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에는 이쁜 여자들이 참 많죠.

콧대도 높고 눈도 크고

그런데 문제는 다 비슷비슷하다는 것이죠.

아무래도 성형수술의 결과물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에는 이쁜 여자를 보면 좀 자세히 쳐다보는 경향이 있어요.

원래도 이쁜 여자를 보면 좀 쳐다 봤는데 최근에는 좀 자세히 봐요.

어디 고친데 없나 확인하는 것이죠.

 

어제도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아내와 딸과 함께 올림픽 공원을 방문했습니다.

비가 와서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한성예술문화원(?)이라는 곳이 개원했더라구요.

(관람료는 무료인데 카페 가력이 좀 비싸고 카페에서 주차장 비용 지원이 안되는 곳입니다. )

 

앉아서 와플하고 음료수를 한잔하고 있는데 예쁘장한 아가씨가 남자친구와 함께 들어오더군요.

자리를 찾아 두리번 거리다가 우리 가족이 앉아 있는 자리 건너편에 앉았습니다.

저는 또 어디 고친 곳이 없나 스캔을 해보고 있는데 이 아가씨가 제가 쳐다보고 있는 것을 느꼈나봅니다.

뭐라뭐라 둘이 속삭이더니 자리를 옮기네요.

제일 기분 나빴던 것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남자친구가 저를 한번 슥~ 보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치근덕거리는 것처럼 느꼈나봅니다.

뭔가 느끼한 눈빛으로 말이죠.

일단 그럴 생각은 없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성형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결정을 내릴만한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나갈 때 어디에 앉아있나 한 번 슥~ 훑어보았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카페 음식 가격이 비싸서 나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ㅜ

 

그래도 기분은 나쁘겠죠?

이쁜 여자들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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