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써보면서 느끼는 안드로이드와 IOS의 가장 큰 차이점은...
2013.05.17 15:04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는 하드웨어가 나에게 무엇을 해줄것인가 고민...
IOS는 앱이 나에게 무엇을 해줄것인가 고민... 입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할때에는 하드웨어에 따라서 앱이 잘 돌아가는지 안돌아가는지, 호환성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커펌을 설치하거나 튜닝을 하기도 하죠. 모든것은 하드웨어 중심적 입니다. 나머지는 따라가는 거고요.
IOS는 사실 하드웨어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몇년전에 나왔던 기종이나 지금 기종이나 별반 스트레스 없이 사용가능해요.
단지 IOS를 사용하는 사람은 내가 필요한 앱을 설치해서 앱이 나에게 뭘 해줄것인가만 생각 하면 됩니다.
하드웨어로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타블렛에 마우스?? 이런걸 생각해서 만든 앱이 없습니다. 터치 중심이죠. 만약 앱에서 필요로 한다면 어떻게해서든지 지원은 해줄겁니다. 기타 앰프 앱의 경우에는 진짜 기타를 연결할수 있고 미디 장비를 연결하기도 하니까요.
이런 부분은 그 앱의 작동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것들이죠.
예전에는 부족한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로 튜닝해서 가지고 노는게 좋아졌는데, 이제는 그런 일에 시간 쏟는게 점점 무의미한것 같은 생각이 들고... 결국은 제가 원하는 기능들을 충실히 구현해주는 IOS쪽으로 가게 됩니다. 킁..
그리고 앱스토어에서 구입하는 프로그램도 당장 10달러 20달러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대안이 없는것들이니까요. 이 돈이 제작사에게 가고 더 발전되겠죠.
앱스토어에 쓴돈만 400달러 정도 되는데, 이건 제 인생에서 가장 획기적인 변화 입니다. 돈을 주고 싶은 서비스는 흔치 않죠. 안드로이드는 그런거 없어요.
뭐... 결론은 앱앱~ 앱앱~ 앱등이 소립죠 ㅋㅋ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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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y
05.17 15:22
주 사용 기기들은 메이저 제품들이기에 이런 것일 수 있는데... 사실 저는 둘 간의 사용감의 차이를 모르겠어요. 만만하지 않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소프트웨어를 지름하였지만 간혹 '둘다 결국은 똑같잖아~!'란 생각이 종종 들거든요. 예를 들면 iOS는 '허락하지 않는 곳으로 넘어가지 않으면 편하다'라면 안드로이드는 '허락한다고 넘어가버리면 골치 아프다'라고 할까요? 뉘앙스가 좀 틀린 듯 하지만 결국 최종 결과는 비슷비슷해지더라구요. 하긴 제가 라이트하다 못해 깃털과 같이 날아가버려도 그만인 라이트유저이기에 이런 것일 수도~@@;;; -
뭐 키보드나 터치감은 안드로이드도 4.0이상부터 많이 따라잡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선호도라고 생각하고...앱에 대한 퀄리티는 상당히 다르죠.딱 짤라말해서 타블렛에서의 생산성이 극대화 될수 있는 앱들...I movie라던지 게러지밴드, 음악앱들은 안드로이드에서는 대안을 찾을수 없는 앱들이죠.아이패드 미니로 동영상 촬영을 간단하게 해서 아이무비로 자막붙이고, 잘라내고 앞뒤 인트로 아웃트로, 배경음악넣고 동영상 추출까지 10분이 채 안걸립니다.바로 유튜브에 업로드 할 수 있고요.성능은 상당한 수준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유튜브 업로드가 힘들어 네이버에 하고 있는데 네이버에서 화질을 줄여서 화질이 나빠지는걸 빼고는 상당히 만족스럽죠.뭐 이런 앱적인 부분을 떠나서...Ios는 파일관리? 그건 뭐임? 수준이라 참 좋아요.용량이 없으면 안쓰는 앱을 지워버리는 수준. 이건 팜의 정신과 비슷해서 좋네요.안드로이드는 Sd카드에 파일을 옮기고 설치를 했다 말았다 쓰레기 파일은 생기고 Sd카드를 낄수 있다고 해도 메인 플레쉬 관리를 사용자가 해야 하고 기타 등등...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Ios를 주욱~ 밀고 가는 이유가 쌩뚱맞게 아이클라우드 임다.기기를 분실하거나 파손하더라도 대체 기기에 아이클라우드로 복원하면 바로 복원이 싹 되죠. 이건 겪어보시면 아실듯...안드로이드에 아무리 백업기능이 잘되어있다 하더라도 SD카드에 있는 내용은 백업이 안되고. 복원또한 골치 아프죠...이 모든게 사용자의 간섭없이, 니가 뭘 하던지 자고있을때 할일이 없을때 하고 있는게 중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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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y
05.17 15:44
예전의 맥을 닮은 느낌인 듯 해요. 저야 음악이나 동영상 편집 쪽으로는 사용이 없으니 해당이 없지만 그 쪽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대안이 없겠더라구요. 파일 관리는... 사실 저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정확히는 PC에서 옮기는 것이 음악 파일들 빼고는 없다보니 몇 달 씩 PC와 연결을 하지 않는 식으로 사용하곤 해요. 안드로이드의 경우 요즘으로만 한정해 보면 '눈에 보이니까 잡아야 겠다', '짜내면 더 많이 쓸 수 있을거야' 등의 다분히 PC를 다루는 느낌의 접근들이 오히려 사용자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클라우드는 참 좋죠~! 새로 기기를 구입했다던가 사정이 생겨 초기화해야 한다던가 등에서 편리함은 최고라고 생각해요. -
DavidHan
05.17 15:51
요한님꼐서 들고 있는 장비가 최신이라 그런거같아요.
주변에 친구들보면 올리면 느려진다고, iOS 업데이트를 아예 안해버리고 쓰는 경우도 잦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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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느려진다는게 아이폰4거나 아이폰 3Gs는 아니죠?
같은 년도에 출시한 다른 스마트폰은 어떨까요?
3GS와 같이 출시된 옴니아2
아이폰4와 같이 출시된 겔럭시S
제가 사용하는 기종이 최신은 아닙니다.
A5가 달려있는 아이패드 미니
램고자 A4가 달려있는 아이팟터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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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앱은 저렴하고 수준 높은 것들이 많이 풀려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iOS 기기들은 특히 아이폰은 가격이 넘 비싸요. ㅠ_ㅠ 그리고, 앱 실행을 끝내고 홈화면으로 돌아오면 뭔가 훵~ 한 느낌이죠.
안드로이드는 그냥 단순 통신 기기로만 사용한다면 중고도 저렴한게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결론은 아이패드4+중고안드로이드의 조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쓰고 있어서는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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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조합으로 사용중 입니다. 차후에는 2g폰과 lte아이패드 미니로 갈듯 하네요. 이게 개인적으로는 최강이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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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란
05.17 19:04
제가 2G폰+아이패드+와이브로 브릿지 해서 쓰는데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도 스마트폰 마련할 생각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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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외람된 이야기이지만...
다 플랫폼의 개방성에 따른 장단점이 극단적으로 들어나는 것 뿐이지요. 어찌보면 '우주에서의 컴퓨팅' 다음으로 가장 극한적인 환경에 놓이면서도 대중적인 플랫폼이 '스마트폰' + '태블릿 PC"류인데, 이 환경에는 아무래도 엄격한 제약사항이 잘 들어맞음이 iOS에의해 증명되었다고나 할까요... iOS는 레거시 장비 지원을 위한 처리를 OS내부적으로 전부 다 처리하는데다가, 하드웨어의 파편화가 사실상 없으니까요.
사용자위주의, '사고 싶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애플의 제품 관리랄까요... 선택과 집중을 엄하게 제한하면서, 고집있게 사업 참 잘한다 싶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점유율을 단기간에 높이는데 좋은 '오픈형'을 지향하며 성장해왔으나, 뭔가 교통정리가 잘 되지 않는 '중구난방식' 플랫품 관리가 그 근본에서부터 깊숙히 박혀있지요. NDK, 달빅으로 인한 문제... 등... 여러가지로 골머리 썩히고, 좌충우돌식으로 운영되다가 3.x대에서 태블릿용은 분리도 해보았다가, 4.x대에 들어오면서 UI/UX통합, 그 이후로 점점 폐쇠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 강도는 '폐쇠적'이라고 말하기엔 뭣한 수준이긴 하고, 이제야 '지키며 따를 만한' UI/UX 권장 가이드 라인이 나온 수준이긴 합니다만...
구글이 자사의 서비스를 '보급'하는데 사용하는 도구랄까요... 대신 '개방'이란 개념으로 잘 포장해서 주는 것이지요. 그 '개방'때문에 개발사나 사용자나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그 '개방'을 이용해 적절히 잘 사용하는 부류도 있지요. '광고 및 검색'으로 돈버는 회사가 자사 플랫폼 보급을 위해 멀리내다보고 밑밥을 참 열심히 풀어놨구나 싶습니다. 단, 이제는 밑밥 풀다 남은 찌꺼기들을 처리할 때라고 봅니다.
두 플랫폼 모두 각자의 방법으로 하나의 목표로 향하고 있는데, 둘다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지켜보면 참 재밌습니다.
iOS은 만원짜리가 만원 어치 하는것 같고, 안드로이드는 5천원짜리가 7천원 어치 한다고 할까요...
만원이 들어가더라도 만원어치의 품질을 원하느냐, 7천원어치의 품질이라도 단돈 5천원이면 되는 해결책을 원하느냐... 전적으로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있지요. [안드로이드 앱의 품질을 비하는 의도를 담은게 아닙니다. 제 주관적으로 봤을때 그냥 그렇게 느낀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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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05.17 20:04
이제 나이를 먹다보니 굳이 개방성, 폐쇄성 그런 걸 따지고 싶지 않다군요. 하고싶은 게 있다면 쉽고 편하게 구현되서 도구를 조작하도 익히는 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목적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게 기기의 존재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디까지나 도구잖아요. ㅋ -
iris
05.17 22:06
저는 특정 제조사의 툴을 실행하여 그것을 쓰지 않으면 음악 하나조차 스마트폰으로 옮기기가 까다로운, 그리고 그 음악 파일조차 그 제조사가 지정한 방식대로 태그 정렬을 하지 않으면 여러모로 불편한 ''어떤 플랫폼'이 편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심지어 그 회사 컴퓨터의 'CD-ROM을 열려면 Eject 키가 달린 키보드를 사거나 아니면 어떤 음악 관리 플랫폼을 실행하여 거기의 Eject 키를 눌러라. 그게 아니면 핀셋을 꽂든가.'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대충 USB를 꽂고 아무데나 파일을 던져 놓으면 알아서 검색해서 리스트에 올려주는 그런 플랫폼, 트레이를 여는 데 키보드 종류 따질 것 없이 본체 앞의 버튼 하나 누르면 끝나는 플랫폼, 이게 편한게 아니겠습니까?
제 개인의 의견에 불과하지만 OS 제조사 겸 그 OS의 유일한 하드웨어 제조사이기도 한 어떤 회사의 플랫폼은 늘 단순한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단순한 것도 많습니다만) 빙 돌아가는 길을 단순한 것으로 포장하여 세뇌를 시키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들의 방법은 '사고를 안 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지 '일단 편한 것'은 아닙니다. 뭐든 익숙해지면 편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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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밀리언
05.17 22:57
애플제품의 불편함을 즐거운 불편함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도통 이해가 불가능 합니다..=.=
제근처에 있는 몇몇 극렬한 앱등이도 .... 뭐 사실 아이튠즈는 욕좀 나오긴 하지 라고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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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즈는 11버전으로 업데이트 된 이후로 짜증났던 점이 거의 없어져서 저의 MP3를 잘 관리해주고 있네요.
사실 10버전은 쓰레기였다고 할수 있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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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8 01:15
ㅎㅎ 제가 보기엔 안드로이드와 iOS에 대해 비교분석하는 글을 두가지로 나누면..
1. 애플이 주는 하드웨어는 진리니까 입 다물고 소프트웨어만 얘기하자
2. 진리가 어딨냐 다 까보자
로 보입니다. 저는 애플의 하드웨어에 불만 많고, 애플의 소프트웨어의 불안정함에 학을 떼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회사는 사과와 고객관리만 잘해도 평균은 주겠는데 애플은 저 두가지에 있어 극단에 있기때문에 절대 용서가 안되죠.
요즘 마소가 애플 하는 짓을 모두 따라해서.. 아무래도 Unix외에는 답이 없지 않나 하고 있습니다. iOS가 갖다 베낀 원형 Unix말입니다. 생뚱맞게 원형이 아기때 사진이 그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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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5.18 11:24
딴 것 필요업싱, 본인이 사용하기에 편하면 끝입니다...
전 IOS는 여전히 적응이 안되고, 안드로이드가 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