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에 신을 신발중에.. 발이 편한 신발이 있을 까요?
2013.04.16 16:54
발이 많이 불편해서 정장화를 신지 않은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뚜벅이중의 뚜벅이라 몇시간씩 걸어다녀도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은 걷는게 가장 문제입니다.
친구들과의 산행도 피하는 편입니다.
대충은 운동화를 신지요.
그중에서도 프로스0스의 특정모델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의키는 지옥입니다.
볼이 넓고 고는 높고..
최악의 조합입니다.
더욱이 족저근막염에 기타등등까지 생겨 수술도 고려할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자리를 맡아서 일을 하니 ...
정장을 입을 날이 주에 한두번은 되는 지라 이전에는 자리를 피했지만 지금은 그럴수가 없는 입장입니다.
공식행사에 정장에 운동화를 신고 나가니 다들 입을 대는 군요.
얼마전까지는 발이 허용하는 한은 골프화나 세미 골프화들중 편한 것을 신고 다녔지만 그나마도 발이 아파 안되네요.
발바닥 보정하는 깔창을 깔고 다니지만 한 시간만 넘어도 지옥입니다.
혹시 추천받을 만한 게 있을까요?
아니면 검정색의 정장화같이 보이는 편한 운동화(세미 운동화)라도 있다면 좋겟는데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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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04.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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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바 종류에도 정장구두 비슷한 게 있습니다. 저도 종종 신습니다.
성수역인가 구두공장들 몰려있는 곳이 있습니다. 전엔 금강 할인매장도 있었는데요, 이쪽 매장들 둘러보시면 맞는 구두를 찾으실 수도 있겠네요. -
행복주식회사
04.16 19:45
가격대가 없어서 추천드리기 참 뭐합니다.
듣보잡 및 유사품을 제외하고 발이 편한 것으로 중저가 브랜드는 록포트 구두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단독 런칭은 없고 백화점에 입점해 있습니다. 가격대는 20만원 중후반에서 30만원 초중반 선이면 신을 만한 거 구매 가능합니다.
그 보다 비싼 건 해외 명품 중에서 고른다면 신발/구두 브랜드가 아니라 구두 바닥의 브랜드를 보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해외 평품들은 구두 발판, 밑창, 굽 등에 별도의 브랜드가 있습니다.그 중에서 디마 클라쎄 구두 바닥이 들어간 제품을 고르면 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벨루티, 크로켓 앤 존스 등이고, 널리 알려진 명품 브랜드로는 프라다 중에 벤틸레(프라다 브랜드 중에 별도의 고급 제품 시리즈 이름)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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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포트 구두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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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4.17 00:44
아... 족저근막염+알파... 상태가 심하신 모양이네요.
저는 족저근막염 4년 정도인데 항상 깔창에 운동화 조합입니다.
회사에서 누가 머라그래도 그냥 무시하고 그러고 다닙니다. (뭐 아직은 임원진 볼 일이 별로 없음)
저는 그래도 정장구두 신고 하루 정도는 버틸 수 있는 상태라 뭐라 도움 드릴 내용은 없습니다만,
행복주식회사님의 내용이 전문적이면서도 적절해 보입니다.
* 수술까지 고려하실 정도셨다니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운동요법+물리치료 꾸준히 병행해보심이 어떠신지요?(이미 하셨겠지만)
* 저 같은 경우 술/담배 절제하고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열심히 했을 때는 족저근막염 증상이 거의 없는 수준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뭐 지금은 도로아미타불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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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7 01:24
SAS 편해요. 볼넓고 고높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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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4.17 07:25
SAS는 디자인 때문에 정장과 함께는 도저히 못 신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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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04.17 09:44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좀 알아보고 매장들 돌아다녀야 겠네요.
락포트 구두 제품이 편하다고 들었습니다. 구두를 신고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광고도 하더군요. 이 회사는 아디다스 계열사로 특이하게 운동화 쿠션인 아디프린소재가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제가 직접 신어본건 아니어서 확실히 추천드리기는 어렵군요. 매장에 가서 직접 신어본후 구매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운동화(런닝화)는 미즈노, 아식스 제품이 확실히 좋습니다.(이들은 직접 신어봄) 인터넷에서 내전, 외전등의 키워드로 검색후 자신의 발형태에 맞는 운동화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