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렸을 때부터 교회 다녔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을 뵙고 듣고 봤지만...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은 몇 분 되지 않습니다.

그중 한 분이 지금 다니는 교회 담임목사님이십니다.

먼저 책으로 접하다가 올해부터 이곳에 출석하게 되었는데... 삶이 뒷받침되는 설교말씀이다보니... 참 은혜가 됩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이번에 전립선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설교 후 광고하시면서,

인생이 개인적으로 생로병사 아니겠나... 다행히 전이는 되지 않았다... 여름에 수술 예정이다...

겸손히 인생 종반전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좋은 벗을 주신 거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아들인다...

너무 걱정들 마시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기도해주시라고...

 

어제는 하필 교회 못가서 동영상으로 조금 전 보는데 왈칵 눈물이 나더군요.

 

인생의 사표로 삼을 분이라 생각했는데... 물론 치료 잘 되면 다행이겠지만...

한편으론 우리 인생이 이땅에 그렇게 다 놔두고 가는 것 아니겠나...

 

인생에 있어 너무 욕심내지 말자라는 생각을 문득 해보게 됩니다.

남에게 존경받는 인생까지는 못되더라도 적어도 피해주는 삶은 살지 말아야 하지 않겠나...

 

돌아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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