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를 만능부팅하드로 개조하다가 OSX에서 좌절..... [신세한탄 + 만문]
2013.03.15 00:39
와이프가 잠든 틈을 타 와이프 폰으로 도둑테더링을 시전하며 찌질하게 사는 백군임돠
글을 쓰기에 앞서 용사님이 이 글을 보면 중간쯤 읽다가 분명이 육두문자를 시전할 것 같군요.
"인터넷 그냥 깔어 병god아" 라던지.....
"노트북들이나 다 팔고 좋은걸로 업글해 이 色喜야" 라던지......
"삽질하지 말고 iODD 나 하나 질러 이런 화상아!!" 하고 하겟죠 -_-+
다름이 아니라 요 몇일간 외장하드로 만능USB부팅 머쉰을 구축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정보도 얻고 수업시간에 딴짓도 이따금씩 해가며 만능부팅 하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삽질도 많이 하고 하드도 많이 갈아 엎다가 이제 좀 자리를 잡은 느낌입니다.
이제 저정도 구축해서
서브노트북을 꺼내놓고
운영체제 설치하고 지우고 하드 빼서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고 다시 포맷해서 또 넣고
운영체제 설치하고 지우고 하드 빼서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고 다시 포맷해서 또 넣고
운영체제 설치하고 지우고 하드 빼서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고 다시 포맷해서 또 넣고
운영체제 설치하고 지우고 하드 빼서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고 다시 포맷해서 또 넣고
하는 삽질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학원애들이 저보고 "형 좀 미친거 같아요" 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확실히 쓸만하긴 하더라구요. 외장하드로 부팅때리면서 OS설치 하고 외장하드 본연의 역할도 하고 있으니..
문제라면 역시나 그간 계속해서 삽질하고 실패를 거듭하며 결국은 좌절했던 OSX의 설치문제 입니다.
Grub 좀 만지실 줄 아는 분이시라면 위의 스크린샷 9번 10번 보자마자 "삽질이네" 라고 하실거 알아요
그놈의 해킨토시.....
저 상태로 ISO 이미지만 띄워서 OSX를 설치하겠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인거 알죠 -ㅂ-
그래도 해보고 싶었어요 ㅜ.ㅜ
각설하고....
Grub 이랑 카멜레온 부트로더를 적절히 조합해서 외장하드로 OSX설치까지 가능하게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문제는 제가 카멜레온이라는걸 아직 안접해봐서 잘 모르기도하고 Grub 만지는게 많이 서툴다는 점 입니다.
지금 Grub 이용해서 돌리고 있는것도 한 이틀 빡쎄게 검색하고 공부해가며 한거긴 하지만......
모 친구는 그냥 VM웨어로 돌리지 뭐하러 이런 짓을 하냐고 하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은거 해보는게 죄는 아니잖습니까 -_-;;;
먹고싶은걸 다 먹는것도 아니고.....
인터넷 보니 카멜레온 부트로더를 이용해서 멀티부팅을 하는건 많이 나와 있었는데
단일 부트로더를 이용해서 윈도우와 리눅스 맥OS 를 다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정보가 많지 않더군요
있다고 해도 어려워서 제가 잘 이해를 못하는 상황만 발생되고....
지금 정체되어 있는 이 상태에서 제게 한줄기 광명의 빛을 주실 분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구글링하다 보니 아예 카멜레온부트로더로 싹 다 돌리라고 하는 말도 있던데
저는....
맥이 없습니다....
해킨토시도 없죠 -ㅂ- ㅋㅋ
핑계라면 핑계입니다만......
누가 좀 도와주세요 ㅋㅋㅋㅋ
저 상태에서 OSX의 ISO이미지를 먹이는게 아니라 카멜레온 부트로더인가 그게 뜨도록 해야 하는건지...
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이상 백군의 넋두리 였습니다.
일단 현재 계획은
1. 우선적으로 OSX 설치가 가능하도록 기능 구현 이구요
2. 윈도우 3.1을 설치 가능하도록 해서 추억을 되살리고
3. 아직 이미지를 구하지 못한 윈도우 95, 98, ME , PE 와 VISTA 를 추가한 다음에
( 95와 98이 가능하려는지가 관건이네요)
4. 리눅스도 버젼별로 도전해볼 생각 입니다.
리눅스는 설치를 하지 않더라도 ISO이미지 부팅 후 그냥 써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까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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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3.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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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문으로 갈까 했는데 전체적인 글의 점유율 면에서
자게성 성격과 만문성 성격이 약 6대 4정도의 비율을 보이고 있어 자게로 왔습니다 -ㅂ-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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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3.15 00:46
용자다 진정 용자다-_-....나도 때려죽어도 귀찬아서 한번도 안해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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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삽질인건 아는데 매우매우 하고싶은일들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죠. 저도 그런 일같잖은 일(?)들 때문에 얻은것 없이 시간날린걸 생각해보면... '잠이나 잘껄'싶기도 하지만, 그 일을 처리할때는 온통 그 일에만 모든 신경이 집중되어있었기 때문에... 또 그 '삽질'자체가 즐거울때도 있기에... 백군님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헌데, 저는 맥 이외의 컴퓨팅 디바이스에서 OSX를 위한 멀티부팅을 사용해본적이 없네요;;; 그것도 그냥 부트캠프와 패러렐을 통해 원클릭 수준으로 설치가능했던것이라... 별반 도움이 되어드리질 못하겠습니다. 크흑;
PS.
질...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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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3.15 01:16
인터넷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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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5 02:38
하고싶은 일은 많은데 바빠서..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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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연비
03.15 04:41
Osx 의 경우 해킨토시로 사용하실려고하시는걸 보아하니... 외장하드 부팅을 하신다고 하셔도 같은 하드웨어상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그래픽이나 cpu 등등 하나라도 다른 부품이 있다면 해킨부팅은 어려울듯합니다. 그렇다고 현재 모든 해킨용 드라이버 커널을 잡는건 ...... 안하니만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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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3.15 12:44
집에 인터넷이 있으면 모든게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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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프로그래밍공부를 한다는 사람이 인터넷도 안쓰면....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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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랑
03.15 16:19
정말삽질을 하시는 군요..ㅋ
전 꿈도 못꾸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요.
해킨의 카멜레온 부트로더도 grub같은건데 osx 설치가 끝나고 설치하게 됩니다.
근데 이미 grub이 설치되어 있으니까 카멜레온을 osx설치한 파티션에 설치하시던지 grub으로 osx를 로딩하던지 하셔야 합니다.
저는 grub으로 osx 로딩해보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카멜레온으로 리눅스, 윈도우즈 다 로딩했었습니다.
그게 정신 건강상 좋더라구요.
쉽게 사세요....
osx를 vmware를 이용해 가상파티션이 아닌 실제 파티션에 설치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것은 x86osx에 가보셔요~
만문으로......
라고 하면 화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