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세 대가 되니...
2013.08.08 17:24
... 한 대 쯤 고장나도 별 차이 없네요. 삼주 전에 데스크탑 고장나고 바빠서 에이에스 받을 시간도 없었는데, 들고 다니던 놋북은 메인컴으로 전환하고, 처박아놨던 넷북을 대신 들고 다니니까 똑같아요. 사실 드롭박스와 구글문서도구를 통해서 업무환경을 통일해 놓은지라, 아무 컴퓨터나 켜보면 똑같은 인터페이스에 똑같은 작업파일들이 나타나기 땜시... 백업을 안 해놔서 파일을 날렸다, 이런 일은 없어졌네요.
그렇지만 스마트폰은 좀 문제인 듯. 얼마 전에 여기 썼지만, 넥4 사고나서 고장으로 교환해야 했는데, 아직도 몇몇 자료는 복구를 못했어요. 아이폰 쪽은 새 기기로 전환하면 짠하고 같은 화면이 뜨는 것 아닌가요? 갈아탈까...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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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사랑
08.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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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사안에서 오가는 문서는 기밀이 아닌게 없다는 생각을 하고 사는지라, 드롭박스나 N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저장소들은 운영주체가 저장된 문서의 내용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업무용으로는 불안해서 못 쓰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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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08.09 01:46
그러겠네요. 하지만 저는 순수학문 쪽 연구자라서 봐도 돈 되거나 할 게 없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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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09 02:13
아이폰 백업했다가 고대로 뜰려면 5Gbyte 이하 용량의 아이폰을 사거나, 걔들 클라우드를 사야하죠.. 돈 많으시면 아이폰으로 가세요. 클라우드 용량 모자라면 아주 아햏햏 한 상황이 생깁니다. OTL
돈되는게 없더라도 개인정보가 흘러다니는 것은 극히 위험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사진 이런게 올라가 있는데, 누군가가 아하 이 가족은 매년 8월 첫째주는 여행가는구만.. 털어야지 하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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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08.09 08:55
뭐 개인정보가 말 그대로 흘러 다닌다면 저도 아헿헿할 텐데, 아무리 그래도 구글 문서도구나 드롭박스 같은 데서 그렇게 쉽게 털리거나 들여다 보거나 할려구요? (물론 제가 미국안보에 위협이 되는 존재라면 통째로 nra에 넝기고도 남을 회사들이기는 하지만, 저 평범남인데...) 그리고 그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정말 더 안전한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리 집 컴에만 정보가 있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한 누군가가 해킹해 들어오지 말라는 법이 있을까,,,
아이폰은 백업하면 고대로 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