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춘계 홍콩전자쇼] Coby 부스
2013.05.20 01:49
이번에 소개할 부스는 바로 Coby부스입니다.
Coby의 총회장이 한국인이라는걸 알고 있는 사람은
IT쪽의 유통쪽이나 아니면 그쪽에 꽤 정보를 아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이라면 알지는 못하겠지만
한국에서 시작한 회사로 현재 본사는 미국에 있습니다.
이 기사는 는 KPUG 안드로이드 태블릿당 STUF Project의 일환으로 참여한 홍콩전자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KPUG
안드로이드 태블릿당의 STUF Project는 저렴한 타블렛 혹은 타블렛에 들어가는 Application Processor만을
선정하여 그 AP가 들어간 타블렛을 STUF Project 구성원이 무상으로 제작한 공용펌웨어를 넣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서 이 펌웨어 및 타블렛을 정규교육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 무료로 공급하려는
목적을 가진 순수 비영리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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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경우 북미나 유럽쪽에서 저가 브랜드로 월마트같은 곳의
초저가 전자제품 브랜드로 팔리고 있습니다.
타블렛 분야에 진출한지는 다른 저가업체들보다 잔뼈가 굵은 편이며
한국 Coby에서도 타블렛을 한국에 유통하긴 했으나 결과는 좋은편이 아니었습니다.
Coby가 2013년에 이름을 알린건 바로 Amlogic의 듀얼코어인 8726에 공식적으로
구글마켓을 탑재한다라는 기사를 공포했을때입니다.
이것으로 저가 AP가 들어간 타블렛도 북미에서 구글마켓을 탑재해서 팔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니까요.
이번 2013년 춘계 홍콩전자쇼에서도 Coby의 경우 전시회장 1층에 어마어마하게
큰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화면은 조금 흐리지만 Coby에서 전시한 타블렛들은 신제품 뿐만 아니라
과거에 출시했던 싱글코어 제품들까지 모든 제품들을 전시해 놨습니다.
한국 Coby에서 판매되었던 MID9742뿐만 아니라 Coby의 다른 브랜드인
AKAI 타블렛인듯한 타블렛들도 전시햇습니다.
부스의 직원과 이야기 해본결과 구글마켓을 탑재한 타블렛을 왜 중점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느냐에 대한 답변은 의외로 홍콩에서 하는건지는 몰라도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이건 상당히 특이한 일인데 한국측에서 출시된 9.7인치급인 MID9742의 경우 사실 구글관련어플에
저작권에 관해서 꽤 까다롭게 산정하고 출시해서 구글관련 어플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아서 판매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홍콩전자쇼에서 만나본 Coby직원의 반응은 (아마도 중국측 아니면 홍콩측 사람이겠죠)
구글마켓이 들어있다는 것에 대한 마켓팅포인트 자체를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즉 CES 2013에서 구글 마켓을 탑재한 것이 북미 저가 타블렛시장의 생태에 미칠수 있는
영향이 꽤 크다고 이야기가 많이 되는데 비해 중국내에서는 구글관련 어플이 마음대로
저작권을 무시하고 깔기에 북미측과는 상당한 온도차가 있는듯 합니다.
그외 궁금했던 건 다른거 제외하고 Coby측과 궁금했던 건 바로
한국의 텔레칩스 (TCC)와의 관계입니다.
북미 Coby의 몇몇 기기는 한국의 Cortex A5 Chip인 TCC8923혹은 TCC8920st와 같은 AP를
채용해서 타블렛을 출시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TCC8923은 모르겠으나 후속작들의 성능은 좋은편이 아니고
(더구나 화질의 다운스케일링)
TCC892X 시리즈의 경우 Mini PC계열에서 최적화의 실패로 인해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으며
다른회사의 경쟁작인 Allwinner A10에 비해서도 큰 반항을 얻지 못하고 그냥 저가라는데만
소비되고 있어서 Coby의 차후 타블렛에도 채용될지 안될지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의외로 MID8058이라는 타블렛에 Coby의 Cortex A9의 듀얼코어인 TCC8935를 채택해서
출시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1.2GHz의 속도와 800X600이라는 해상도에 4GB램을 채택했는데
가격을 다운시키면 모를까 북미나 유럽의 한정적인 상황에서는
팔리지도 모르겠으나 스펙만 따지면 Coby나 텔레칩스가 한번 당해봐라라는거
아니면 이런식의 스펙을 낸다는 자체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직도 그렇지만 Coby의 타블렛 출시하는 스펙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이 많이 남는편입니다.
저가로 뽑아야 되는것도 인정하고 OS 2.3에서는 4GB정도의 낸드는 충분히 쓸만하겠지만
ICS이상으로 올라갈경우 4GB라면 OS깔고 어플영역을 512메가 정도로 한다 하더라도
공영역은 기껏해봤자 1GB밖에 안되기에 대용량 게임하나만 깔아도
다른 작업을 할수없을정도입니다.
아마도 낸드 영역을 계속 이정도 상태로 한다면 글쎄요...
가면 갈수록 고용량화되는 분위기상 적어도 8GB까지 낸드를 늘리지 않는 이상은
유저들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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