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계속 쓰기
2013.02.17 11:46
2년 할부금이 끝나니 요금이 확 줄더군요. 그런데 다달이 나가는 요금이 줄어드니 이제는 기변에 대한 욕심이. 이거 2년 주기 병의 일종이
아닌가 싶네요. 왠지 다달이 8만원 가까이 내는 것에 익숙한 듯한 그런 느낌 말이죠. 절대 바람직하지 않은 그런 느낌 입니다.
잘 되는 폰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건 과잉의 시대에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결론을 내렸어요.
요즘 보니 아이폰4를 25만원 정도에 업체에 팔고, LTE 요즘(약 7~8만원선)을 3개월 쓰면 30만원대 후반에 아이폰5를 쓸 수 있네요.
잠시 고민 하다가 그냥 아이폰4 쓰기로 했습니다.
대신,
커버 갈아주고(1만원 이하 인데도 퀄리티 좋은 제품 참 많네요), 배터리 정품으로 하나 구입 해서 바꿔주고(이거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더군요 ㅎ), 내친 김에 외장배터리도 하나 사 줬네요.
3G 무제한이니 출장시 아이패드나 넥서스에 물려 쓰면 큰 무리는 없군요.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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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2.17 12:09
저는 아이패드 지르고 싶어요. 이미 전화기에는 돈 많이 쓰고 싶지 않아서요. -
아이패드는 정말 기가막히게 잘 만든 기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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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아빠
02.17 13:14
아이폰4쓸려고 했는데 화면 큰 폰 보다 아이폰4보니 화면이 너무 작아요. 이제 노안이 와서 작은것은 잘 보이지도 않는데...
그리고 4g넷웍 엄청나게 빨라요, 3g에 비하면요. 인터넷이 없는 지역으로 출장 많이 다니는것 아니라면 지금 처분 할수 있을때 처분하고 업글하는것도 좋다 생각들어요. 저도 애플제품 꽤 좋아하고 안드로이드폰 옛날에 본것으론 좀 꺼렸는데 이번에 와이프 갤럭시노트2사주고는 정말 좋다 생각들었어요. 아이폰에 없는 기능들 참 많아요.
...여전히 아이폰의 장점들도 많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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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스
02.17 13:29
저도 아이폰4는 지난 11월 이후로 할부가 끝났는데, 몇십만원 들여서 기계를 바꾼다는 거에 저항감이 심하다보니 그냥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 핸드폰에 10만원 넘게 들여본 적이 없어서 그땐 큰 투자였는데 다시 반복...할까 하니 참 고민이 되더군요.
조금 느린 3G, 조금 화질 떨어지는 카메라...그냥 참고 쓰면 되지 싶다가도 아무래도 조금씩은 부럽습니다
전화기 말고도 돈 들어가는 데가 조금씩 늘어가기도 하고요 ^^
이왕 저렴하게 쓰자니 요금제라도 싼 거 쓰자 싶긴 한데, 마땅히 바꿀만한 것도 없고 해서 기존 거 쓰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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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저항감이란 표현이 저에게 딱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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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G무제한을 대체할 이유가 없어 그냥 사용중입니다.
작년 11월에 갤노트를 중고로 하나 사서 유심기변으로 사용중인데...
요즘엔 주로 갤노트를 사용합니다만, 가끔 유심 바꿔가면서 씁니다.
전화 기능을 주로 써야 할 때는 사실 아이폰이 갑입니다.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하니까 말이죠.
화면 작은 건 참 많이 아쉽지만...
한 손 조작과 화면 크기는 양립할 수 없는 것이니 어쩔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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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무제한 참 괜찮죠. 요즘 LTE이 뭐니 해서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건...잘 모르겠어요. 과잉의 시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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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갤노트랑 아이폰 같이 쓰다가 그냥 아이폰 쓰고 있어요. 주머니에 넣기도 편하고... 한손 조작의 매리트가 꽤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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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02.17 15:13
뽐뿌통해 아트릭스 사 35요금제로 월 2만원도 내지 않다보니 다른 폰이 살짝 부럽지만 그것들을 지르기는 두렵더군요. 이제는 기회비용을 자꾸 생각하다보니 폰에 돈들이기는 좀 아깝다랄까... 그런 마음이네요. -
작은 안드로이드폰 + 아이팟터치 사용하는데 아이패드미니 뽐뿌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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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로 넘어갈까 하다가 지금 쓰는 아이폰4 요금제가 5.4 요금제인데 매달 3.3만 나오고 있으니 버리고 넘어 가고 싶지 않네요;;
아이폰 전용 요금제 이긴 하지만 그냥 유심기변으로 계속 요금제 유지 가능하다고 하니... 나중에 중고 아이폰이나 구해서 써볼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