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렛 유통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2013.05.14 00:49
요즘 여러 타블릿회사의
컨설팅을 맡으면서 느끼는건
너무 답답하다는 겁니다.
네 금전문제에 대해서는 뭐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차피 제 입장은 아마추어겸 프로니까요.
근데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건
타블렛의 보급이 아니라 판매하는데만 급급하다는 겁니다.
여러기업이 괜찮은 타블렛을 정해서
컨소시윰 형태로
유통하면
한달에 만대씩 팔수 있으리라 봅니다.
즉 현상태에서 천대 조금 넘는 파이가
10배이상 늘어나는데
서로 왜 경쟁만 할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면 중국 생산업체한테 밀려서 가격만 높여지는데 말이죠.
솔직히 이야기 하면 이렇게 되면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지고
호구는 호구대로 되니 정말 슬픕니다..
코멘트 8
-
해색주
05.14 01:18
-
완전히 동의하지만....슬픈 현실 이네요......
-
ShadowPlan
05.14 07:18
그만큼 비젼을 공유하거나 서로 믿고 이익을 배분한다는게 쉽지않은거겠죠 그래서 힘있는 대기업이 밀고 나가면 아느정도 성과가 나타나기도하죠 다만 대기업들이 이익을 소비자들로부터 적정하게 가져갈거라는 기대는 버려야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우선시되어야 하는건... 이북의 실제적 표준화입니다 이를 이룬다면 우리나라 이북시장의 규모자체의 확대로 연결될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타블렛시장도도 여기에 혜택을 받겠죠... -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맺는게 쉽지가 않죠. 현실적으로 누가 투자금을 많이 가지고 있고, 누가 먼저 망하고 누가 끝까지 살아남는가의 싸움이 되버리니깐요.
-
MakeItBetter
05.14 10:16
어려서부터 항상 남을 깔아뭉게고 앞서나가는걸 교육시켰으니...
언제 서로가 뒷통수 칠 지 모르는 상황 + 단기이익에 목숨거는 기업의 특성
-
그건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더군요. 미국,일본,중국 할것없이, 다들 약간의 헛점만 보이거나 한눈팔면 바로 그 사람부터 죽여서 자신의 이득을 늘리려고 합니다. 몇개월 정도 딜레이 걸어서 돈없는 약한 놈부터 나가떨어지게 하는건 기본 스킬입죠.
-
피델리티
05.14 10:50
애플이나 삼성같은 거인이 있기에
지속가능성이 불확실하니
한탕 치고빠지기를 생각하는 거겠지요 -
iris
05.14 11:50
우리나라에서 이해 당사자들의 컨소시엄(협동조합, 조인트벤처 등) 형태로 사업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해색주님 말씀대로 이익의 공유, 비용의 분담면에서 서로 생각이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냥 투자자들의 조인트벤처가 아닌 해당 업종의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따로 회사를 차려 사업을 하면 원래 자기의 사업과 새 사업의 관계때문에 여러모로 걸림돌이 생깁니다. 그냥 투자자만 모아서 회사를 차린다면 그 회사의 이익에만 신경을 쓰면 되지만 이해 당사자들의 모임은 대부분 불협화음으로 깨집니다.
이익을 서로 공유하기 어려우니까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그러한 공유를 할만한 공통된 선을 모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