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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는 느려~'편견을 가지고 블루투스를 통한 안터넷 테더링은 해볼생각도 않해봤었습니다. 헌데... 사용해보니... 이제까지 왜 않썼을까 싶네요.
Lte사용자분들은 속도가 많이 깎이니 별 메리트가 없을듯 하지만, hsdpa+까진 블루투스의 이론상/실제 속도상 감당해내기 충분한 속도네요. 상황에 따라서 2대까진 테이터망 풀 스피드로 공유가능할듯 싶네요.

무엇보다 기존 wifi핫스팟 비해 배터리사용량 감소 및 발열 감소가 공유받는기기와 공유하는기기 모두에게 나타난다는게 제겐 큰메리트이군요. 커버리지야 원래 1m이상 떨어져 테더링 할일이 없으니 아쉬울게 없고요. 속도도 핫스팟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원체 느린 lgu+ 3g망 탓에 별반 차이가 안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쾌적한 정도는 테더링없이 이용하는것과 비슷하네요.


다만 연결 해제후 재연결하려면 공유받는 기기의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 접속을 한번 눌러줘야 한다는게 조금 귀찮긴 하지만, 배터리와 발열이 줄었다는것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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