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 고민의 끝
2013.03.26 10:51
얼마전에 맥북 프로 레티나 13 vs ThinkPad X230 사이에서 고민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결국은 X230으로 질렀습니다...무게라든가, 가격, 그리고 업그레이드 범위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었고, 결정적으로 레티나 적응되면 도저히 다른 노트북이나 PC를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좀 들고......
솔직히 가격은....몇몇 업글을 생각하고 덤벼보니....쉬운 결정은 아니더군요.
그래서 X230에, i7모델에, 램16G으로 올리고, SSD 256G를 달았습니다.
그래도 맥북 프로 레티나 13 기본형 보다 아주 쬐금 비싼 정도...
뭐.....훌륭하네요......6열 키보드도....펑션키 부분은 메롱이지만, 나머지 부분은 키감도 좋고..
업글해놔서 속도도 훌륭하고, IPS 패널에 180도로 펼쳐지는 상판....그리고 맥북 에어보다
보기 편한 폰트.....ㅎㅎㅎ...그리고 1.46kg의 무게....
터치패드가 에어에 비해 매우매우 불편하지만...십년이상 익숙해 있는 빨콩이 있어 그다지 힘들지는 않네요.
배터리도...9.9시간이래는데....무선랜에 밝기 8/15 수준에서 6~7시간정도는 실시간으로 버티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기시 배터리 닳는 건 맥북과 비교할 순 없겠지요....3시간에 2% 정도씩은 빠지는 것 같습니다....
만듬새는...좋습니다만 맥북에 비하면 뭐....군데군데 유격 투성이죠.
어쨋든...이제 회사 책상에는 2개의 모니터에 연결된 1대의 리눅스 워크스테이션과 1대의 윈도우 데탑(거의 파일서버로 밖에..)...
그리고, HP 4330s(Linux)와 맥북에어, 그리고 X230이 놓여진 환경이 되었습니다.ㅋㅋㅋㅋ
구뉴패드와 미니패드는 그냥 장식이죠~~~
물론 집에는 안들고 갑니다.....집에 이미 있는 거 이외에, PC나 노트북 더 들고 가면 마누라한테 맞아요......
"마누라한테 맞아요......" ㅋㅋㅋ 공감가는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