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클때엔 한번에 라면을 6개정도 먹지 않습니까?
2013.07.13 00:49
군시절 이등병때 근무나가서 저렇게 고참에게 어설프게 썰풀었다가 증명하기전까지? 구라돌이로 낙인 찍혀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고2때쯤 여름방학때 친구 셋이서 찜통에 16개정도 끓여서 먹다가 제가 5분정도 화장실을 다녀왔었는데...
둘이서 사이좋게 찜통채들고 국물마시고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더니 어의가 없다면서 소총개머리판으로 방탄모 쓴 머리 엄청 맞았죠;;;
복학전에 알바를 갔었는데 공기밥을 6개먹었습니다
다음날부터 외계인 취급하는데..지금까지 트라우마가 있어서 어디 낯선곳에가면 한공기로 방어할려고 필사의 노력을 다 합니다
지금은 그렇게는 못먹어도 3공기정도는 배고프면 먹습니다 라면4개 정도는 아직 무리없이 잘 들어 갑니다
그런데 살은 전혀 안찝니다 배도 안나왔어요
저녁마다 컵라면 같은거 먹고 군것질해도 살은커녕 일정수준으로 먹어주지 않으면 살이 점점 빠집니다
해충,구충이 많아서 그런가 싶어서 알밴다졸같은 구충약도 용법에 맞춰서 몇년을 먹었는데도 비만해지는데는 약효가 없어요
병인가 싶어서 병원도 가봤습니다만 위장에는 아무 이상이 없답니다
암튼 여러분도 라면4~6개정도는 먹던 시절이 있지않나요?
아니면 저만 외계인?
코멘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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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1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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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 읽으면서 갑상선 이상이 아닌가 싶었는데, 아무리 갑상선 이상 증세라 하더라도 저러면 몸이 동그래져야할텐데 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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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돌출이나 심박이상, 땀많이나고, 불면같은 증상은 없어요 요즘은 거의 매일 12km걸어서 출퇴근합니다만 졸리거나 무기력하다거나 이유없이 짜증은 안납니다만...그래도 은근하 불안하네요 조만간 시간내서 내분비내과에 들러봐야 겠습니다 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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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7.13 00:53
-_-......고등학교 다닐적에 고기부페(당시 5-6000원선)를 친구들과 가서 몇번 쫏겨난적있습니다 운덩 끝나고......-_-.........거있죠 지금도 스댕통에 담겨있잔아요?
그런거 그자리서 두통을 다쳐먹는다고 .....-_-......그때는 그렇게 먹어도 들어가고 소화잘되더라고요 -_- -
터키사랑
07.13 00:59
저도 혼자 라면4개 긇여 먹었습니다
엄청 말랐구 -
역쉬 은둔고수들이 있군요 최소한 라면 50개는 먹어줘야하고 괴기부페에서 쫓겨나봐야..아~~~좀 먹는구나 인정해주줘
대구에 1인분에 1500원하던 돼지갈비가 있었는데 24인분을 셋이 먹고 디져트로 물냉먹고 나오는데 주인아줌마가..며칠전 학생둘이와서24인분먹고갔다고하더군요 혹쉬 예전에 전설의 주부용사님 대구에 오신적 없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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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7.13 18:54
대구갈이유가읍어서 -_-;;;; -
-_-;;;; 무서워요 .....전 밥한공기면 끝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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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머스마 네명이 라면 스무개 끓여서 먹고, 국물에 밥 말아서 먹은 기억 있네요.
라면도 한 번에 다 못끓이고 몇 번 나눠 끓이면서 남은 국물 재활용...
갈수록 찐득해지는 국물... 뭐... 그 정도??
생각해보니까 그 시절에는 저도 엄청 말랐었군요.
키는 지금과 같은데 몸무게가 55킬로 정도?
지금은 그 때보타 20킬로 정도 더 나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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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내용이 있는데요 저렇게 먹어도 살안찌는건 제가 평소 엄청나게 열량을 소모시키기때문입니다 일단 출퇴근을 걸어서 합니다(12km) 집에 오면 쇼파에 누워서 tv보는일은 거의 없구요 부지런히 뭔가를 합니다 회사에서 활동량도 엄청나죠 계단은 무조건 걸어 다닙니다 그리고 술안먹습니다 담배안핍니다 회식에 잘안갑니다...외식잘안합니다 패스트푸드점에 잘안갑니다(한번가면 무지먹죠) 곰탕같은거 싫어합니다 나이드니까 풀이나 생선이 좋더군요 생선구이집가면 3공기이상 먹습니다..초밥집에서 20만원 탕진한적 있습니다;;;; 주말에 등산가면 20km정도 걸어다니며 종주합니다 한마디로 먹은거도 모자라게 움직입니다 10대시절도 마찮가지였죠 친구들이랑 엄청쏘다녔습니다 못에서 수영도 하루종일하고 산에가서 먹을꺼 케러 이산저산 많이 다녔습니다 라면6개로는 감당못할 운동량이었지요 지금도 가만히 있으면 좀이쑤셔서 뭔가를 해야지만 시원합니다 아메리칸 퍼니비디오에 나오는 엉뚱한 애들보면 다 날씬하잖아요? 원리는 그겁니다 먹는거보다 많이 움직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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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2개...혹은 라면1개 + 밥 1공기...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너무 배가 불러서 부대낄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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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07.13 05:05
많이 배고프다 싶으면 라면 두개는 먹는데 두개도 80%쯤 먹고나서 부터는 많이 끓인걸 약간 후회합니다.
아무리 배고파도 전 라면 한개 반이면 되요. 음.. 짜파게티는 특별히 두개를 먹을 수 있습니다.
몸무게 74에 키 17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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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대단하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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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07.13 08:20
저도 살 안찌는 체질이라 믿고 있었는데...
결혼하니 찌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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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화성인 들이... (어릴적 고딩때 친구가 놀러와서 라면 6개 끓여서 2개는 제가 나머지는 친구가 혼자서... 글커먹구 밥 2공기 말아먹더라구요. 친구는
쌀집아들인데 쌀 두가마니를 메고다님, 힘쓰는거 보면 괴물 같았죠) -
푸른솔
07.13 10:31
아 ~ 케퍽은 은둔 고수의 수련장이었군요. -
냉소
07.13 12:51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회사옆 백반집에서 주는 공기밥 한그릇도 다 못먹고 반은 남기는 식사량이라...
부럽기만 합니다. 처가집 가면 눈치 보여요....많이 못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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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때 라면6개에 밥 두 공기는 기본이였습니다.
전 안 먹어도 살 찌는 체질이라..ㅠㅠ 그때 몸무게 3자리..
요즘은 밥 한 공기도 겨우 먹는데..
몸무게 많이 나갈 때 부모님과 많이 먹는 것 때문에 싸우고, 요즘은 안 먹는다고 싸우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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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ㄱㅐ까지먹었던 기억이 있던거 같기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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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7.13 20:40
대단들 하시네요..
저도 한 때 라면 2개에 공기밥 1그릇까지 먹은 적은 있지만,... 비교적(?) 날씬했던 고등학교때 얘기고.... 쩝!
20대에는 직장에서 회식할 때 4인분에 밥 1공기 볶아 먹은 정도가 많인 먹은 것 같네요...
지금은 1공기로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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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상어
07.17 11:46
이게... 예전에 친구랑 라면을 몇개 먹냐... 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국물까지 먹어야 다 먹은 건가?'에 대해 논쟁하다가 그럼 짜파게티 / 비빔면으로 카운트하자... 한적 있었거든요.
저도 친구도 한창 성장기때긴 한데.... 짜파게티 둘이서 20개 먹은 기억은 있습니다.
비빔면은 좀 더 많이 먹을 수 있더라고요. 혼자 12개. 물론, 한번에요.
(지금도 그 짜파게티 20개의 자태가 잊혀지질 않네요;;;)
지금은 비빔면은 두개 먹으면 배부르죠;;;
갑상선쪽 이상이 조금 있으실 지도 모릅니다만.. 보통은 건강해서 그렇죠. ^^
저는 날씬했던 적이 없는지라 그런 사치는.. ㄷㄷㄷ 아는 사람하나는 둘이서 밤새 고도리 치면서 50개들이 라면 한박스를 해치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 본인을 만나서 그 얘기를 했더니.. 화를 버럭 내면서 내가 돼진줄 아냐.. 둘이 아니고 셋이서 먹은 거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