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대략 10년 전에 음주운전하다 걸려서

면허취소를 겨우 면한 0.097로 벌금만 100만원 낸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음주운전 거의 안하고 있는데요,

오늘 선배가 불러서 늦게 참석한 음주자리에서 선배가 말아주는 폭탄 딱 한 알 만 마셨습니다.

집에 갈 때 잠시 망설이다 대리없이 걍 직접 운전하고 왔습니다.

딱 한잔이니깐요...맥주잔으로 맥주 2/3과 양주 2/3잔의 혼합이니

이 정도면 0.05는 커녕 거의 수치가 안나올 것 같다라는 자기 최면과 주위 사람들의 허가에 힘입어 왔는데요,

실제로 음주측정기 불면 저 정도는 어떨까요?

괜찮겠지요? 이공계 여러분들(화학과? 생화학과? 생물학과? 음주학과?)의 적확한 판단이 계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덕분에 출첵 1등 했어요....백만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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