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마눌님과 집이사와 차구매의 이견으로 다투었습니다. 


저는 무리다 조금은 미뤄두자 라고 했고, 마눌님은 계산상에서 충분히 된다고 하더군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마눌님이 승리하셨죠. 


그 부분의 책임은 제가, 혜택은 마눌님이 갖게 되는 상황입니다. 

완전한 불평등 조약이죠. 


근데 이번에 마눌님의 계산이 꽤 어긋낫더군요. 

마눌님이 아직 사회적 경험이 부족하고, 저랑 나이차이 나고 해서 보는 견해가 달랐다고 치더라도 부정할 수 없는 실수이고 치명적이라서 제나름대로 징벌을 하려 합니다.


일단은 저는 비폭력 기조 해서 몇가지 무서운 것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주 금요일까지를 목표로 잡고 있고 마눌님의 진심어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과를 얻으므로써 앞으로 일들에 대한 주도권을 얻어내려 합니다. 


행동강령은 다음과 같이 하려합니다. 


1. 10시이후에 집에 들어간다. 이번주까지 목표로 잡고 잇습니다. 

 이것은 애들을 보는 로딩을 마눌님께서 보시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2. 마눌님과 말을 하지 않는다. 

단, 글로 쓰는 것은 허용. 카톡등. "궁서체"로만 쓴다.

말하다 보면 감정이 흔들려서 안됩니다. 


3. 공부에 집중한다. 

 물론 저는 술마시거나 음주 가무등를 하지 않고, 저녁은 제 진료실에서 밀린 공부하면서 있을 예정입니다. 식사도 콘프레이크와 우유등으로 가볍게 먹고 집으로 가는 길도 걸어서 가려합니다. [걷는데 40-50분 걸립니다.] 무언가 저도 고뇌하고 충격먹은 느낌을 줘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충격도 먹었구요. 


4.집에서도 고민과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리 마눌이지만, 평생같이 할 사람이기 때문에 읍참마속의 마음으로 조금은 잔인하게 하렵니다. 

과연 잘될까요?

일단은 가정 경영의 주도권은 어느 정도 가져온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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