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얼흥얼.. 바람이 부는구나, 돛을 단단히 여며야 또 앞으로 나아가지.
2010.03.22 01:08
바람이 부는군요.
저는 바람이 불거든 돛을 여며놓고 선창으로 꼭꼭 숨곤 한답니다.
거친 바람과 파도를 이겨내긴.. 쉽지 않아서요 ^^;
이번 바람도 그전의 바람들처럼.. 스쳐지나가기를..
마스트가 상하거나, 돛이 찢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군요.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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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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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늑대
03.22 02:09
기회라는 단어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아까 글에 저도 존경하는(반어법 아닙니다) 왕초보님의 의견에 동감할 수 없다고 한겁니다.
어차피 게시판에 시작이 되었는데, 당사자들끼리 무릎맞대고 앉아서 해결하는 게 가능하지 않아 보여서요.
더 건강한 KPUG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은 겪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PUG는 제가 경험한 그 어떠한 커뮤니티(On/Off포함)보다도 정화력과 자제력이 강한 곳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오해는 풀리는 듯 보일 수 있겠지만, 당사자들의 마음의 상처가 아물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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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2 02:23
맞습니다. 게시판에서 조용해졌다고 오해가 풀리는 것은 아니죠. 오해라는 것이 시작된 이상 풀리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더구나 이 오해가 게시판에서 시작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제삼자가 끼어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도 할말 참 많습니다. ㅠㅜ
아 그리고 저를 반어법으로 존경하셔도 됩니다. ( ..) 안 미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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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단배에겐 바람 없는것이 좋은게 아니고 그 바람을 잘 타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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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희
03.22 08:57
뭐 살다보면 바람도 불고 그런거 아닐까요...대신에 이 바람이 남기고 간 상처가 없기를 바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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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22 09:09
바람이 너무 거세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언제나 순풍만을 기대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배가 뒤집어 질 정도가 되면 곤란하니까요. ㅠ_ㅠ
바람이 불면.. 돛은 내리고, 접을 수 있음 마스트도 접고.. 꽁꽁 닫아걸고 숨어야죠. 그렇지만 어떤 바람은 기회일 수도 있답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