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라는 나라의 역사관이 정말 궁금합니다.
2013.06.04 09:09
정치인들 생쇼 하는것도 웃겨죽겠고
타국을 침략한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것도 웃겨죽겠고( 영국이나 프랑스 스페인도 솔직히 웃기네요)
침략과 더불어 학살과 수탈을 하고도 반성하지 않으며 패전국 이면서 승전국 인마냥 포장하는것도 웃겨 죽겠습니다.
세계어느나라에서도 자기나라에 대한 역사를 가르치지않는 나라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국사는 선택과목이라네요
역사를 바로 잡기전에 역사를 먼저 가르쳐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치욕의 역사를 어제를 살던 오늘의 아버지가 내일을 위해 살아갈 아들에게 당연히 알려줘야하는데 이상하네요
그것도 그러려니 하지만 버젓히 살아있는 조국과 민족을 팔아먹은 친일파의 후손들은 떳떳하게 잘 살아 있으며 승냥이짓한 가산으로 호의호식하면서 잘살고잇고 부와권력까지 가지고 아직도 번창하고 있네요
모르시는분 없겠지만 뉴라이트라는 단체가 있지요
이런단체가 공식적으로 존재한다는것자체가 이해못할 일을 떠나 천인공노할짓 인데 거기 빌붙어 사는족속들도 넘쳐 흐르는듯싶더군요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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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단체가 벌써 존립 역사가 두자리수가 넘는걸로 압니다.
그 약몽둥이...
약에 쓸려면 개똥도 안보인다 라는 속담이 있던가요?
아무도 안드는 몽둥이 지푸라기 보다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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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6.04 09:16
한국과 일본은 분명 다른 나라인데, 두 나라 우파들의 근대사 역사 인식은 어떻게 같은지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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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6.04 13:18
역사를 국민에게 가르치는 것은 정권을 쥐고 있는 사람들의 마인드에 의해 정해집니다. 즉, 국민의 역사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지도층의 역사관입니다. 일반적인 나라는 자신의 잘난 역사를 위주로 가르치며, 실패한 역사는 잘 안가르치려 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다만 독일이 유별나게 실패한 역사(특히 나치)를 잘 가르치며 일본이 유별나게 실패한 역사를 '왜곡'할 뿐입니다.
이러한 성향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임진왜란의 경우 선조는 그야말로 나라를 말아먹는 수준의 암군급 행동을 벌였음에도 국사에서는 '국난을 적절히 이겨낸 군주' 수준으로 다룹니다. 그리고 현대사에서도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나게 된 원인 가운데 이승만대통령 이하 행정부 및 군 수뇌부의 무능이 컸음에도 그 내용은 다루지 않습니다. 수만명의 국민을 죽음으로 밀어 넣은 국민방위군 사건같은 것도 거의 비중 없이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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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hetoilet
06.04 14:37
매우 객관적이고 바람직한 역사관을 가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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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교육이라는 것은,
1. 일본 지배 이전은
한국, 한국인은 매우 독특하며 한국의 것, 한국인은 뛰어나다,
'세계최초'로 무엇무엇을 만들었고 실시했다
2. 일본 지배 이후는
일본은 원수다.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모든 이가 그냥 이런 교육에 의문을 품는 일이 불가능하고
다른 의견은 용납이 안되며 매국노고 한국인으로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뭇매를 가해도 무방한 분위기라는 겁니다.
특별히 일본보다 낫다고 볼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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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나라가 크고 교포도 많이 살고 있어서 다 정신나간 사람들이 산다고는 말 못합니다.
심지어 같은 기숙사에서 한 친구는 저한테 일본이 나쁜짓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던 녀석이 있고
다른 더 어렸던 녀석은 제가 밥주고 술주고 잘 놀아줬는데 제가 준 술에 취하더니만 자긴 도쿄에 가면 신사참배할 꺼라고 당신은 적국인 일본에 왜 와서 유학하고 있냐고 되묻던 녀석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정치권에서 너무 나이 많이 먹은 연금 수혜자들 눈치만 보며 과거 역사에 대해 망언하지 말고 깔끔하게 과거 청산 해줘야 일본도 오래 갈텐데 말이죠. (그래야 제 동생 내외랑 지인 교포들도 일본에서 잘 살테죠. -_-;; ). 일본 노인들이 오래 산다고 장수국가라고 자랑할게 아니라죠. 지금 일본에는 신생아 기저귀 보다 노인 기저귀 판매량이 더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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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6.04 16:20
이리스님 의견에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 특히 국민방위군 사건 같은 것.
그러나 만약은 없지만, 6.25 당시 군 수뇌부가 아주 유능했어도 밀리는 건 어쩔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유능했으면, 침착하게 국민들을 피난시켜서 희생을 줄일 수는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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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6.04 18:15
당연히 밀리는건 밀리는 것이었습니다. 6.25 초기의 패전은 압도적인 전력 차이와 분비의 차이였으며, 미국조차 초기에 북한군을 너무 가볍게 여겼습니다. 제가 볼 때 6.25 전쟁 가운데 스미스대대 괴멸, 딘 준장 체포, 장진호 전투는 아무리 애써도 답이 없었겠습니다만, 적어도 사흘만에 서울이 무너지는 역사의 내용은 조금 수정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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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6.05 00:34
제 생각에는 서울 함락까지 3일이나 버틴게 다행인 수준입니다. 오히려 북한 측이 원래 작전계획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측면이 더 강하다는 느낌. 정확히 어떤 책에서 나온 내용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 장기간에 걸쳐 비상 경계령이 내려져 있었고, 심심하면 비상경계했다가 풀었다가 ... 국지 도발로 인해 몇 번이나 전투가 벌어졌었고... (육탄 10용사 같은)
당시 김종필 대위인지 중위인지 국군 정보 관련 부서에서 침공 예측 보고를 했는데 묵살되었고, 현지 상황 파악을 위해
군 정보부서에서 몇 군데로 6.24 오후인지에 파견보냈다가 새벽 남침에 휘말렸다는 내용도 있더군요.
오랜기간 비상경계태세를 갖추다가 하필 전 날(6.24) 경계령이 풀린 것이 완전 맹점이라고 보입니다.
게다가 6.24 저녁 군 장성들이 미군 무슨 행사에 초대되어 술 취한 것 등...
강원도 6사단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선 사단이 주말 외박/외출로 2/3 수준의 병력 상태.
또한, 후방 데모 진압인가 뭔가 한다고 전방 사단을 차출하여 연대단위로 경상도 전라도에 보내 놓은 상태.
이런데 겨우 3일 만에 서울 함락?
저런 상태라면 하루 이틀만에 전방 뚫리고 서울 진입해야죠. 당시 북한군이 T-34/85를 앞장쎄우고 소련군의 전술을 제대로 익혔다면요...
안좋은 일이 터질려니 겹치고 겹쳐서 터진 듯한 인상.
사실 춘천-홍천 지구 김종오 대령님의 6사단의 효과적인 방어전이 아니었더라면 낙동강 전선 형성 자체가 불가능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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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박물관에 그 어마어마한 보물을 쌓아 놓고 자랑스럽게 과거 침략 역사를 찬양하고 있는 영국이나 그 쪽 유럽국가들 하는 짓 보고 일본이 따라하고 싶은 가봐요. (영국 박물과에 이집트 미라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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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6.05 00:46
그리고 또 하나 첨언하자면,
당시 미군이 북한군을 가볍게 여겼다는 시각이 대부분이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당시 미군이 급하게 우리나라에 파병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지 않았나... 라는 생각입니다.
미 본토에서 준비해서 보내려면 시간이 걸리니, 일본에 주둔하던 24사단의 일부(스미스대대)를 급파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일본 주둔군이 뭐 제대로 된 병력이겠습니까?
당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로 미국은 군 제원을 대폭 감축시키던 상태였습니다. 소련이 약간 삐딱하긴 했지만 본격적인 이데올로기의 냉전시대가 시작하기 직전이었죠. 따라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엄청난 병력을 자랑하던 미육군이 대폭 감축되어 사실상 전쟁을 경험한 고참들은 군에 거의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또한, 급하게 일본에서 주둔하던 병력을 보냈으니, 당시 남침을 위해 열심히 훈련한 나름 정예의 북한군과는 상대가 안되는게 맞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24사단이 대전에서 나름 시간을 끌어줘서 낙동강전선 형성에 도움을...
덕분에 어떻게 해볼려고 이리저리 동분서주하시던 딘 소장님께서 POW행....(그래도 이 분은 살아서 포로교환으로 돌아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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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6.05 00:47
막상 써놓고 보니 횡설수설이군요. 쩝.. (알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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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ItBetter
06.05 15:33
우리나라에도 역사관의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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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역사를 포장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영국의 경우만 봐도 그렇죠. 로마가 영국 역사로 되어있다니 할말 다했겠죠.
문제는 우리나라 입니다. 과대포장을 해도 될까 말까인데 교육 과정마저 선택인건 정말 할말 없게 만드는 행동입니다.
일본은....그네 나라 국민의 2/3는 역사에 관심도 없고 잘 모릅니다. 그냥 tv에서 나오면 그런가 보다 하는 수준인듯 하더군요. 예전 미국서 만난 일본인 중 가장 멋진 애는 일본이라는 나라가 싫다고 했습니다. 이유도 정치부패, 역사 인식 부족, 국민 수준 미달 등등 다양하게 싫어할만 했었는데, 그래도 자기는 일본인이니 일본에서 살꺼고 노력할꺼라고 하더군요. 역사 인식을 떠나 자기 나라에 대해 제대로 된 애국심을 가진 사람을 보면 흐뭇합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가진 한국인은 얼마나 될런지...1베蟲 같은 요상한 애국심을 내세우는 것들이 있어 걱정입니다.
뉴라이트 교과서 때문에 열 받으셨나요?
독립운동을 테러행위라고 규정짓는 저런 단체를 너무 관심 가져 줄 필요가 없습니다.
미친 X은 몽둥이가 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