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국에 딱 맞는(?) 노래, 秘密警察
2013.06.29 19:06
오늘 하루종일 출퇴근을 하면서 차에 틀어놓고 있는 곡이 이 곡입니다. 시국과 전혀 상관 없이 만들어진 옆나라의 아마추어 곡이기는 하나, 참 우리나라 시국이 웃기게 돌아가면서 나름대로 잘 맞는 곡이 되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이 곡은 모 게임기의 모 음악 게임에 들어가기도 했기에 들어본 분도 소수는 있을겁니다.
동영상에 가사가 나오는 만큼 일본어 해석이 되는 분은 직접 보셔도 되고, 일단 대충 해석하면 이렇게 됩니다. 조직의 이름 다섯글자를 우리나라의 모 조직 이름 다섯글자로 바꿔도 참 싱크로가 잘 맞는다는게 21세기에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치경찰(비밀경찰)이 나라를 쥐는 곳 치고 선진국따윈 없고, 우리나라 모 조직은 정보조직이 정치경찰 노릇까지 제대로 했던 전력이 있는데 그걸 재탕하려고 하니 '전미가 웃었다'가 따로 없습니다.
GO!
無駄だぞ! オマエは見張られてる どこへ逃げようとも
(헛짓이야! 너는 감시받고있어 어디로 튀려고 해도)
国家の転覆 企む輩を 決して 我らは 逃しはしない
(국가 전복을 노리는 넘들을 절대 우리들은 놓치지 않아)
オマエの すべての 行動パターン 把握している 何もかもをな!
(너의 행동 패턴을 전부 파악하고 있어 뭐든지 말이지!)
オマエが のうのうと 暮らしてる間に 協力者は 増えてる
(네놈이 편히 지낼동안 프락치가 늘고있지)
オマエの 周りの すべての者たち 例えば隣人、同僚
(네놈의 주변사람 전부 예를 들면 이웃사람, 동료)
さらには 恋人、家族までもが オマエを 監視してる
(거기다 연인, 가족까지 전부 네놈을 감시하고 있지)
我ら 秘密警察 政府直属 国家保安部なのだ!
(우린 비밀경찰 정부직속 국가보안부다!)
秘密警察 闇に紛れる スパイ活動 取り締まり
(비밀경찰 어둠에 숨어든 간첩활동을 찾아낸다)
朝から 晩まで オマエを 監視する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놈를 감시하지)
オマエを 自白に 追い込むため あらゆる手段使う
(네놈의 자백을 받아내려고 별의별 수단을 쓰지)
繰り返される 拷問 或いは 静脈注射の薬物
(고문을 반복하고 아니면 자백제를 정맥주사)
或いは オマエの 大事な者を 人質 容赦はしない!
(그것도 아니면 네놈의 소중한 사람을 인질로 잡지 용서따윈없다!)
だから 秘密警察 政府直属 国家保安部なのだ!
(그래서 비밀경찰 정부직속 국가보안부다!)
秘密警察 思想弾圧 不満分子を 取調べ
(비밀경찰 사상탄압 불만분자를 조사하지)
来る日も 来る日も オマエを 調査する
(다음날도 다음날도 네놈을 감시하지)
秘密警察 政府直属 国家保安部なのだ!
(비밀경찰 정부직속 국가보안부다!)
秘密警察 闇に紛れる スパイ活動 取り締まり
(비밀경찰 어둠에 숨어든 간첩활동을 찾아낸다)
朝から 晩まで オマエを 監視する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놈를 감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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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대유감을 계속 듣고있는.... 90년생인데 95년 노래를 듣네요. 하긴 뭐 행진(들국화 데뷔앨범, 1985)이 제일 많이 듣는 노래 두번째니 별 상관은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