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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냥 데탑을 확장 시켜주기 위한 부품들 사 모은 것들 한방에 조립하기로 맘 먹었던 건데,

 

2테라짜리 하드와 하드랙을 사니 꽤 쓸만하더군요.

 

2.5인치 외장하드는 갖고 있는 것도 있지만,

낙하에 대한 불안요소가 항상 있는 거라 중요한 자료를 넣어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5인치 하드랙의 경우는 탈착이 편해서 잘 쓸 수 있을듯 합니다.

거기다 하드랙 위의 조금 남는 공간에다가 놋북용 slot-in type ODD를 넣어주니

은근히 편한 조합이 되더군요.

 

이제 그녀들의 안식처가 두군데로 늘어났습니다.

 

하드 하나가 작살나더라도 백업용 하드에 잘 동기화 시켜 놓으면 걱정 안해도 될듯 합니다.

 

카메라에서 메모리 빼서 메모리 리더 통해서 USB에 꽂던 것도 귀찮았는데

그것도 수월하게 할듯 합니다. 속도 빠른지 테스트 해봐야 겠네요..

 

옆에 달린 앰프는 탁트인 소리를 내뿜어줄 수 있게 해주는데... PC-Fi 입문하기에 앞서

싸구려 스피커와 앰프라도 PC스피커와는 차원이 다른 소리가 납니다.

 

이제 당분간 데탑 업글은 더이상 없을듯 싶네요.

 

그리고 솔직히 한여름에 하는 건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요... 업글하기 위한 과정중에 굴러 떨어진 땀들에

메인보드 침수되는줄 알았습니다.

 

IMG_208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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