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_- 먹을꺼 사들고 집에오다가 평소 같으면 무시했을 도 -_- 를 믿느냐는 그런 비슷한
것에 걸렸는데 심심해서 이야기를 들어줬어요..
처음 접근이 신선해서 였을지도.. 버스 노선을 물어 보고 나서... 은근히 몰아가는데
신선한 경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보통 사람은 액운이 이렇게 ○둥글둥글해서 인생이 평탄하게 굴러가는데
너는 네 액운이 ☆이런 모양이고 앞길이 울퉁불퉁 해서 인생이 힘들꺼다
라는 말에 톱니 바퀴가 떠오르면서 내인생이 저러면 -_-ㅋ
앞날이 평탄하지 않더라도 얼추 맞춰서 굴러가겠네?
라는생각이 들었고...
여튼 -_-..... 그 뭐시기 하면 네 액운도 둥글둥글해져서 니 인생 잘 굴러갈꺼다
그러길래... 솔직히 갑작스럽고 나 그런거 잘 안믿고 그러니 생각해보고
그거 다음에 한다니까
우리가 만난건 우연이 아니다 만난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다음에 할게요 전화번호 주세요"
이전에 -_- 일어난 집안의 모든일이 너때문이고 지금 안하면 앞으로 일어날 모든일의 원흉이 너다
식의 막말을 하는데 와... 급 빡치길래 그냥 다음에 할게요 하고 일어나는데
잠깐 앉아보라고 해서 앉았더니
지금 해야 한다 어쩌구 저쩌구 할생각은 있냐 정성비가 -_- 보통 자기 나이 먹은 만큼 내는데 (전 한 삼십만생각) 님 나이라면 보통 삼백씩 내더라 (이.. 미친X이!)
그말 듣고 있다가 그래도 다음에 할게요 하고 일어나는데...
다시 앉히더니 다음에 하더라도 다음 할때 까지 액땜을 해야 한다
절에 가면 쌀같은거 시주 하지 않느냐 그런거 하면 다음할때 까지 액땜 할수 있다.

 "그거 하려면 거기 까지 내가 직접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내가 대신 해줌 ㅇㅇ 마침 집근처!  "그런건 본인이 해야지 남이 해주는게 무슨의미?"
아니다 내가 가서 정성 올려줄게 "아뇨 내가 아무리 무교고 그래도 그런건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는걸로 알고있다"
하고 그냥 일어나서 나왔네요.
그 어이 없는 표정! 나이쓰!
여튼 -_- 심심하다고 따라가지 맙시다...

거의 한시간반동안 내가 왜 그랬을까 ㅠ 하고 속으로 눈물을 흘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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