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촌놈 서울 적응기

2013.09.04 22:09

전설의주부용사 조회:1007

서울이라는 이상한곳에 몇년째 빌붙어 사는 저는 촌놈입니다.

오늘도 혼잡한 2선을 회피하고 집에가는데 시간이 좀더걸리지만 저는 조금더 한적한 7호선을 버스까지 갈아타면서 갑니다 그나마 덜 혼잡한 이곳도 몸이 피곤한 아줌마 아저씨 그저 오늘이 소중한데 내일이 뭔지 열심히 쭈굴티고 쭈구려서 책한자 보는 청년들 몸이 늙고 힘들어도 오늘을 살기위해지친몸을 기댄 할머니 그리고 당장내몸피곤해 눈앞에 쭈글티고 있을자리 있어 넙썩 쭈구리는 저

두어정거장 쭈구티고 있었습니다 눈앞에 일하고온티나는 할매가있더랬죠 내알바 무어랩니까 자는척했습니가 매달려서 조시네요 걍 일어서서 여기 자리있습죠 라고 했더랩니다.

눈감으면 코베어간다는 서울 살지 몇년? 되어 간다랩니다
니쁜짓더 좀했더랩니다 서울놈이니까

어제 복권을 샀습니다
당참되면 시골 한적한곳에 제 식솔먹고 살만한 풀때기나 기르고 그래 살고 싶네요
다들 뭐가 좋다고 살기 힘든 서울나라에 없는 처지에 그리 기어올라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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