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잘랐습니다
2013.08.05 16:41
지금까지 한 10개월 가량 기르고 있었는데..
사실 얼마전에... 제머리카락으로 가발 만들어 주고 싶었던 녀석이
무지개 강을 건넜어요... 그래도......
다른 아이들에게 라도 줘야지 하고 기르는데
주변 압박이 너무 심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저번주에 아는분 제의로 지분 먹고 투자 했는데
이게 이사로 가게 되어서 대표랑 만나서 이야기 하는데
그 머리 어쩌구 하시길래
기분좋게 바가지로 잘랐습니다. 겉보기에 딱 호구 같이 보이게요
하하하하하하~ 그리고 다른 분들이랑 인사를 나누는데 ㅋㅋㅋ 재미 있어요
단정한거 좋은데 너무 격식 그런거 따지는곳이였으면 그런 생각이면 여기 투자 안했는데;;;
ㅋㅋㅋㅋ 그리고 머리 자르고 보니까 인생이 뭔가 즐거워 지는 느낌이네요
ㅋㅋㅋㅋ 여기 지분 20% 가지게 되었는데 조금 더 지켜보다가 손해를 보던 이익을 보던
넘기고 가야 할꺼 같아요 -_- 이런 자유분방하지 못한 회사 같으니!
머리를 짜르셨다고 해서...
놀랬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