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임돠

이번에 차로 부산 갔다가 배타고 일본 가는 여행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여행 하면 역시 밥집이 필수인데 이번 여행 중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를 공유하려 합니다. 

제목이 스포라서 -_-;;;    물회 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오징어 물회로 먹었는데요

기장쪽 가서 용궁사 구경하고 [사람이 많아 입구에서 차 돌림] , 대변항 산책좀 하다가 기장읍으로 이동했습니다. 

기장읍내 목욕탕 근처에 있는데 전화번호 네비로 찍고 가니 바로 나오더라구요 

이런 집 입니다.  전화 미리 하고 이동했더니 나와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그냥 동네 한가운데 있는 음식점이었습니다. 

내부는 깔끔해요 

메뉴는 이런 구성인데 오징어 회가 大 4만원 , 小 3만원 이더라구요.  둘이 가서 일단 작은거 고고씽

밥보다는 국수가 맛있다고 하시던데 국수는 삶는데 한 10분 걸리니 미리 주문 해야 합니다. 

기본 반찬중에 하나인 데친 오징어.. 초장 찍어 먹으면 맛납니다. 

번데기도 주시더라구요 

옥수수도.. 이건 나올 때 들고 나와 차에서 먹었습니다. 

메인디쉬 오징어물회 입니다. 

와이프님이 이번 여행중에 먹은 많음 음식들 중에 가장 최고로 꼽은 오징어 물회 

알퐁스님이 알려주셔서 맛난 음식 먹을 수 있었다고 되게 좋아했습니다. 

얼음이 동동 떠 있고.. 각종 야채로 오징어가 한데 어우러져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얇게 채 썬 오징어와 배 , 당근 등의 조합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여기에 국수까지 2인분 말아먹고 나면 배가 불러서 일어날 수 도 없는 지경.... 

일본에 배 타고 갈 일정이 생기면 꼭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여름의 별미 입니다. 

다만 기장읍이라서 부산 중심가와 조금 떨어져 있는게 함정이라면 함정 ㅋㅋ

먹느라 정신 없어서 사진은 그닥 찍은게 없다는것도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