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da] 무척 늦은 V3 펌웨어 V972 사용기
2013.06.19 01:35
1. 서두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다시피 최초의 쿼드코어 레티나 태블릿으로서 출시 당시부터 엄청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V972..
그리고 출시와 함께 많은 이들을 실망시키고 말았죠.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기기를 리뷰하는 일을 오래한 건 아니지만, 정말 리뷰하면서 이렇게 오래걸리고,
또 고민이 많았던 기기는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Onda V972... 이 이름만 봐도 스트레스가 머리를 압박할 정도로 무척 시달렸습니다.
책상 위에 놓고 눈에 띌때마다 '이걸 어떻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심지어는 잠들때도 리뷰를 어떻게 쓰나 고민이 되서 잠도 못잘 정도였습니다.
지금까지도 도무지 좋다 나쁘다 방향성을 잡기가 어려웠고, 관점에 따라 무척 좋은 기기가 될수도 또 엄청 나쁜 기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어설프나마 동영상 리뷰를 주로 해왔고, 또 이번에도 그럴 예정이었지만, 도무지 하고자 하는 말을 동영상으로 담기도 어려워
부득이 텍스트 위주의 리뷰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2. 화면
우선 2048x1536 의 고해상도를 채택한 기기인 만큼 화면에 대한 언급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리뷰를 위해 받은 V972 의 경우 제가 사용했던 구뉴패드보다 훨씬 노란끼도 덜했고, 밝기도 충분했습니다.
최대 밝기 및 최저밝기의 구간이 다소 부정확하고 또 최저밝기가 그다지 어둡지 않다는 점 등의 단점은 있지만,
액정 품질 만큼은 무척 뛰어난 편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필름의 질이 좋지 않아 사진으로 표현하는데 약간 아쉬움이 있지만,
아이패드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패널임은 분명합니다.
3. V3 펌웨어
우선 이번 리뷰는 가장 최신 버전인 3.0 버전의 펌웨어를 기준으로 진행합니다.
기존 V2 펌웨어와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능 및 안정성은 말할 것도 없고, 인터페이스 마저 상당히 다릅니다.
만약 V972가 V3 펌웨어 정도의 성능과 안정성을 갖추고 출시했더라면, 평가는 지금과 사뭇 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4. 인터페이스
먼저 V3 펌웨어가 되면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차이는 성능 이전에 인터페이스입니다.
기존 태블릿UI에서 넥서스7에 적용되는 패블릿UI로 변경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신선한 느낌이 들어 좋았지만,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9.7인치에는 아무래도 태블릿UI가 더 적절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RK3188 레티나 기기도 4.2.2 에선 패블릿UI로 변경되었는데,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밝기 조절만 해도 기존에 하단 우측을 한번만 터치하면 가능했던 것이 지금은 우상당을 드래그 한뒤 밝기 조절을 선택해야만 가능합니다.
5. 성능
성능에 대해선 V2 펌웨어 이전과 V3 펌웨어 이후가 너무나도 다릅니다.
물론 여전히 순정 브라우저가 다소 버벅거린다던가 하는 문제는 있습니다만, 돌핀 브라우저를 사용하거나
Slatedroid 의 V3 베이스의 CM10.1을 올리면, 정말 부드럽고 상당히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막상 벤치마킹을 해보면 기존보다 다소 떨어지거나 비슷한 결과를 보여줍니다만, 실제 체감하는 성능 향상 2배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RK3188 대비 약점은 분명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약간 뒤쳐지지만 거의 비슷한 성능을 내주는데 반해 게임 로딩 속도는 현저히 느려 2배 가량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또 어플을 로딩할 시 종종 랙에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RK3188 기기에선 거의 없는 현상입니다. 아마 다소 느린 IO 속도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6. 터치감
터치감은 성능에 포함되는 부분이긴 하지만'무척 뛰어나기 때문'에 따로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어떤 중국산 태블릿보다 쫀득한 터치감을 보여줍니다. RK3188 에선 손가락 뒤에 따라오는데 다소간의 딜레이가 있었지만,
V972는 정말 손에 딱 붙어 따라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7. 안정성
V2 이전 펌웨어에서 간혹 스스로 벽돌이 된다거나, 재부팅되는 등의 불안정함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V3 베타서부터 한달 가량 사용중 한번도 그런 문제를 겪지 못했습니다.
간간히 웹브라우징을 하거나 어플을 구동하는 중 홈화면으로 튕기는 현상은 있지만 빈도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성능 부분에 언급했듯이 때때로 랙에 걸리는 모습을 보이긴 합니다만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8. 배터리
RK3188 레티나 기종들 대비 아쉬운 점은 바로 배터리입니다.
8000ma 를 채용했음에도 최대 밝기에서 사용시간이 4-5 시간 사이이고, 하드한 작업을 하게되면 4시간 정도가 한계입니다.
발열은 RK3188 기종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RK3188 기종이 8000ma 배터리로 하드하게 사용할시에도 6시간 정도가 가는 점을 미루어보면,
비교적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대기 소모 전력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RK3188의 경우에는 슬립모드에서 와이파이가 무조건 절전모드로 들어가도록 되어있고, 그렇게 해서야 겨우 V972와 비슷한, 혹은 떨어지는
대기 소모 전력을 보여주는데 반해 V972는 와이파이를 켜둔채 일주일 이상 슬립모드에서도 70% 이상의 배터리가 남아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신 USB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RK3188 기종 대비 분명한 장점입니다.
9. WIFI
알루미늄 쉘을 채용했기에 WIFI 신호 강도가 무척 약할 거라는 제 생각과 달리 놀라울 정도로 충분한 와이파이 신호 강도와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아이패드 및 아이폰 보다는 다소 약합니다만, 사용했었던 스마트폰들에 견주어 절대 밀리지 않는 와이파이 강도를 보여줍니다.
10. 문제점
몇번이고 언급했던 문제점이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노이즈입니다.
이어셋을 사용하는 순간 터치 노이즈, CPU 노이즈, WIFI 노이즈 등등 기기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노이즈가 들립니다.
저항이 높은 이어폰을 이용하면 약간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도 들리고, 가변저항을 이용해 볼륨을 10분의1 정도로 줄여야 겨우 완전히 사라집니다.
11. 마치며
무척 길고 긴 시간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쓴 리뷰치고 너무 내실이 없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고한 결론은 음질 문제와 배터리 성능이 아쉽지 않다면 V972는 충분히 추천할만한 기종이라는 것입니다.
주로 거실에 거치용으로 사용하실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밖에 자주 들고다니셔야 하는 분은 반드시 저항플러그나 가변 저항이 필요하실 듯 하고,
또 배터리 역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간단히 출퇴근 길에 사용 정도라면 모를까, 바깥에서 오랜 시간 강의를 듣거나 하는 학생들에게는 알맞지 않는 태블릿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현재 저가 태블릿 중 레티나 채용 태블릿의 AP는 RK3188, A31. 이 두 AP를 채용한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RK3066은 열외, Exsynos 5250도 비싸서 열외)
이 두 AP를 채용한 기기를 비교해서 리뷰하고 싶었지만 도무지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되어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제 관점에서 RK3188은 아직 개선될 점이 아주 많이 남아있고 또 많은 가능성을 가진 AP 입니다.
A31은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되었고, 현재로선 가장 나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 기대는 하기 어려운 AP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선 레티나 태블릿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이라면 저는 아이패드를 추천하겠습니다.
가격으로 생각해보면 비교도 되지 않지만 솔직히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다소 스펙상 떨어지는 부분이 있더라도 Nook HD+ 등을 택하시는게 좋습니다.
A31, RK3188 어느 쪽도 현재로선 추천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아주 한정된 용도가 아니라면요.
하지만 둘중 꼭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면 전 A31을 조금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코멘트 15
-
Pinkkit
06.19 02:23
저도 처음엔 RK3188 의 Mali400MP4의 한계치를 모두 뽑아냈다고 생각했는데, 4.2.2 펌웨어를 올리고 나서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정방향에서만이지만 50fps 정도를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렌더링을 해냅니다.
아마 태생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을 화면 주사율을 50hz로 제한해서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처리해야할 프레임당 픽셀이 늘어난 만큼 프레임을 줄여 해결코자 한것으로 보이는데 제법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50fps 을 유지하면서 출력하는 게 가로모드. 그것도 정방향에서만이라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V972도 V2 버전 펌웨어까지 동일하게 있었던 문제인데 V3에서 해결되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이미지캐싱이 좀 미숙하다던가 하는 자잘한 문제가 있지만 락칩에서 제대로된 4.2.2 SDK 를 공급한다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4.1.1 펌웨어인 RK3188 기기는 한계 성능을 전혀 뽑아내지 못하고 있고 4.2.2 가 업데이트되면, 또 현재 존재하는 GPU 관련 드라이버 버그가 픽스되면 AA31 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괜찮은 그래픽 성능을 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4.1.1 펌웨어에선 거의 30-40fps 정도 밖에 나오지 않고 있으니까요. Onda V972 를 비롯한 A31 태블릿도 그렇고 RK3188 태블릿도 그렇고 좀 쓸만해진 다음에 출시하면 좋으련만.. ㅠㅠ
그리고 의외로 RK3188 과 AA31 간에 게임 퍼포먼스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UI 렌더링이 오히려 가장 걸리는 부분이라는게 약간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또 우습기도 하고.. 아무튼 심오한 중국 태블릿의 세계입니다. ㅠㅠ
-
레티나에선 별반 차이가 안나나 보군요. 희안하네요. 두기기 모두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수있는 Xga(1024x768)에선 차이가 많이 납니다.
리얼레이싱3, 바즈테일 등 고폴리 고텍스쳐 게임구동해보시면 rk3188의 한계가 극명하게 나옵니다. 리얼레이싱3구동시 Rk3188은 최저옵션으로 해도 간혹 40fps까지 떨어집니다만, aa31은 최고옵션으로도 60fps고정입니다.rk3188에서 최고옵션으로 구동하면 23fps가까이에서 고정됩니다. 플레이 못할수준이죠. 고폴리에 쥐약인 mali400mp시리즈의 단점이 극명하게 들어납니자. 다만 aa31은 로딩이 현져하게 느립니다. Sdk버전업되면서 개선됬으려나 모르겠네요.
중간사양게임들에선 별차이 없구요. 태블릿으로 고사양게임민 하려고 사는 소비자층은 몇 안되니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서도, 퍼포먼스 차이는 분명히 나옵니다. -
Pinkkit
06.19 10:18
로딩은 여전히 엄청 느립니다. ㅠㅠ -
음.... 그렇군요....
Sdk로 해결이 안되는 문제라면... cpu문제이거나 캐시 혹은 램 컨트롤러 문제이겠네요. 낸드속도는 평범하게 11~12mb/s정도나오는데... 어디가 문제여서 로딩이 느린지 ... 아깝네요
Aa31s에서 통합캐쉬로 캐쉬구조가 바뀌었던데, 단가절감용인지 개선을 위한것인니 갸웃거리면서도 궁금해지네요.
혹여 aa31에서 자랑하던,대역폭2배의 64bit메모리 채널이 말썽일지... 여러가지 추측만 난무하네요.
아흑... rk에서 그래픽파워 확실한 녀석을 붙여줬다면 참 좋았을것을... -
v972 그 좋은 해상도를 가지고도, 손에 익숙해지지 않는 기기였답니다. 누크HD+는 손에 착착 감기고 애정이 가는 기기였다면,
v972는 버벅이는 성능탓에 머 해볼 생각이 도무지 들지 않는 그런 기기였는데,
V3에서는 많이 나아졌다니 다시 한번 써 보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워낙 안 좋았던 기억에 다시 AA31 기기를 써보고 싶은 생각은 안 드는게 사실입니다.
이번에 ifive x2를 받아서 누크HD+랑 비교해보면 직접 비교는 아니더라도 상대 비교가 되겠지요?^^
-
Pinkkit
06.19 09:20
IFive X2의 경우에는 해상도가 레티나급보다 약간 낮은 편이라 제대로 60hz 의 주사율을 가지고 동작하도록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만 제가 직접 만져본건 아니라 확인은 어렵네요. ㅠㅠ 그리고 4.1.1 펌웨어에서는 아무래도 성능이 떨어지는 면이 있어서 당장은 Nook HD+ 대비 썩 좋은 성능을 가지진 않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V972는 정말 노이즈만 아니면 매입하고 싶은 기기에요. 그 놈의 노이즈가 너무 심각하고 제겐 치명적인 단점이지만..;
-
수고 하셨습니다.
V972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서 중국산 레티나급의 운명도 결정될듯 합니다.
-
Pinkkit
06.19 10:19
믾이 쓸만해졌지만 워낙 첫인상이 안좋아 망했다고나 할까요 ㅠㅠ -
피버란
06.19 10:30
4.2.2에서 A31이 기본적인 성능을 더 끌어올리진 못해도 쾌적한 사용이 어느정도 가능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레티나 탑재 기기에서 AA31이 아직도 매력적이라고 보긴 합니다만, 저라도 레티나 탑재 기기 산다고 하면 아이패드 추천하겠습니다.
애플조차도 뉴아이패드를 단종시키고 여러가지를 보완한 아이패드4를 급히 내놓을 만큼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는 그리 쉽지는 않은 작업인 듯 합니다.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
Pinkkit
06.19 14:11
요즘 구뉴패드의 경우에는 중고가가 30만원대로 거래될만큼 가격이 떨어져서 이전만큼 구매 메리트가 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더더욱 추천하기가 어렵긴 합니다. 그래도 20만원 초반대에 구입 가능하다면 PDF리더 및 이북, 웹브라우징 용도로는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뉴패드보다 성능이나 편의성면에서 뛰어난 점도 있구요.
-
푸른솔
06.19 21:06
화사한 화면에서 끌리다가 배터리에서 주춤거려 지네요.
전 중국산 패드에서 음악 들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 부분은 조금 아쉽더라도 패스할 수 있는데 말이지요.
-
Pinkkit
06.19 22:28
배터리가 아무래도 좀 아쉽죠. ㅠㅠ 대신 쉽게 충전 가능하다는 것 덕분에 그나마 편리하긴 합니다.
-
수재비4
06.22 14:19
단순 pdf리더로써 nook HD+와의 비교는 어떨까요? 논문이나 잡지보는정도의 일이라면요.. nook HD+의 터치나 화면떨림이 신경쓰여서요. teclast P85 사용중으로 성능은 상관없으나 화면이 불만이라 -
Pinkkit
06.23 16:53
휴대성만 관계없다면 단연 V972가 압승이라고 봅니다.<br />화면도 아무래도 더 크고.. 성능도 조금 더 낫습니다.
리뷰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실, RK3188에 탑재된 Mali400MP4의 한계치는 이미 다 뽑아낸듯 싶습니다. 500Mhz의 오버클럭도 태생적인 성능 한계를 뛰어넘기엔 역부족했습니다. 태생이 워낙 기형적인것도 있겠지만은... 완전 비대칭 특수전력[?]으로써, mali400MP가 일반에 최초 공개되었을때, 딱 적정수준의 GPU였지요. [갤럭시S2에 탑재되면서 많이 알려졌을때... 가격대비 및 '코어효과'를 통환 광고... 두마리 이상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선택이였죠. 그당시로써는 조금 앞서나간 성능이였구요. 초반에 자주 이슈화되던 GPU호환성이야 삼성이 갤럭시S2를 전세계적으로 팔아치우면서 앱제조사들이 지원하지 않을수 없는 플랫폼으로 만들어버렸구요.] 한참 전에 나온 SGX540만해도 듀얼코어 CPU와 결하하면 오버클럭으로 버텨줄만했는데, Mali400MP시리즈는 MP1과 MP2간의 차이는 많이 느껴지지만, MP2와 MP4 및 클럭변화에 따른 성능차이가 없는 수준인듯 합니다. 최적화 여부에 따라서 쓰로틀링에 따른 '발열'차는 있지만 '성능'차는 없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끝부분에 언급하신대로, AA31의 성능은 1.0부터 크게 변화한것이 없는것으로 미뤄보아, 별로 개선될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간간히 발생하는 안정성관련 이슈정도만 픽스될듯 싶네요.
아직까지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기기는 3세대 이상의 아이패드가 가장 좋은 선택인듯 싶습니다. SGX544MP2급 GPU를 장착한 중저가 중국AP가 나오기 전에는 말이지요... 레티나 아이패드 추천에 한표 추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