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2013.05.03 15:30
딸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지 2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햇수로는 3년...
며칠 전 8백통을 넘겼습니다.
올해 안으로 천통을 돌파할 것 같습니다.
뭐, 몇 통을 쓰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쓰느냐가 중요하겠죠.
그래도 1년에 한 권씩 다이어리를 채워나가고 있고, 그걸 보니 기분에 좋습니다.
요즘엔 [편지쓰기 예찬]이라는 책을 써보는 건 어떨까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ㅎㅎ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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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03 15:48
제 친구가 아들에게 쓴 이메일을 모아 책을 내었는데 제법 대박을 쳤습니다. 인세가 억대더라구요. 한 번 고려해보세요. -
아...
그 분 정말 대단하시군요.^^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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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첫사랑에게 편지를 대략 1000통 넘게 보낸게 기억나네요... 그것도 A4용지 5장 이상으로...
그 아이와 멀어지고 편지에는 관심이 끊어졌습니다. 하하하 -_-;; 보기만 해도 짜증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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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편지야 말로 yohan666님께서 살아있음을 확실하게 증명해줄텐데...
아쉽지 않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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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5.03 20:04
책으로 출판하신다면 사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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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독자 한 분 확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