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드디어 Onda에서 (라고 쓰고 Allwinner에서)

새로운 버전인 2.0 기반의 (SDK는 1.6인것 같은데요..)

펌웨어를 내놨습니다. 

클럭수는 여전히 1.0GHz에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제 1.2까지 올려버리면 문제 생긴다는 걸 공식적으로 인정한듯

절대 여기까지 안올리는듯 하네요.

그럼 감상을 써봅니다.

1. 여전히 느립니다.

물론 UI구동할때 부드러워지긴 했지만 부드러움으로 UI딜레이를 가린듯한 느낌이 듭니다.

과거에 파이날판타지 7에서 전투화면 끝나고 긴로딩시간을 느끼지 않게 하기위해

캐릭터들에게 승리포즈를 취하게 해서 로딩시간이 적은것처럼

장난한거하고 비슷합니다.

어플 모이는 화면으로 들어갈때 딜레이 시간이 좀 있습니다.

2. Antutu Benchmark쪽은 좀 처참합니다.

점수가 8500점이 가까이 나왔습니다.

이전버전에서 11000-12000정도를 찍는거야 비하면 상당히 낮습니다.

이게 왜 이렇게 나왔냐하면 3D기능을 죽여버렸습니다. -_-~~

(뭔짓이냐??)

즉 죽였다기 보다는 Antutu에서 체크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긴 있습니다만

Open GL2.0에서의 수치가 처참하다는 이야기인데

자칫 잘못하면 Open GL2.0을 사용한 게임들의 경우

느리게 돌아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3. Quadrant Score는 3200에 가까운 점수입니다만

뭐 이정도라면 최저로 셋팅한 듀얼급정도라고 보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Quadrant의 경우 제대로 뽑혀 나오기는 하는데

여전히 성능향상하고는 거리가 먼편입니다.

4. Vellamo Score는 1100대 가까이 나옵니다.

성능향상은 그다지 이루어 진것같지는 않고

그냥 기존성능과 똑같다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허나 실제 웹브라우징 성능은 많이 좋아진 편입니다.

물론 플래쉬가 범벅된 사이트를 들어가면 느려지긴 하는데

그래도 빠른편이다라고 느낄정도는 됩니다. (그냥 느낄정도)

5. Linpack은 Single에서 26 MFLOPS정도 Multi에서 66정도 나옵니다.

근데 이게 왜 중요하며 하면

1.35에서 계속 널뛰기를 하던게 안정적으로 오차범위내의 점수가 나옵니다.

6. 드디어 Billion Score에서 50초대 벽을 깼습니다.

물론 49초정도긴 헌데 그렇다고 해서

다른 듀얼이나 쿼드가 30초 혹은 20초대 후반을 찍는거 보면

힘든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7. 여전히 사용중에 충전하면 충전전기마크가 죽어버리고 계속 충전이 되는것이 아니라 소모됩니다.. -_-~~

아직도 질질 새는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더빨리 소모되는 듯한 느낌까지 있습니다.)

말이 많던 진동기능은 아예 작동하지 않게 설정해 놨는지

이제는 뒷판이 떨리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살려주면 게임할때 좋은데

뭐 진동되는것도 배터리 소모와 관계가 있는지 아예 죽여버린듯 하네요.

전반적으로 AP의 성능을 희생하는 대신 안정화에 주력한듯한 셋팅입니다.

다만 호환성은 여전히 떨어지는것 같고

아마도 V1.XX대는 스펙의 성능을 한계까지 해서 버그가 있더라도 출시하자라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아닌듯 합니다.

아직까지 테스트를 다해보지 못해서 오늘한 테스트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 드리면

이 상태라면 그냥 듀얼코어 쓰는게 낫습니다.

타블렛을 써보지 않은 초보자라면 괜찮다고 쓰실만 할것 같긴 헌데

듀얼급 이상을 써본 사람들이나 고성능 스마트폰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꽤 답답함을 느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