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설국열차 (스포 주의)
2013.08.01 20:21
봉 감독 헐리우드 진출작입니다.
내용은...
이것참 뭐라고 해야할지 난감하네요
그냥 복잡한 내용 이해하지않고 보기엔 어렵고
이해하고 보자면 (제가 사람들을 너무 과소평가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좀 많이 어렵습니다.
이하는 스포가 될 수도 있고하니
주의 하시길...
자본주의 구조의 사회상
즉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모습을 폐쇠된 기차라는 모습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구지 말하자면 이건 그냥 좌파식 사상을 넘어서
시대정신 즉 자이트가이스트까지 가는 내용입니다.
좀 많이 아쉬운게...
매끄러운 연결이 좀 부족했던거 같고
주인공인 우리 캡틴아메리카의 분노와 좌절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걸 좀 보여주는게 ...
배우들 연기가 나빴다기 보다는 타이밍이나 전체적인 것이 좀...
막간에 최후의 악당으로 등장하신 우리 에드 해리스 형님...
연기력이 여전히 대단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 팬인지라...
송강호나
유나역의 여자에
목소리가 잘 안들려서 좀 많이 아쉽더군요
등장인물들이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아서
캡틴아메리카 역으로 나왔던 주인공의
동생역이 jumper 라는 텔레포터 영화의 조역으로 나왔던 녀석입니다.
이사람도 제가 좋아 했던지라...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배우들 연기는 좋습니다.
하지만 괜찮은 부분에서
촬영방법 연출 같은것 때문에 긴장감은 좀 떨어지는 단점이...
스토리나 전하려는 내용을 생각하면 그렇게 촬영하는게 맞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스토리는 괜찮은데...
너무 방대해서 제대로 보시려면
사건이 일어난 내용을 설명 해 놓은 프리퀄의 플래쉬 동영상이 돌아 다닐겁니다.
3D로 만든 영상이고
그 외에 만화책이 있습니다. 저도 어디서 우연히 얻어서 잠깐 보고 지운지라...
뭐 위 내용은 영화에서 대충 설명을 해 주니 안 구해 보셔도 상관은 없을겁니다.
다만 좀 생각하게 하는 내용인지라
좀 어렵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보셔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건 집에서 감독판으로 한 두어번 곱씹어 보는 영화라고 할까요
흥행성적은 나쁘지 않겠지만
과연 비용을 제대로 뽑아낼지는 의문입니다.
심심하시면 보러가셔도 괜찮겠지만
너무 기대는 안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후련하게 보고 나오는 영화라기 보다는
좀 생각하게 하는 영화 라고 보시면 됩니다.
액션영화는 아님니다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