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Actions의 ATM7029가 나왔을때

 

처절할 정도의 발적화와 더불어  

 

사기성 짙은 Cortex A9 쿼드라는 스펙사기와  

 

(실제로는 Cortex A5입니다만 아직도 홈피에는 Cortex A9으로 표기중입니다.)

 

4K비디오를 지원하긴 하지만 720p조차도 다운스케일으로  

 

저급의 화질을 보여주었고  

 

UI가 돌아가는 속도도 작년 듀얼급 처음 나왔을때와

 

비슷하게 상당히 버벅되서  

 

믿을건 배터리와 가격뿐이라는 이야기만 있었을 따름입니다.

 

이런 ATM7029가 6월이후로 어느정도 안정화 되면서

 

다시 한번 플리뷰는 아니지만 ATM7029가 탑재된  

 

Ramos의 X10 패션판을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패션판이라는 모델명에 붙게되면

 

다른건 다 제외하고 저가 보급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즉 Ramos의 7.85인치 X10시리즈는 MTK칩을 탑재한 전화형 타블렛

 

X10pro와 ATM7029를 탑재한 X10이 있고 패션판은 말 그대로

 

저렴한 보급기기로 가격역시 Ramos의 기기치고는 상당히

 

싼 699위안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물론 X10 패션판이 저렴하다고 해서 다른회사와 비교하면야

 

메인라인업급이긴 하지만

 

Ramos에서는 그정도의 급은 아니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그럼 Ramos X10의 모양은 이렇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아이패드 미니와 상당히 비슷하며

 

패널 및 배터리 그리고 금형까지  

 

아이패드 미니와 동일한 부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다행히 아이패드 미니와 겹치지 않기 위해

 

중앙에 버튼을 넣지 않았지만

 

정면 우측배젤 부분에 30만화소의 사진찍기에는  

 

부족하지만 웹캠으로는 아쉽지만 쓸만한 카메라가 붙어있습니다.

 

 

우측면과 하단면에는 아무런 기능을 할수 있는 버튼이 없습니다.

 

하지만 좌측면에는 HDMI out 포트, 충전과 PC를 연결시킬수 있는 마이크로 USB 포트,

 

SD/TF 카드슬롯, 충전아답터 포트 그리고 이어폰 단자가 붙어있습니다.

 

상단면에는 리셋포트, 돌출식의 전원 버튼과 볼륨을 조절할수 있는 버튼이 2개 붙어있으나

 

의외로 뻑뻑한 편입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약간 싫어할수도 있을겁니다.

 

후면에는 2백만화서의 카메라와 스피커가 달려있습니다.

 

전반적인 성능에 대한 스펙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CPU : Actions ATM7029 (Cortex A5 Quad Core 1.3GHz)

GPU : VivanteGC1000 (듀얼코어)

Nand : 8g

화면 : 7.85인치 1024X768 IPS (4대4)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OGG, WAV, WMA 지원

동영상 : MP4, MOV, ASF, AVI, VOB, RM, MPEG, MPG, FLV, MKV 지원 (1080p)

메모리 : DDR3 1GB (256MBX4)

터치방식: 정전식 5터치

색상 : 전면 흰색 베젤, 후면 흰색 및 은색 구성

이북 : CHM, TXT, UMD, PDB, HTML, PDF, EPUB 지원

TF, SD : 32기가 지원 (Micro)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이어폰 : 3.5mm 지원

배터리 : Li-ion 베터리 4000mAh (5V/2.5A)

언어 : 한글및 다중언어 지원

USB : Micro USB

무게 : 362g

OS : Android OS 4.1.2

 

카메라 : 전면30만화소, 후면200만화소

크기 : 200mm X 138mm X 8.9mm

 

블루투스 지원 

 

Wifi b/g/n 지원  

 

 

패키지의 상자는 중국에서 저가 타블렛업체중에

 

점유율이 높은 업체라

 

잘보면 명품지갑상자처럼 생겼습니다.

 

 

패키지의 구성은  

 

기기외에 USB케이블, 충전기 및 메뉴얼로 구성되어서

 

충전기도 안넣는 다른업체와 많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또한 Ramos라는 업체의 특성상 전용케이스도 같이 출시해서

 

범용케이스를 사서 억지로 끼워 맞출 필요도 없습니다.

 

 

 

기본적인 UI는 구글의 젤리빈 4.1.2의 디폴트 UI를

 

채택하고 있으며

 

UI의 속도자체는 상당히 빠릿한 편입니다.

 

몇개월전에 약간씩 버벅되서 UI FPS수가 떨어지는  

 

문제는 사라진듯 합니다.

 

펌웨어의 2013년 6월 14일자이고

 

많은수의 ATM7029기종이 4.2.2로 올라가고 있는데

 

비해 아직까지 4.1.2에 머물르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배터리가 상당히

 

빠른속도로 소모되는 문제때문에

 

웬만한 업체에서는 올리려고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글 Play Store를 통한 마켓의 호환성은  

 

VivanteGC 1000이 구글 TV에 채택된 GPU이기에

 

호환성에 관한 문제는 거의 없다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아이패드 미니급은 아니지만 200메가픽셀에서 뽑아내는

 

사진의 품질도 나쁜편이 아닙니다. 

 

 

ATM7029의 경우 성능을 조절할수 있는데

 

Interactive, Ondemand 그리고 Performace

 

이렇게 세가지입니다.

 

아마도 절전모드, 기본모드, 성능모드 이런식으로

 

유저가 설정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이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들어가 보질 않았습니다.

 

Ramos X10패션판의 경우 기본상태일때는

 

4개코어중에 2개코어만으로 시스템을 제어하고

 

 

작업에 들어가면 4개코어를 전부 가동하는  

 

가변적운용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올해초에 AA31이 가변적인 코어제어 방식을 택했다가

 

제대로 제어못해서 작업이 어떻던간에 코어4개 전부를

 

돌린것과는 대조적으로

 

Actions에서 코어제어에 대한 노하우가 많이 쌓인듯 합니다.

 

8기가의 용량중에 어플가용영역 즉 어플을 깔수 있는 영역을  

 

1기가로 설정해서 웬만한 어플은 거의 다 설치할수 있게

 

영역설정을 해놨습니다.

 

이 영역설정의 경우 대부분의 ATM7029기기가 1기가로 설정해놓은걸

 

봐서는 디폴트 설정이 이렇게 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램용량중에 OS영역에 기본적으로 할당된 용량은

 

310메가 정도로 1기가램을 가진 기기치고는  

 

꽤 많은 부분을 OS영역에 할당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690메가의 메모리중 백그라운드에 돌아가는 어플에 할당된

 

매모리는 240메가정도이며 450메가정도의 용량을

 

어플이 돌아갈때 사용됩니다.

 

다만 CPU자체의 성능이 조금 버겨운지 웹브라우저 하나면 돌려도

 

가용램이 150-200메가정도로 떨어지고

 

3D 프로그램 하나를 돌리면 30메가정도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있을정도입니다.

 

성능에 대해서는 이렇습니다.

 

Antutu로 돌리는 수치는  

 

13788점이 나옵니다.

 

수치 자체만은 RK3066이나 AA31보다도 휠씬 뛰어납니다.

 

3D 그래픽 점수 4861점으로

 

AA31에 탑재된 PowerVR SGX544MP2와 거의 엇비슷하게 나오며

 

OpenGL 1.1에서 나온 수치만 하더라도

 

57FPS까지 나옵니다.

 

다만 Antutu밴치마크의 경우 최신버전인 4.00대를 쓸수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ATM7029에 호환이 되는 3.1.1a버전으로 테스트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Quadrant Score의 경우 2484점이 나오긴 하나

 

3200점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일정하지 않게 측정이 됩니다.

 

아마도 상황에 따른 Core의 가변적운용에 따른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Quadrant Score에서도 3D점수는 2000점가까이로 나쁘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3D 점수가 실제로 제대로 나오는지 보기 위해서

 

몇가지 테스트를 더해봤습니다.

 

3D Mark에서 Ice Storm에서는

 

2148점에 FPS수는 9-10FPS정도가 나왔고

 

 

Ice Storm Extreme에서는 1111점에

 

FPS는 상당히 불안정하게 4-8FPS정도가 나왔습니다.

 

새로 추가된 Ice Storm Unlimited에서는  

 

1944점인데

 

성능문제로 Demo에 대한 FPS수치를 측정할수 없었습니다.

 

 

갤럭시 S4와 비교해보면 3D성능은 처참하게 낮습니다.

 

그럼 Windmill테스트의 결과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720p에서 화면을 끄고 측정한 숫자는 5.58로

 

Mali 400 MP4의 갤럭시 노트와 거의 엇비슷하게 나왔으나  

 

갤럭시 S3나 갤럭스 넥서스 S보다는 성능이 떨어집니다.

 

3D 동영상을 돌렸을경우도 6.03으로 성능차이는

 

Off-Screen데이터와 거의 엇비슷한 성능을 나타냈습니다.

 

Unreal Engine 3를 테스트하는 Epic Citadel에서는

 

28.2FPS가 나왔습니다.

 

이정도의 수치는 Amlogic 8726-MX와 거의 엇비슷한 수치며

 

몇개월 전에 10-15FPS에서 버벅되던것에 비하면 상당히

 

최적화가 되어가고 있다 볼수 있습니다.

 

다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RK3066의 GPU성능에는 아직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즉 Antutu벤치마크에서 나온 3D점수 자체는 그다지 신뢰성이

 

없어 보이며 벤치수치만 높이기 위한 Actions의 꼼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벤치비의 결과는 생각외로 다운로드속도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이건 이유가 있는데 Ramos X10의 뒷판이 알류미늄으로 되어있어

 

신호자체가 차폐되서 그렇습니다.

 

벽을 하나두고 4미터 거기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1.22Mbps정도가 나왔고

 

공유기를 바로 앞에 대고 측정하면

 

다운로드 속도가 15.5Mbps가 측정되었으나

 

40cm정도만 떨어져도 Wifi신호를 플로 잡을수가 없어서

 

최대측정치를 얻기 위해서 아예 공유기에 타블렛을 붙여놓고 테스트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Ramos X10 패션판의 Wifi문제는 알류미늄이라는

 

구조적 결함때문에 신호를 수신할수 있는 범위자체가 떨어진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Vellamo Score는 961점으로 동급의 ATM7029보다 100점정도 떨어진 숫자를 표시되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최적화의 문제인지 아니면

 

일부러 Ramos사에서 설정한것인지 알수는 없습니다.

 

물론 이렇다고 해서 실제 웹브라우징 속도가 떨어지는 건 아니고

 

기본 브라우저를 써도  

 

원활하게 브라우징을 할수 있었습니다.

 

Billion Counter의 숫자는  

 

몇개월 전에 측정했을때와 커다란 차이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ATM7029의 코어자체가 연산부분에 한해서는

 

코어를 다중으로 이용하여 연산을 하는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Linpack의 경우 싱글은 MFLOPS는 35정도 멀티는 80정도 나옵니다.

 

하지만 수치만 가지고 볼수 없는게 처음 나왔을때는

 

MFLOPS를 젤때마다 수치가 오락가락해서 Inconsistent라는

 

표시가 Precision 계속나왔는데

 

시스템자체가 안정화 되었는지

 

이부분에 한해서는 일정한 범위내에서 숫자가 나왔습니다.

 

 

동영상 및 스트리밍 비디오는 상당히  

 

선명하게 돌아가긴 합니다만

 

한가지 문제가 한국에서 쓰이는

 

스트리밍 어플이 제대로 먹지 않는 다는 겁니다.

 

Daum 팟플레이어의 예를 들면

 

실시간 방송을 본다하더라도  

 

버퍼링만 하다가 튕겨져 나갑니다.

 

 

Actions사에서 한국의 스트리밍 어플에서 쓰이는 파일 포멧에 대한

 

지원이 없는 한 쓰기가 상당히 불편하리라 봅니다.

 

 

 

 

 

 

이것으로 Ramos X10 패션판의 대한 간단한 리뷰를 마칩니다.

 

기기의 가격, 하드웨어의 마감과

 

시스템의 안정성에 한해서는

 

Ramos X10 패션판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눈에 보이는 빠릿함에 있어서는

 

그렇게 나쁜편이 아니니까요.

 

동영상 재생역시 상당히 좋은 편이고  

 

본문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문서나 코믹뷰어로써의 역할도 충실히 할수 있습니다.

 

다만 시스템적으로  

 

한국에서 나오는 스트리밍 어플에 대한 호환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점과

 

3D게임 성능이 벤치수치로 나온것보다 휠씬 형편없어서

 

고성능의 게임을 즐기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점을 가지고 있더라도

 

장점자체가 단점을 충분히 상쇄할수 있기에

 

고화질의 동영상 감상과 이북뷰어로써 사용하는 조건이라면

 

크게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