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4 홈버튼 및 전원버튼 자가수리
2013.09.06 14:04
어렵다고들 하길래 '까짓게 어려워 봤자 겠지' 했는데.. 흐미...꽤나 고난이도 작업이네요.
호기심도 생기고 해서 홈버튼+전원버튼 부품을 주문해서 자가 수리를 해 봤습니다.
- 아이폰 내부에 그렇게 나사가 많은지 놀랐음
- 중요한건 그 나사들의 크기가 제각각이라는거.... 분해 순서대로 나사를 책상 위에 배열 해 놨지만 순서를 까먹었다는거....
거의 3시간 넘게 걸렸네요 ㅡㅡ 전원버튼도 그렇지만, 홈버튼 교체는 거의 완전분해 수준까지 가야 한다는건 애플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에서 가장 고장이 많이 나는 부분인데 말이지요.
어째저째 교체하고 전원을 누르는 순간 두근두근....자알 되네요.
그런데 이상한건, 교체하고 나니 어째 속도가 훨씬 빨라진 느낌! 제가 뭘 건드렸는지 모르지만 정말 빨라졌어요 @@
그나저나 문제는... 작은 나사 몇개가 남았다는것.... 위치를 도저히 못 찾겠군요..
여러분은 자가수리 하지 마시고 가급적 전문가에게 맡기길 추천합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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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푸
09.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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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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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7 06:37
WD-40를 치면 교체 안해도 동작한다는건 함정. ( '')
남는 나사는 eBay에서 팔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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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09.07 07:19
wd40 같은거 쓰면 보드까지 망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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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
09.07 13:26
그래서 애플은 홈버튼이 잘 안눌러지면 리퍼하라고 하는거죠......버튼이 많은것도 아닌데 의외로 난이도가 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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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분해할 필요 없이 버튼 주변으로 알코올을 흘려 보낸다음에 몇번 연타를 해주면 고쳐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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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도 안 될 정도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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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당연히 교체죠. 성공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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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그 고생을 했는데 교체한게 중국산 부품이라
얼마 안가서 또 안 눌러진다는건 함정..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