의 경우 기본 4코어 이외에 '컴패니언 코어'라는 저클럭, 저전력 코어가 있습니다. 최대 500mhz로 작동하는 싱글코어입니다. 하드한 주 작업은 4코어가, 대기전력 및 가벼운 태스크는 컴패니언 코어가 작업하지요. 이를 통해 대기전력 및 40nm Cortex A9 기반 쿼드코어의 무시무시한 전력 소모를 '우회적'으로 잡았습니다. 4+1의 동작 구조입니다.[펜타코어...?ㅋㅋ;] 옥타의 경우엔 컴패니언 코어마져 '쿼드코어'가 되었다... 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저도 '키 키우기가 심하다'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자주 언급하는 '기술의 발전 측면의 적정기술'의 체감성능은 듀얼코어급 이상이면 왠만해선 느끼기 힘듭니다. 듀얼코어를 제대로 활용할 스레드를 이제야 구현좀 한다~ 하는 수준이고, 쿼드코어를 활용할만한 스레드 분배는... 글쎄요... 아직 시기상조이죠. 그럴만한 태스크를 모바일에서 한다... 는 건 극히 일부 사용자만 그 성능을 다 쓸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판매로 직결되는 광고 및 마케팅 측면에서는 'N코어의 N이 높을수록 성능이 좋다!'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음을 노리고 과다하게 집요하는 경향도 무시할 순 없습니다. 결국 '판매'하려고 만드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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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f123
01.26 22:24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os회사와 ap회사, 기기제조회사가 모두 분리되어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지 않나싶네요.
os를 같이 쓰니 경쟁은 스펙과 최적화로 승부해야하니 말이죠
그래서 애플이 무조건적인 스펙업을 하지않고 안드로이드기기들보다 상대적으로 저스펙으로 출시하는 이유와 맞물리는듯 싶네요.
아 그리고 타이젠os가 정말 ios 뺨칠 정도의 최적화를 이룬 상태로 출시되어도 ap경쟁은 계속 될것이고 기술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다른 방향으로 경쟁하겠죠~~ -
RuBisCO
01.28 22:16
다른 회사들은 애플처럼 큰 다이면적을 사용하여 강력한 GPU를 갖는 전략을 쓸 수가 없으니까요. 상대적으로 비용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CPU 역시 동세대에서는 강력한 축에 드는걸 잊으시면 안됩니다. 3GS 시절이나 현재의 스위프트 코어만 보더라도 동세대에서 최상위죠.
Cortex A7 + Cortex A15의 Big.Little 4+4 구조라서 완전히 옥타코어라고 보긴 힘들고, 아마 하드웨어적&커널단에서 자동적으로 스위칭 하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는 나와봐야 알지만요.)
그리고 이번 Exynos 5450 (가칭)은 Mail-T658이 들어가는 최초의 상용제품이 될거라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드디어 SGX 계열의 Hi-end 급에 비등한 성능의 GPU가 Android에도 오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