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맥주가 참... 원래 이랬나요..;;
2013.07.11 05:24
나름 국산 맥주도..... 먹을만 하다! 하고 먹고....
가끔 홈플에서 4캔만원! 5병만원! 이럴때 수입맥주 사와서
마시고 에이~ 춈 맛은 좋긴 한데 그래도
국산도 먹을만 하긴 하네! 하고 먹었었지요....
가끔 먹던 수입맥주를... 이제는 아주그냥
한달 내내 세일이네요...
네 맥주 마시고 싶으면 그냥 홈플가서 수입 맥주 사다 먹고 먹고
그러다가 오랜만에 국산맥주를 사서 먹는데...
뭐야! 이게! 맥주가 왜이래!
두 모금 마시고 버리고....
편의점에서 비싼돈주고 그냥 한캔 사서 마셨네요...
진짜; 이왕 이렇게 된거....
한동안 마실맥주 마트가서 세일할때 잔뜩 사오던지 해야 겠어요
캔으로 팔면..24캔 짜리 두박스 사놓고 쟁겨놓고 마셔야 겠네요
이따 한번 가보고... 또 세일하면....
잔뜩... 아니면 우울하게 돌아 와야 겠지요..
코멘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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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요한님 언제 맥주나 시원하게 한잔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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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ㅠㅠ 저도 그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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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언제 다시 가시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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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맥주를 대학들어가서 처음 먹었죠.
생맥주라고 해서 호프에서 먹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맥주가 상당히 연하고 마치 소주를 탄 듯한 알코올 냄새가 났죠.
이후에는 기회되면 한 잔 마시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오비에서 나온 골든라거를 먹게 되었는데 이게 맛있는거에요.
걸죽해 보이고 맛이 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이것을 한 박스씩 사다가 놓고 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이것을 사다가 먹는데 왠지 예전에 호프집에서 먹었던 맥주 맛이 나는 겁니다.
싱겁다고 해야 할까요?
왠지 이전 맥주에다가 물을 좀 더 섞은 듯한 맛.
이제는 골든라거를 사다가 먹지 않습니다.
얼마전 그리고 어제 홈더하기를 갔는데 '폐인님" 말처럼 상시 할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병당 2000원 하더군요.
어제는 캔도 포함해서 팔길래 몇개 사왔습니다.
칭다오(병맥주) + 기타 유럽맥주(주로 벨기에) 입니다.
벨기에 맥주는 맛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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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맥주는 소주와 섞어서 폭탄주를 만들어 먹는데 최적화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라거 계열 보다는 에일 계열을 좋아해서 국산 맥주 보다는 수입 맥주를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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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7.11 08:38
비싸서 안해먹어 봤는데,
소주폭탄주도 수입맥주를 쓰는게 맛난다고 사람들은 그러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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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7.11 08:37
하물며 중국도 맛난 맥주를 만드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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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13 00:39
중국맥주 무시하지 마시길. 그건 독일애들이 만들던거 그대로 흉내내는 거라고들 하더군요.
우리나라도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지라, 소비자들이 찾는 맛이 확실하면 그쪽 맛을 내줄 겁니다. 언제 정신차리시느냐가 관건. 집에서 맥주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제법 있더군요. 키트 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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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7.14 12:12
칭따오가 옛날의 하이네켄 공장을 쓰기 시작했다던가 하는 이야기 예전에 들었습니다 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가 칭따오예요~ 절대 무시 안함다 ㅎㅎ -
왕초보
07.14 14:31
개인적으로 칭따오가 하이네켄보다 맛있습니다.. 차라리 벡스랑 비교할만 한듯. -
북한 맥주가 더 낫다고들 하던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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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7.11 09:26
우리나라 맥주는 맥아가 너무 적어서 맛 못내니까, 다른 방법을 쓰는 듯합니다.
(우리나라 맥주의 해외 버전은 다르다는 얘기가~. 근데 한번 안마시게 되면 다시 마시는 건 힘들 듯)
다르게 표현하면, 극도로 적은 맥아 비율로 낼수 있는 최대의 맛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국내산 못먹게된지(안먹는게 아니고 못먹겠어요. 몇백만 더내면 맛있는걸 먹을 수 있는데, 한달에 몇 천 더 내고 맛있는 거 먹는게 더 낫기도 하고, 맛의 수준차이가 너무 나요. 칭따오, 비어라오, 산미구엘....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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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7.11 09:45
일본맥주중 기린 이찌방이라는놈을 마셔봤는데...정마 맛있더라고요 -
외국 맥주로 알고 있던 버드***나 다른 맥주들도 국내 회사에서 상표만 사와서
만든게 많던데요.. 다음부터는 원산지 꼭 확인하고 구입합니다.
국산 맥주는 맛이 없긴 한데 그나마 맥스는 먹을만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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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7.11 11:32
우리나라 맥주가 맛이 없는건 우리나라 맥주의 뿌리가 된 미국 맥주가 맛이 없기 때문입니다. 독일이나 벨기에같은 맥주보다 미국 내수용 버드와이저나 밀러가 더 맛있다는 분은 별로 없을겁니다. 미국식 라거가 보리를 적게 쓰고(대신 엉뚱한 곡물을 넣고) 고발효를 하는 형식이기에 보리의 맛을 없애버리는 술이며, 그것을 우리나라와 일본은 더 극단적으로 이 제법을 따르기에 알콜맛 나는 음료가 된 것입니다. 사실 술이라는건 기호 식품이기에 다수가 맛이 없다고 해도 자기만 맛있으면 그만이기는 합니다만, 드라이 맥주같은 맥아 비중이 낮고 고발효를 추구하는 맥주가 인기가 있는 것은 맥주를 '배부르게 취하기 위한 음료'로만 여기고 있는 사회 분위기와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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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7.11 11:37
우리나라에 호프는 얼마나 들어갈까요??? ㅎㅎ
맛이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재료만 좋으면 뭐.. 음식이야 맛있는게 당연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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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국산 맥주는 맥스만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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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맥스가 맥주 먹는 느낌이 나고, 나머지는 아예 그냥 청량음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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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라인
07.11 22:03
원래 그랬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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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wolf
07.11 22:16
맥스와 골든라거가 그나마 낫고 다른건 뭐.... -
MakeItBetter
07.12 00:51
한국 맥주는 차갑게해서 벌컥벌컥 마시는 용도라고 들었습니다.
궁금하네요.. 한국 온김이 한번 테스트 해봐야 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