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들의 질주 본능

2013.03.12 00:05

야다메 조회:987

와이프 자전거가 너무 무겁다고 해서

중고**  잠복끝에 스몰박스라는 자전거를 업어 왔습니다.

 

일단 가볍습니다.

바퀴가 작습니다. 16인치.

하지만 기어비가 좋습니다.

11t/28t 후리휠이 아니라 스프라켓을 쓴것 같더군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고속기어에서 속도가 심하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평속 15정도는 낼수 있는 기어비죠.

 

와이프가 타보더니

왜 비싼 자전거를 타는지 알겠다고 하더군요.

 

먼지와 이물 제거하기 위해서 완전 분해 했습니다.

앞뒤 휠 베어링 분해해서 구리스 다시 바르고,

체인 깨끗이 딱아내고,

스프라켓 청소하고,

브레이크 와이어 바꾸고.....

녹제거...등등 해서 반나절 만에 재조립했습니다.

 

문제는 아들입니다.

엄마 자전거를 보더니....

바퀴가 자기꺼랑 똑같으니까 타보겠다고 하더군요.

안장 최대로 낮춰주고, 핸들 낮춰주니까 타더군요.

 

"아빠, 이거 저 주세요"

ㅡㅡ;;

 

어제는 한강 시민공원에서 속도 한번 내 봤습니다.

장난 아니더군요.

8살꼬마가 5분동안 시속 15키로 정도의 속도로 달리더군요.

한살 더 먹었다고 체력도 좋아지고 키도 크니까 가뿐히 달리더군요.

그리고선....."상쾌해" 라고 외치더군요. ㅡㅡ

 

 

아들에게 자전거 뺏긴 엄마는 15키로 철티비로 허벅지가 터질듯이 달리고 있습니다.

아....장터링을 또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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